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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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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소식] 자이언트스텝, LG전자와 XR 기반 공동사업 추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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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자이언트스텝과 LG전자가 발광다이오드(LED) 기반 확장현실(XR)스튜디오 관련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XR기반 버추얼 스튜디오 관련 사업 상업화를 진행한다. XR기반 버추얼 스튜디오는 초고해상도 LED를 활용한다. 

 

현실감 있는 공간 구성이 가능하며 추가로 배치된 천장면의 고정식, 우측면의 이동식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자연스러운 조명을 원하는 위치에서 구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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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색, 조명 제한이 없다. 실제 가상의 공간을 연기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자연스러운 퍼포먼스 및 연출을 할 수 있다.

 

자이언트스텝 버추얼 스튜디오에서는 'XR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 솔루션'과 '리얼타임 엔진 기술'을 활용해 연기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난 연출이 가능하다.

 

자이언트스텝 관계자는 "자이언트스텝은 광고, 영상VFX에 안주하지 않고 리얼타임 엔진을 이용한 독자적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에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하드웨어와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솔루션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자사가 발행한 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은 오는 23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8주간 KB증권이 발행한 ETN 전 종목을 대상으로 'KB ETN 거래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종목은 KB증권이 발행한 ETN 전 종목이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 상장하는 ETN도 포함한다. 8월 현재 16개 종목이 대상에 포함된다.

 

'KB ETN 거래이벤트'는 대상 종목의 거래 금액을 합산해 일 50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이벤트 기간 중 매일 거래금액 상위 10명씩 선정해 5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일별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제세공과금은 KB증권이 부담한다.

 

이벤트는 KB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을 통해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김호영 Equity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KB증권이 구축한 ETN 종목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준비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투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만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문투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은 ETN 중 처음으로 레버리지 ETN 상품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 이수와 기본예탁금이 필요하다. 

 

KB증권은 신규 계좌의 기본 예탁금은 1000만원 이상, 일반 계좌는 등급에 따라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 등급은 500만원 이상, 일반 등급은 1000만원 이상으로 필요하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서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9일까지 'CFD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CFD란 전문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 또는영업점을 통해 전문투자자로 등록한 고객이 이벤트 기간 동안 CFD 거래 시, 월 거래금액에 따라 국민관광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월 누적합산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1억원 이상 거래 시 5만원, 5억원 이상 거래 시 10만원,10억원 이상 거래 시 2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거래금액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내 타사에서 전문투자자로서 거래했던 고객이 메리츠증권에전문투자자로 등록하고 CFD 계좌를 개설하는 경우, 추첨을통해 아이패드(5명), 애플워치(1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잔(100명)의 경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메리츠증권의 CFD 서비스는대부분의 증권사와 달리 외국계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자체헤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덕분에 업계 최저 수준의 매매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메리츠증권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해 CFD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온라인 거래 시 업계 최저 매매수수료인 0.10%가 적용된다.

 

송영구 리테일사업총괄 전무는 "전문투자자들의 CFD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이번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평소 CFD 거래에 관심이 있던고객들에게는 혜택과 함께 메리츠증권의 CFD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메리츠증권은 향후 CFD고객을위해 시스템 등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전일 MZ세대 소통협의체 'TP 커넥터즈(CONNECTORZ)'를 구성하고 나주 본사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학연금은 중장기 전략체계의 4대 핵심가치 B·E·S·T(전문(Behave), 책임(Ensure), 소통(Share), 혁신(Think))에 기반한 소통중심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TP 커넥터즈'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이 협의체는 1990년생부터 2002년생 직원 57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6개로 구성된 각 그룹별 구성원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사학연금 측 설명이다.

 

주명현 사학연금 이사장은 "현안 및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학연금의 주역이 될 MZ세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기 위해 소통협의체를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TP 커넥터즈에서 제기하는 건전한 의견과 비판을 공단 경영에 가감 없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진승호)는 뉴욕지사 주관으로 제39차 뉴욕국제금융협의체(New York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19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의에는 뉴욕 주재 재경관을 비롯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종합금융그룹 BMO Capital Markets의 미국금리 수석전략가 이안 린젠(Ian Lyngen)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금리의 저금리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채권시장의 움직임,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 회복 및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과 노동시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Lyngen 전략가는 최근 발표된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하여 "일부 재화 가격의 일시적 상승이 완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관련 물가는 여전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명목 임금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임금상승률은 여전히 저조하다며 이로 인한 향후 물가상승 압박 요인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시장 수급요인 및 향후 전망과 관련, Lyngen 전략가는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 요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최근 수년간 정체됐던 미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 수요가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고, 향후 국채 발행량도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 수준 발행량과 비교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설명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Lyngen 전략가는 미국 국채 중장기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며 기타 선진국 국채 대비 상대가치 관점에서도 미국 국채 매력도를 설명했다.

