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로건리가 눈을 떴다.
16일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7화에서는 시즌2 말미에 폭발과 함께 극에서 자취를 감춘 로건리(박은석 분)가 의식을 되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반년 넘게 의식을 되찾지 못했던 로건은 하윤철(윤종훈 분)이 외부에서 반입해온 물질을 주사한 이후 곧바로 손가락을 움직였다.
곧이어, 눈까지 번쩍 뜬 로건은 하윤철의 팔을 붙들며 ”수련씨...수련씨 좀 데려와 줘요”라고 내뱉었다.
그러나 이를 천서진(김소연 분) 역시 고스란히 목격하면서 로건과 심수련(이지아 분)이 무사히 재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비록 시즌2에서 폭발로 자취를 감췄으나 김순옥 작가 드라마의 특성상 로건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는 건 누구도 의심치 않는 전개였다.
비극적으로 이별해야 했던 로건과 심수련은 다시 재회하여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까?
시즌2 마지막에 심수련이 들고 있던 파란 장미는 꽃말이 ‘불가능의 극복‘, ‘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두 사람의 앞날에 대한 복선으로 읽혀져, 이후의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7화에서는 심수련이 오윤희(유진 분)가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메시지를 통해 주석경(한지현 분)이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되고 송회장을 이용해 주단태(엄기준 분)에 대한 복수를 차곡차곡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