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태연 제주시청 공보실 주무관

●연출 : 김종광 기자

●진행 : 이병철 방송부장

●2020년 7월 13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장소 : BBS제주불교방송 / 제주시 임항로 14(덕산빌딩 4층)

●코너명 : 제주시정 소식

[앵커멘트] 네 매주 화요일은 시정 소식을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시정 소식 시간인데요. 김태연 제주시청 공보실에 김태연 주무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이병철] 아동복지체계의 새로운 구축을 위해 주민복지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면서요?

[김태연] 네 맞습니다. 제주시가 촘촘한 아동복지체계 구축에 나서고자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를 위해 주민복지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것인데요.

이는 정부의 2019년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지난해 아동복지법 개정 시행에 따른 것으로 피해조사 업무가 민간기관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데 따른 것입니다.

아동보호팀에는 전담 공무원 5명이 배치돼 4주간 전문교육을 받고 다음 달에는 아동학대 전담 임기제 공무원 1명, 10월에는 아동보호 전담 요원 2명이 추가 배치됩니다.

[이병철] 새롭게 신설되는 아동보호팀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김태연] 네, 아동보호팀은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해오던 신고접수와 현장 조사, 피해아동 분리와 응급 보호를 사후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고 지정의료기관 및 경찰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응급아동의 신속한 보호 등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된 궁금하신 사항은 제주시청 주민복지과(☎064-728-2671~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교통과 환경에 대한 내용을 카카오톡을 쉽게 받아볼 수 있다면서요?

[김태연] 네, 앞으로 교통·환경 등 민원이 있는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1년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지원사업」에 「제주시 민원안내 AI 챗봇 구축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카카오톡을 이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챗봇 민원 서비스를 구축해 올 연말부터 제공합니다.

[이병철] 그럼 챗봇 시스템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요?

[김태연] 네, 민원 안내 챗봇 시스템은 단순하고 유사하며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 사항을 AI 챗봇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답변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올해 구축되는 제주시 민원 안내 AI 챗봇 서비스는 교통·환경 등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업무를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 되며, 12월부터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모바일 고지 안내', '안심 주차번호 서비스' 등 새로운 정보기술 도입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정보화지원과(728-2292)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제주시 연동의 상징과도 같았던 제원아파트가 재건축 된다면서요.

[김태연] 네,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는 제주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로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 그동안 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해 왔는데요, 최근 제주시가 제원아파트 내 기존 도로를 그대로 두고 아파트를 재건축하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시는 1979년 준공된 제원아파트의 노후로 누수, 균열, 주차난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2018년 주민들의 정비구역 지정 요구를 받아들여 처음 재건축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병철] 저도 그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다양한 이해관계에 맞물려 표류했던 것으로 아는데요?

[김태연] 네 맞습니다. 단지 내 기존 도로를 없애는 문제로 2019년과 2020년 네 차례 도시계획위원회의 재심의 결정이 내려져 장기간 표류해 왔는데요, 새롭게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지난 4월 토지주와 건물 소유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 기존 도로를 존치하는 내용의 수정된 정비계획을 제출해 재건축 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습니다.

수정된 계획안은 기존도로를 존치해 6개 블록에 모두 705세대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으로 이전 계획안의 745세대보다 줄었고, 아파트 높이는 15층으로 기존과 동일합니다.

제원아파트 정비구역 계획안이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지고 정식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승인 등을 통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주택과(728-3061)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바우처’ 지원 사업을 하네요?

[김태연] 가임기 여성이라면 위생용품 구매에 한 달에 대략 1만원 정도 쓰게 되는데요.

경제활동을 하는 성인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10대 청소년들에게 생리 기간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더욱 실감케 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이에 제주시에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대 바우처' 지원사업을 오는 12월 17일까지 신청받고 있습니다.

[이병철] 아무래도 청소년기는 민감한 시기잖아요. 비대면으로 신청을 받아야 할 것 같은데요?

[김태연] 네 맞습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도 가능하지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원 대상은 2003년 1월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여성 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 그리고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대상자입니다.

지원액은 신청일 기준 1인당 월 11천500원씩, 연 최대 13만 8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 변동이 없는 한 추가 신청 없이 만 18세까지 계속 지원됩니다.

[이병철] 그렇군요. 그런데 지원이 현물로 되는지 아니면 현금으로 지급이 되는지요?

[김태연] 네 현물이나 현금으로 지급되는 건 아니고요. 신청하면 국민행복카드가 발급이 됩니다. 이 카드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생리대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생리대를 사는데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궁금하신 사항은 제주시청 여성가족과(☎064-728-2601~2)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탄소포인트제,,,지난번에 한번 다뤘던 거승로 아는데 지난해 하반기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탄소포인트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면서요?

[김태연] 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면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 결과 3만26912가구가 12,063천kWh의 에너지를 절약하여 5천1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제주시는 8,736가구에게 현금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7,608만원을 지급하고 상품권으로 신청한 8,523가구 9,040만원은 오는 10월까지 각 읍면동을 통해 배부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된 궁금하신 사항은 제주시청 환경관리과(☎064-728-2191,)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개인지방소득세 환금급이 1만9천여명에 8억 2천200에 달한다면서요?

[김태연] 네, 개인지방소득세는 매년 5월에 종합소득 신고 의무가 있는 납세자가 지자체에 신고·납부 하는 지방세를 말합니다.

올해 환급 대상자는 기납부세액이 결정세액보다 많은 1만 9천여명이며, 환급 규모는 8억 2200만원 수준입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분 환급금을 7월 중에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환급은 국세청 환급계좌 정보 공유를 통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해당 계좌로 환급금을 지급하며, 환급정보가 없는 경우에는 제주시에서 환급안내문을 발송해 납세자 신청을 통해 신청 계좌로 환급금을 지급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청 세무과(728-2352)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이병철] 문화가 척박한 제주에서 유니버설발레단 창작발레의 ’심청‘ 작품이 오는 24일 제주아트센터서 상영이 되네요.

[김태연] 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힐링‘이 될 수 있는 문화공연이 마련됐는데요.

바로 제주아트센터에서 오는 24일 'SAC on Screen(싹 온 스크린)' 프로그램으로 상영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심청'입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상의 발레단으로 1998년 미국‧캐나다에서의 공연을 통해 뉴욕타임즈 등 저명한 언론과 평단에서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습니다.

창작발레 '심청'은 우리나라의 위상이 전무 하던 시기인 1986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세계 무대를 겨냥해 만든 창작발레 작품으로, 원작의 윤회사상·권선징악의 교훈과 의도를 그대로 가져오면서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료 상영이지만, 관람을 희망하는 관객은 7월 12일 오후 2시부터 제주아트센터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아트센터(☎064-728-1509)로 문의해주세요.

[이병철] 지금까지 제주시 공보실의 김태연 주무관이었습니다.

[김태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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