 

행사를 주관한 KIC의 신용선 뉴욕지사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및 자산매입 축소 시기, 금리 시장 변동성 증가 등 미국 채권 금리 전망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유능한 금리전략가의 분석 및 전망을 공유할 수 있었던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뉴욕, 런던, 싱가포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해외지사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7월, 외국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출시한 국내설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가 출시 1년여만에 지난 12일 누적 판매잔고(순자산 기준)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이날 밝혔다.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SG 테마투자가 각광을 받으며 설정액이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 3월 이 펀드는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 잔고(순자산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7월 말에는 누적 수익률 37.85%, 설정규모 1747억좌 및 순자산규모 2363억원을 기록했다.

 

슈로더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지속가능 성장주 펀드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에 현재까지 ESG 투자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없어 투자자가 기업별 ESG 성과를 평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거둔 결과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슈로더그룹은 1988년 기업지배구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영국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수탁자 책임 원칙)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으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왔다. 특히 전 세계 57개국에서 전문화된 ESG 투자 인력과 오랜 글로벌 주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ESG 주식 운용에서 안정적인 시장 초과성과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이 펀드 운용을 위해서는 2명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20여명의 지속가능투자 애널리스트를 비롯한 150여 명의 현지 리서치팀, 데이터분석팀 등 전문인력이 운용을 담당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SQ)를 통해 엄선된 30~5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ESG 주식 운용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슈로더는 글로벌 ESG 캠페인 '비욘드 프로핏(Beyond Profit)'을 통해 ESG의 순기능과 지속가능 투자가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 환경 오염, 인권 등 사회 이슈에 민감한 MZ세대에게 공감을 얻고자 매월 ESG 모범 기업 사례를 소개하는 ‘마이 스토리(MyStory)’를 공개하고 있다. 

 

마이 스토리는 일반 투자자들은 잘 모르는 알짜 ESG 기업을 발굴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 할 ESG 산업과 기업을 집중 조명한다.

 

이달에는 세계 최초의 수소열차를 개발해 수송 업계 전반에 걸쳐 탈(脫)탄소화에 앞장서고 있는 프랑스 열차 제조사 알스톰(Alstom)과 선진적인 LED 조명 기술을 선도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절감시켜 2020년 탄소중립 달성에 성공한 세계 최대 조명 기업 시그니파이(Signify)를 소개했다.

 

슈로더운용 관계자는 "독보적인 자체 ESG평가 시스템을 일찍이 구축한 결과이고, 마이 스토리 역시 슈로더만의 인사이트를 통해 ESG에 대한 개념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한 것"이라며 "ESG투자 전문성에 기반한 포트폴리오 구축과 우수 기업 사례 발굴을 통해 투자자들이 장기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치'에 큰 의미를 두는 MZ 세대들의 성향이 투자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MZ 세대를 사로잡은 투자처는 비상장 주식이다. 기업공개(IPO)를 하지 않은 유망 기업들의 가치를 살피고, 성장에 따른 성과를 기대하며 투자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과거 비상장 주식 투자는 전문 지식과 고액 자산을 가진 '그들만의 영역'으로 여겨졌으나,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등장으로 판도가 완전히 뒤집혔다"며 "허위 매물, 결제 불이행, 높은 유통 마진 등 고질적인 병폐가 사라지고, 시장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모바일에 익숙한 MZ 세대가 투자자 대열에 대거 편입했다"고 설명했다.

 

유망 기업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한다는 점 또한 MZ 세대의 가치 위주 투자 성향과 부합해 시장 유입을 견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MZ 세대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6월 기준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전체 회원 수 대비 MZ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5%에 육박했다. 누적 거래 건수도 꾸준한 상승 추이를 보이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거래 10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총 가입자 수는 65만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는 90만을 훌쩍 넘어서 타 플랫폼들 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연계를 통해 비상장 주식 시장 특유의 거래 불투명성과 불안정성을 보완하고, 선별된 종목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혼란을 감소시켰다. 쉽고 간편한 UX/UI를 기반으로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부담없이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MZ 세대는 실제 예술 작품이 아니라 소유권에 투자한다. 시간이 지나도 훼손되지 않는 상품의 가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투자다. 

