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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귀포시, 한 편의 시 같은 여름밤의 관악 음악 여행

 

[제주교통복지신문 김지홍 기자] 서귀포시는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7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19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귀포관악단이 선보일 두 가지 곡의 타이틀을 합쳐 Tragic&Poem(비극과 시)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진행하며, 이동호 상임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표가 협연한다.


첫 곡은 오페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리엔찌 서곡”으로 시작한다. 에드워드 불워 리튼의 소설“리엔찌 마지막 호민관”을 바탕으로 쓰여진 오페라 리엔찌는 계급 사회에서 시민들의 편에 서서 맞서 싸운 영웅 리엔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초연 이후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두 번째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영표와 함께 에르네스트 쇼송의 “시곡, 작품25”를 연주한다. 독주자의 기량이 돋보이고 중요시 되는 곡으로 근대 바이올린 곡의 걸작으로 불린다. 전체적으로 서정적이고 아름다우나, 전개방법은 교향악적이며 강한 정열을 나타낸다. 동시에 변화가 많아 시적 감성이 가득한 명곡으로 불린다.


마지막 곡은 도립서귀포관악단 교향곡 시리즈 10번째 작품인 현대 관악의 대표 작곡가 제임스 반즈의 교향곡 3번, 작품 89“비극”이다. 현대 관악작곡가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화음과 텍스트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교향곡의 형식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대면 공연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7월 30일부터 선착순으로 인터넷 예약(서귀포시 E-Ticket 홈페이지)을 통해서 1인 2매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찾아오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추후 서귀포시청과 제주도립서귀포예술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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