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당국이 저신용·저소득자의 금융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 올해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액을 당초 계획보다 1조7,000억원 추가 투입한다.

또한 안전망 대출Ⅱ, 햇살론15, 햇살론뱅크·카드 등 신규 상품 공급을 통해 서민의 금융이용 어려움을 다각도로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4일 금융위원회는 ‘상반기 정책서민금융 공급실적’ 및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계획’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7, 미소금융, 햇살론유스, 사업자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을 통해 올해 상반기중에만 저소득·저신용 서민 41만명에게 4조6,823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지원인원은 전년 동기대비 2만2,252명이 증가(5.7%)한 수치이며, 공급액도 4,677억원 증가(11%)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극복과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저신용·저소득자의 어려움을 고려해 정책서민금융 공급액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목표로 설정했던 7조9,000억원의 공급계획을 상향 조정하여 올해 총 9조6000억원의 정책서민금융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저신용·저소득 근로자 금융지원을 위한 근로자햇살론 공급을 1조원 확대하고(2.4조원→3.4조원),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유스 공급을 1,000억원 확대(2,330억원→3,330억원)한다.

신규 공급도 늘어난다. 기존 고금리대출(20%초과) 대환을 위한 안전망 대출Ⅱ 3,000억원, 은행권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뱅크 3,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여기에 오는 10월에 출시 될 여전업권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카드도 5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