 

투자를 하면서 개개인의 취미 향유가 가능하며, 추후 가치 상승이 있을 경우 높은 차익 실현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대표 유형이 바로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한 새로운 디지털 자산을 말한다.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트테크', '조각투자' 트렌드 모두 NFT의 일환이다. NFT를 활용해 미술 작품의 소유권 지분을 분할 거래하고, 추후 작품의 가치 상승이나 전시 결과에 따라 차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나이키의 '크립토킥스' 라인이나 브라이틀링의 '탑 타임 리미티드 에디션' 등 NFT를 접목한 패션 제품의 리셀 테크(리셀+재테크)또한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MZ 세대의 열띤 관심, 위·변조 불가와 무한한 확장성으로 침체된 예술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예술계는 물론 기업들도 NFT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서울옥션 및 서울옥션블루와 NFT 사업 공동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옥션블루와 '엑스엑스블루 NFT 아티스트 공모전'을 열며 신진 아티스트 발굴에 나섰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주)아이에스컴퍼니, JYP엔터테인먼트와도 NFT 사업 제휴를 연이어 체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로운 세대의 유입, 새로운 산업의 등장, 새로운 트렌드의 형성 등 변화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비상장 주식, NFT 등은 미래 가치에 투자 한다는 점에서 MZ 세대에 소구 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채무상환 및 회생계획 이행에 어려움을 겪으며 법원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기업(이하 회생기업)의 정상화를 돕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설립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회생기업의 재무 부담과 절차 부담을 덜어 실질적 기업재기 지원 역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캠코는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매출감소 기업에 대한 채무조정 확대, 채무조정 약정기간 연장, 회생계획안 동의 기준 완화 등과 함께 공장과 같은 영업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존속가치가 큰 회생기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발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에 대해서는 재무상태와 회생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자율을 낮출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항을 신설해 회생기업 재무 부담을 완화한다.

 

또 회생계획안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채무 상환기간(최장 10년)을, 상환기간 50% 이상을 넘긴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5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직전연도 총부채가 총자산의 1.5배 이상인 기업에 대해서도 회생계획안에 동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하고, 재무상태 등을 고려해 회생계획 상 이자 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DIP금융(회생기업에 신규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금융제도),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S&LB) 등 캠코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기업 정상화를 통한 회생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김귀수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회생기업 경영정상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생기업 입장에서 탄력적으로 지원제도를 운영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캠코는 약 100여개 기업의 회생채권을 관리하고 있으며, 회생기업 등에 DIP 금융지원으로 약 515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S&LB 프로그램을 통해 6686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기업 재기지원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9일부터 15일까지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방학특별프로그램 '증권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한된 세계여행을 증권유물과 함께 떠나는 콘셉트의 비대면 교육이다.

 

학생들이 교구재(팝업북)를 통해 증권의 기초개념·역할을 알아보고, 증권유물 속 증권발행 국가(기업)와 관련 산업을 이해하면서 팝업북을 직접 완성하는 체험형 학습으로 이뤄졌다.

 

증권박물관은 지난 7월26일부터 5일간 증권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접수했다. 이후 추첨을 통해 350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교구재를 사전 제공하여 교육기간 내 자유롭게 학습하도록 했다. 아울러 KSD나눔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초등학생에게도 별도의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교육후기를 통해 "증권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고, 동영상을 보고 팝업북을 만들면서 증권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휴관 중인 증권박물관은 이번 방학특별프로그램 외 향후 연령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 관련 소식은 증권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박학주 대표가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고고챌린지에 동참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한 가지를 약속한 사진을 SNS에 올린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캠페인이다.

 

박학주 대표의 챌린지 실천 방안은 ‘일회용컵 사용 줄이고, 텀블러 머그컵 사용 늘리고‘다. 안중호 팬오션대표의 릴레이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한 그는 캠페인 차기 주자로 송수일 농협자산관리 대표를 지목했다.

 

박 대표는 "환경보호를 위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해 기쁘다"면서 "우리 삶에서 가까이 있는 작은 일부터 의식적으로 실천해나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학주 대표는 임기가 시작된 지난 1월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경영체계 구축의 주요 키워드로 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ESG 추진위원회 및 TF 출범식을 개최하며 ESG의 본격적 경영을 알렸다. 

