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시청자 투표 선정
모바일앱 '픽클'서 참여 가능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방송의 날을 맞이해 매년 개최되는 한국방송대상이 올해로 제48회째를 맞이하는 가운데, 역대 최초로 시청자 투표를 실시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청자 투표는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8월 1일 밤 12시까지 1주일간 드라마, 연예오락, 예능버라이어티, 음악구성 4개 부문을 진행한다.
시청자 투표 후보작은 지난해 6월 1일~올해 5월 31일 기간 동안 지상파 매체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 한국방송협회 회원사가 출품한 작품으로 구성됐고, 투표는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전용 어플인 '픽클(pikkle)'을 통해서 모바일에서만 실시된다.
드라마 부문은 KBS '달이 뜨는 강', '한번 다녀왔습니다', MBC '목표가 생겼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 1·2'가 후보에 올랐고, 연예오락 부문은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 '트롯 전국체전'과 MBC '놀면 뭐 하니?'가 후보에 올랐다.
예능버라이어티 부문은 KBS '1박 2일', MBC '나 혼자 산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후보에 올랐고, 음악구성 부문은 KBS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SBS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EBS '스페이스 공감', 광주MBC '아시안 탑밴드'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 부문의 후보작 모두 지난 1년간,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각 방송사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최종 수상작은 '픽클' 앱에서 진행하는 투표 결과 20%와 심사위원 점수 80%를 합산해서 결정된다. 수상작 발표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픽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방송협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횟수는 개인당 매일 하루에 1표씩 무료 투표를 할 수 있다.
방송의 날을 기념해 1973년 시작한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줬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격려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한국방송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방송 축제이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의 날인 9월 3일에 MBC일산드림센터에서 개최되며, MBC-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확한 개최 시간은 추후 고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