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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남자복식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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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7-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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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쿄올림픽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최솔규(우)-서승재(좌) 조.
 

[배드민턴코리아]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한다. 제32회 하계올림픽은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공식 대회명은 2020도쿄올림픽. 당초 작년에 열렸어야 했을 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총 다섯 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배드민턴은 대회 개막 다음일인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로 예정됐다. 일정이 가장 타이트한 종목은 혼합복식으로 7월 30일(금)에 결승전이 열린다. 이후 남자복식(7월 31일), 여자단식(8월 1일), 여자복식과 남자단식(8월 2일) 결승전이 차례로 예정됐다.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두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배드민턴코리아에서는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을 집중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국 선수들에만 집중된 것이 아니다. 한국 선수들의 주요 경쟁 선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모두 소개한다. 도쿄는 한국과 시차가 없다. 오전, 오후, 저녁 등 편안한 시간에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배드민턴코리아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배드민턴코리아만 할 수 있는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다.




변수가 가장 많은 종목

더 강한 팀이 살아남는다!


2016리우올림픽에서 이변이 가장 많았던 종목이 바로 남자복식이다. 결승 맞대결이 당연할 것으로 여겨졌던 유연성-이용대, 헨드라 세티아완-모하마드 아산 조가 나란히 조기 탈락한 사이, 푸하이펑이 올림픽 남자복식 2연패(2012년 파트너 카이윤, 2016년 파트너 장난)에 성공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시드도 받지 못했던 탄위키 옹-고브이셈 조(말레이시아), 크리스 랭그리지-마커스 엘리스 조(영국)가 차지했다. 올림픽 이전만 하더라도 확실한 전위 플레이어들이 활약하던 팀들이 세계랭킹 상위권을 점령하다시피 했었으나, 올림픽에서는 결국 굵직한 공격력을 보유한 팀들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올림픽 이전의 상황은 비슷해 보인다. 세계 랭킹 최상위권에 속해 있는 팀들은 주로 숏게임, 드라이브, 수비에 강점이 있다. 이들이 지난 몇 년간 세계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조금 더 강한 후위 공격력에 기반한 팀들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도전자의 위치다. 하지만 올림픽이라는 특수성을 무시할 수 없다. 그간 올림픽 남자복식에서는 방패보다 창이 강했다.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우수한 팀들에게 조금 더 많은 기회가 생기는 대회가 올림픽이다. 


한국은 최솔규-서승재 조가 출전한다.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이 남자복식에 단 한 팀만을 내보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느덧 20대 중반의 나이에 접어들었지만, 이 둘은 올림픽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조편성도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여러모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최솔규-서승재 조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이들은 더 강한 후위 공격력에 기반을 둔 팀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는 최솔규와 서승재의 공격력이 조금 더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만 하다.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프리뷰-남자복식②에서 이어집니다.



박성진 기자 | 사진 요넥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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