 

환경 테마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를 비롯해 글로벌 수소밸류체인 펀드, HANARO Fn전기&수소차 ETF, HANARO 탄소효율그린뉴딜 ETF 등 다양한 ESG 관련 상품을 출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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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기자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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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뜬다' 게임사 이색 협업으로 인기몰이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생존을 위해 '경쟁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게임업계에서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가장 큰 이유는 '생존'이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업계는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는 셈이다. 생존 기술 중 하나인 협업은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임업계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생존 전략으로 '적과의 동침'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요스타의 '작혼: 리치 마작(이하 작혼)'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와 손잡고 컬래버 커스튬을 선보였다. 그 결과 매출 100위권 아래에 있었던 작혼은 지난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8위를 기록했다. 마작 게임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상위권 10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마작을 즐기는 인구가 적은 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 컬래버레이션의 효과를 제대로 본 사례로 꼽힌다. 한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기가 더 뜨겁다. 협업 전일까지 작혼은 50위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컬래버레이션 다음날인 18일 작혼은 대만 앱스토어 1위를 시작으로 일본 2위, 홍콩2위를 달성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과 일본의 인기 IP(지식재산권) ‘오버로드’가 함께 협업 콘텐츠를 선보였다. ‘오버로드’는 인기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코믹스가 연달아 흥행을 기록하며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IP다. 오버로드는 주인공이 플레이 하던 게임의 서비스 종료 시점에 게임에 접속해 있다가 우연히 이세계로 건너가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다루고 있다. 원작 소설의 누적 판매 부수는 일본에서만 1400만부를 넘어섰고 애니메이션은 전세계에서 수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양사는 이번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유저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스토리를 파악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거나, 오버로드팬들은 컬래버 소식을 듣고 에픽세븐 게임을 시작한 것이다. 에픽세븐 이용자들은 "오버로드 컬래버 소식에 오랜만에 복귀했다", "오버로드 협업 소식에 애니메이션 다 몰아보고 왔다", "요즘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 많던데 오버로드 보고 들어온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간 협업은 양 게임의 이용자 간 색다른 경험을 선사와 유저 신규 유저 유입도 기대하는 등 충분히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배경이 있다"며 "각 게임별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에 있어 컬래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고부가 차종 ‘질주’… 1분기 40조6585억원 ‘최대 매출’

[아시아타임즈=황병준 기자] 현대차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3조5000억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3분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매출은 지난해 37조7700억원을 기록한 1분기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1분기 판매는 신차 출시 준비를 위한 아산공장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셧다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북미,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676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및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미, 유럽, 인도 등 주요 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84만 6800대가 팔렸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상용 포함)은 전기차(EV) 수요 둔화 영향에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15만3519대로 집계됐다. 이 중 EV는 4만5649대, 하이브리드는 9만7734대였다. 현대차는 앞으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SUV·고부가 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방어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 및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극대화,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주주 환원을 위한 올해1분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전년 분기 배당(1,500원)보다 33.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고려해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설업계 양대산맥 삼성물산·현대건설, 1분기 '실적 질주'

삼성·현대 3년 연속 1분기 실적 오름세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44%↑ GS·대우건설·DL이앤씨 실적 저조 예상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시공능력평가 1위와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나란히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양사는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달 24일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최근 3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다. 2022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0억원과 155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액 4조6000억원, 영업이익 2920억원으로 최대 88% 증가했다. 앞서 현대건설도 이달 21일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8조5453억원, 영업이익 250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7%, 영업이익 44.6%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 역시 최근 3년간 1분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은 4조1453억원이었으며 지난해 1분기에는 6조3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715억원에서 지난해 1735억원으로 소폭 상승한 뒤 올해 크게 상승했다. 현대건설은 2분기에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공역량, 풍부한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 분야의 사업권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발주처의 신뢰에 기반한 비경쟁과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과 SMR 등 핵심 사업과 수소, CCUS, 건강주택 등 미래 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해외 사업과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를 통해 건설산업이 직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호실적 원인으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의 본격화를 공통적으로 꼽았다. 삼성물산은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샤힌 프로젝트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해외 대형현장의 공정이 가속화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대외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선된 사업 체질을 바탕으로 수익기반을 확고히 해 안정적 실적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적극적인 경쟁력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과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오는 26일과 30일 예정됐으며 DL이앤씨는 내달 2일 실적 공시 예정이다. 증권가는 3개사 실적이 전년 동기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1분기까지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과 DL이앤씨 역시 주택사업 실적 부진으로 실적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