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대한약사회 커뮤니티케어 TF팀(위원장 엄태순·이모세)이 지난 10일 출입기자단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의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에 대한 내용이 있다. 해당 사업은 다제약물 복용 등 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복약상담과 유사약물 복용 관리, 약물 사용 관리 등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1차로 선정된 8개 선도사업 지역은 ▲광주 서구 ▲경기 부천 ▲경기 화성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남 김해 ▲제주 ▲대구 남구이며 2차 선도사업 지역은 ▲부산 북구 ▲부산 진구 ▲경기 안산시 ▲경기 남양주시 ▲충북 진천 ▲ 충남 청양 ▲전남 순천 ▲ 제주 서귀포 등 8곳이다.

대한약사회 측은 "1차와 2차로 선정된 곳들의 지역약사회를 통해 사업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라며 "지난 1월에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에 참여하는 참여약사 사례 발표회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 홈페이지에 관련 카테고리를 개설했고, 6월에는 커뮤니티케어에 참여 중인 지부의 담당인원들과 온라인 화상(zoom) 회의를 실시했다"라며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 이뤄지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 지역별 약사참여 사례연구도 진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 중인 '다제약물 관리사업(4차 시범사업)' 추진경과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모세 대한약사회 커뮤니티케어 TF팀 위원장은 "지난 4월에 전국에 있는 시도지부와 총 10회에 걸쳐 온라인 간담회를 실시했다"라며 "해당 간담회를 통해 자문약사 교육내용 및 방법과 참여 유도를 위한 방안 마련, 자문약사 역량 강화 방안 마련, 소통 활성화 방안,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5월에는 다제약물관리 진행방법을 다룬 오리엔테이션 영상과 집중관리약제 교육 활동 등에 대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제했다"라며 "교육 영상 외에도 자문약사들이 실제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를 소개하는 영상도 찾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사업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

이모세 위원장은 "현재 약사회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그리고 지자체별로 실시하는 다양한 방문 약료 활동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고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 홈페이지를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18일에 오픈을 완료했고 기존 대한약사회 회원정보 불러오기를 통해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만 약사회 회원신고 미필자인 경우에는 별도의 관리자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구축 초기 단계라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약사 간의 사업 모형이나 상담방법 등을 공유하고 방문 상담에 필요한 기법과 학술 정보 제공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홈페이지는 향후에 자문약사가 아닌 일반 회원에게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문약료 온라인 교육 체계 마련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엄태순 대한약사회 커뮤니티케어 TF팀 위원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생활환경이 변화하고 사회 고도화에 따라 전문 직능에 대한 요구가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방문약료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아우르는 온라인 교육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이버연수원 내에 연수신청 메뉴 하단에 있는 '약물상담교육'에 방문약료 교육 동영상을 탑재했다"라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강좌는 총 4개이며, 다제약물 관리사업 강좌는 14개로 구성돼 있다. 다제약물 강좌의 경우 필수교육 강좌(8개)를 이수하게 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강좌들은 모두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약국 운영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많다"라며 "추후에는 심화 과정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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