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 나영석 연봉과 비교하면 이정도?(사진=MBC)
김태호PD, 나영석 연봉과 비교하면 이정도?(사진=MBC)

김태호PD, 나영석PD 연봉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나영석 CJ ENM PD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 81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CJ ENM 내에서 가장 높은 보수다.

지난달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CJ ENM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나영석 PD는 급여 1억 5000만 원과 상여금 9억 3100만 원을 합한 10억8100만 원을 받았다.

나 PD는 올해 상반기 ‘윤스테이’를 비롯해 ‘출장 십오야’,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송민호의 파일럿’ 등을 연출했다.

지난해 MBC는 올해 특별성과포상 수상자로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 등 연출자 13명과 복권사업팀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영석 연봉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나영석 연봉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

김태호PD는 '놀면 뭐하니?'에서 지난해 약 200억원의 광고 수익을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금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놀면 뭐하니?'에서는 다양한 부캐로 활동하고 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가수 비, 이효리가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한 바 있다.

싹쓰리 이후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이 제작자를 맡고 가수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가 뭉친 '환불원정대'를 결성,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일부 누리꾼들은 나영석PD의 상여금을 떠올리며 김태호PD의 공로에 비해 포상금이 다소 적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PD는 '무한도전' 종영 기자간담회 당시 "무한도전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유혹은 없었다. 돈 때문에 인생길 돌리는 것이 어떨까에 대한 답을 못 구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2001년 MBC에 입사한 지 20년 만이다.

특히 2018년 '무한도전' 종영 후 퇴사설에 휩싸인 바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놀면 뭐하니?'를 론칭, 성공적인 재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김PD는 TV 매체의 하향세 속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등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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