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보령제약, 시노팜과 손잡고 ‘겔포스’ 중국 유통망 확대

중국 대형제약사 ‘시노팜‘과 약 1,000억 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현대건강신문]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중국 국가기업인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약 1천억 원 규모의 제산제 ‘겔포스(중국제품명 포스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국민 위장약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현지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겔포스‘은 1975년 국내에 발매된 이후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이러한 효능으로 중국인에게도 사랑받아온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력을 갖춘 시노팜과의 협업으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 전망된다.


한편, 시노팜은 1952년 설립된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2019년 기준 5,000억 위안(한화 약 86조 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직속기업으로 6개 의약품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의약품 수입·유통·판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inno.N, 수액제 신공장 본격 가동 준비

오송 수액제 신공장 식약처 GMP 인증, 생산 채비


inno.N(HK이노엔)이 오송 수액 신공장 가동 채비를 마치고 수액제 시장 점령에 나선다. 오송 수액 신공장과 기존 대소공장의 연간 백(Bag)제형 수액 생산량을 합하면 국내 최대 수준인 연 1억 개 이상의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inno.N은 오송 수액 신공장을 앞세워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원활히 공급하는 동시에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충청북도 오송에 위치한 inno.N(HK이노엔)의 수액 신공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증을 획득했다.

GMP인증은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inno.N은 시제품 생산 및 제품허가를 마치는대로 오송 수액 신공장에서 ‘플라스마솔루션에이주’ 등 15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예정이다.


inno.N은 앞서 2019년에 수액제 사업 강화를 위해 약 1천 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수액 신공장 착공에 나섰고, 지난 해 연간 5천 500만 개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준공했다.


오송 수액 신공장 준공으로 inno.N은 기존 대소공장의 연 생산량인 5천만 개에 오송 신공장의 연 생산량인 5천 500만 개를 합쳐 연간 1억개 이상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백(Bag)형태의 수액제 생산량으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오송 수액 신공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로 지어졌다. 조제부터 멸균까지 수액제 생산 전 과정뿐만 아니라 전력 에너지/환경관리 과정에서 나오는 빅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수액제를 원활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생산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생산효율성도 극대화했고, 글로벌 품질관리 규정에 맞도록 최신 IT시스템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 및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는 친환경 제조소 모습도 갖췄다. 


inno.N 수액사업총괄 곽달원 부사장은 "오송 수액신공장은 글로벌 수준의 생산인프라를 통해 의료환경에 필수적인 수액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우수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통해 수액제 시장 내 inno.N의 지위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inno.N은 1992년 세이프 플렉스 백(Safe-Flex® bag/안전용기)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수액제 사업에 진출한 국내 3대 수액제 제조기업이다. 생리식염수, 포도당 등 기초수액제 및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44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수액제 매출은 지난 해 전체 매출의 약 14퍼센트인 86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inno.N은 이번 오송 수액 신공장 GMP인증에 이어 품목별 허가절차를 거쳐 연내 본격 제품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 약대생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품 마케팅에 접목

타나민・노이로민・뉴마코 등 자사 주요 품목 마케팅 전략 구상


유유제약(대표 유원상)이 약대생 연합 마케팅 학회 PPL(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과 함께 자사 주요 품목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는 산학연계 활동을 진행했다.


PPL 소속 약대생들은 뇌 및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 생약성 항우울•불안제 ‘노이로민’, 고중성지방혈증치료제 ‘뉴마코’ 등 유유제약 주요 품목에 대한 시장분석과 소비자 및 의・약사 대상 설문을 통해 마케팅 전략 및 아이디어을 도출했다.


최종 발표회에서 약대생들은 타나민 관련 인포그래픽 및 환자용 E-북, 노이로민 관련 SNS 운영안, 뉴마코데이 진행안 등 대학생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심사를 통해 1등을 수상한 팀에게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PPL 김한나 회장(차의과학대학교 약학과)은 “이번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제약마케팅 분야를 접해보며 ETC 마케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배울 수 있었다. 약대생들에게 값진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유유제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유제약 ETC마케팅본부 정수연 주임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마케팅 아이디어들을 실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 이라며 “향후에도 약대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제약 소식...보령제약 ‘겔포스’ 중국 유통망 확대 외(外)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