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41만명·4조원에게 지원 나서
근로자·청년 햇살론 수요…신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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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신도 기자] 금융당국이 저신용자 지원을 위해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 공급액 확대에 나섰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급전 마련이 어려워진 저신용자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점쳐진다.
4일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올 하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저신용자 금융접근성을 위해 올해 정책금융상품 공급액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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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정책금융 공급으로 올 상반기 중 저신용자 41만명에게 4조6823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지원 인원은 2만2252명이, 공급액은 4677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정책금융 가운데 수요가 높았던 상품은 저신용 근로자 지원을 위해 마련한 '근로자햇살론'과 청년층 지원 목적이 큰 '햇살론유스'로 올 상반기 공급액은 전년 상반기 대비 4766억원, 744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지원 실적 등 저신용자 수요에 맞춰 정책상품 공급액 확대에 나선다. 우선 근로자햇살론의 공급액을 3조4000억원으로 종전 2조4000억원 대비 1조원 늘리고, 햇살론유스 공급액도 3330억원으로 종전에 비해 1000억원 확대한다.
연 20%를 초과하는 기존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안전망대출Ⅱ'와 '햇살론뱅크·카드' 공급액도 늘어난다. 안전망대출Ⅱ와 햇살론뱅크는 각각 3000억원을 추가 공급하고, 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햇살론카드 공급액도 500억원 늘린다.
금융당국은 당초 올해 서민금융 공급액을 7조9000억원으로 상정했지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증액하고, 새로운 정책금융상품 공급으로 저신용자 금융접근성을 다각도로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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