서부발전,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서부발전,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 지원
  • 배상훈 기자
  • 승인 2021.09.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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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드림 행복자금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가능
(왼쪽부터)이성진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총괄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왼쪽부터)이성진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총괄대표, 양승조 충남도지사,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유성준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일렉트릭파워 배상훈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태안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서부발전은 9월 15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하나은행, 충남신용보증재단과 더드림 행복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이 지역 골목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각각 1억원을 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 2억원을 바탕으로 12배인 24억원의 대출 여력을 확보한다. 이어 기업당 최대 3,000만원까지 저금리 신용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충청남도는 태안군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대출받을 경우 도 소상공인자금과 연계한다. 이어 은행과의 약정금리에서 1.7%p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신용보증재단이 대출금의 100%를 보증하고 0.8% 고정보증료를 적용하는 등의 혜택도 담았다.

대출상품은 ‘더드림 행복자금’이다. 9월 16일부터 태안군 내 하나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태안 80여 개 골목상권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더드림 행복자금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의 경영난 해소,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서부발전과 하나은행의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공헌은 자영업자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모범사례로 정착해 훗날 모두가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7년부터 IBK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 협력대출 기금 750억원을 조성했다. 현재 태안 소재 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에게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기업들의 피해 회복을 위해 ▲코로나 긴급금융지원 ▲신동반성장 협력대출 ▲협력기업 계약간접비 제로화 사업 등 다양한 상생사업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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