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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서남동행진료서비스 전산시스템 도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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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서남동행진료서비스 전산시스템 도입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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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남병원, 서남동행진료서비스 전산시스템 도입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이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현장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료진료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과도한 업무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사후 처리 단계에서 진료기록 등 의무기록 누락 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개원 당시부터 병원 외래진료는 약품 청구 및 의무기록 전자차트 도입 등 전산화 구축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반면, 무료진료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던 실정이었다. 

이에 접수 〉예진 〉검사 〉진료 〉처방약 수령 등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 업무처리가 수월해지고 손쉽게 환자 진료기록을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한 진료가 가능해졌다. 

지난 5월 28일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서 전산 시스템을 활용, 무료진료 대상 접수 및 진료, 처방까지 전부 전산시스템으로 효과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6월 30일 가양5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전산시스템으로 무료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외부에서 진행되는 무료진료의 문제점을 인지,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의료진은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환자들은 보다 체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며 “앞으로도 감염상황에 맞춘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하여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선별진료소 운영, 확진자 입원치료, 필수외래운영 등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퇴원환자 서남마음 이음 사업, 비대면 건강물품 전달, 비대면 방문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등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례 달성

▲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센터장 박치민)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3년 다학제 ECMO팀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시행했다.

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하여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해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One-Stop으로 진행한다.

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을 진행한다. 

이송팀에는 심장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환자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자체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가 있어 서울-제주 약 500km를 중간 급유 없이 운항이 가능하다.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구비되어 중환자 이송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치민 중증치료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에도 예년만큼 환자 이송을 진행해 200례를 달성한 우리 센터 의료진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안전한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과 다학제팀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값진 성과”라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연세의료원, 에스디에이에이와 AI 기반 전원시스템 구축 협약
 

▲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좌)과 에스디에이에이 이봉규 대표이사,
▲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좌)과 에스디에이에이 이봉규 대표이사,

연세의료원이 에스디에이에이와 병원 전원 환자를 위한 AI 기반 전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세의료원은 22일 종합관 의료원장실 회의실에서 에스디에이에이와 디지털 전원 시스템 개발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윤동섭 연세의료원장, 이봉규 에스디에이에이 대표이사, 이강영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정현수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에스디에이에이는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이봉규 교수가 교원 창업한 기업으로 의료와 금융, SOC 분야 등에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번 MOU는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전원 시스템에 에스디에이에이의 AI 기반 정보처리 기술을 활용해 환자 안전을 제고하는 전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음성인식기술 기반 디지털 전원 시스템 개발 ▲사설 구급차 이송 중 발생하는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한 연속적인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병원 간의 합리적인 응급 전원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게 된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약으로 이송, 회송 등 전원 단계에서 환자 정보를 AI 기술로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전원 플랫폼을 마련해 안전한 환자 이송은 물론 지역사회 병원 간의 전원 정보 공유로 디지털 보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는 디지털 헬스로 대변되는 미래 의료의 핵심 요소”라며 “환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병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에스디에이에이 이봉규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과 AI 솔루션은 환자 진료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연세의료원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선진 의료 시스템 구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홍승은 교수 연구팀, 2021 산학연병 공동연구회 운영지원사업 선정

▲ 홍승은 교수.
▲ 홍승은 교수.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는 ‘무세포 동종진피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 연구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산ㆍ학ㆍ연ㆍ병 공동연구회 운영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를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ㆍ학ㆍ연ㆍ병 연구자 간에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현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연구자들이 정기적 모임을 통해 최신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참여하는 해당 연구회는 '무세포 동종진피(ADM)를 이용한 보형물 유방 재건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유방암 환자 약 70%가 유방암 수술 이후 보형물을 이용해 가슴 재건을 하는데, 다양한 수술 방법 중 특히 ‘흉근 위 재건술(pre-pectoral)’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흉근 위 재건술이란 보형물을 유방 조직이 제거된 바로 그 자리에, 대흉근의 추가적 박리 없이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으로, 비교적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보형물 변위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회는 흉근 위 재건술을 진행할 때 실제 피부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무세포 동종 진피‘를 적용해 가슴 재건술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을 지난해부터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세포 동종 진피’ 개선안 두 건을 제시해 이는 제품 개선으로 이어졌고, 그밖에 ‘무세포 동종 진피’ 적용 가이드, 임상시험 프로토콜 초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연구회의 올해 목표는 ‘무세포 동종 진피’ 제품을 보형물 유방 재건 수술에 적용했을 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항목, 평가시점, 기준 등 방법에 대한 기준을 세워 임상시험 계획서 및 증례기록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위 연구회에는 국내 대표 ‘무세포 동종 진피’ 제품 제조사인 시지바이오 및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 5곳 의사 6인이 참여한다. 

총괄책임자인 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는 “임상 전문의와 환자 모두를 위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고 안전하게 적용하기 위한 가이드 개발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과 각 대학 병원 교수들이 벽을 허물고 한 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유방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 온라인 심포지엄 마련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6월 25일 (금) 오전 8시 40분부터 건강의학본부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6월 25일 (금) 오전 8시 40분부터 건강의학본부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오는 6월 25일 (금) 오전 8시 40분부터 건강의학본부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종합건진 센터를 개설한 강북삼성병원의 노하우와 코로나19 이후 건강검진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공유를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건강검진센터 종사자, 개원의, 기업 내 건강관리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건강관리 ▲건강검진 해석 ▲협력 병·의원을 위한 영상진단 ▲기업 내 직원들의 건강관리 방안 등 웹엑스(Webex)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신준호 건강의학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분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더 나은 건강검진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며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본부의 발전은 많은 분의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가톨릭국제기술교육센터, 첫 연수회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CIBEC)가 최근 ‘CIBEC Week(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주관 임상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CIBEC)가 최근 ‘CIBEC Week(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주관 임상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Catholic International Bioskills Education Center, 이하 CIBEC)가 최근 ‘CIBEC Week(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주관 임상해부연수회)’를 개최했다.

CIBEC Week는 카데바를(Cadaver)를 이용한 전문의 대상외과 실습 연수회로 간담췌, 위장관, 갑상선 및 내분비, 유방, 산부인과 등 외과계 각 분야 최고의 임상 의료진을 초청하고 실제 수술실 환경이 반영된 최신식 실습 장소, 술기의 실제 시행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양한 스테이션(로봇 수술,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을 가능케 한다. 

일반적인 수술보다는 난해한 수술과 평상시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의 저명 교수진을 초청해 전문의들이 술기를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술기 실습의 대부분은 동물이나 모형을 이용하거나 수술실에 들어가 관찰하는 등의 환경에서 진행되지만, CIBEC에 구성된 실제 수술방과 흡사한 실습실, Fresh Cadaver 등을 통해 연수회 참가자들은 긴 시간에 걸쳐 얻을 수 있는 술기 역량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체득할 수 있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1 CIBEC Week는 실력 있는 외과 의사를 양성하고 외과술기와 관련된 의료신기술 연구ㆍ개발로 의학발전에 공헌하며, 의료기술이 낙후된 후진국 외과의를 교육하는데 비전과 목표를 두었다.

CIBEC Week는 2020년 처음 기획돼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으나, 2020년 6월 코로나19 대응관련 해부연수회 시행계획을 수립해 임상해부연수회 개최를 가능케 했고 2021 CIBEC Week를 주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IBEC은 최근 대한외과학회와 MOU를 체결,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실력 있는 의료인을 배출함으로써 대한민국 외과계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김인범 소장은 “동맥들을 잘 구분할 수 있게 라텍스를 주입해 실제로 외과의사들이 수술할 때 혈관 같은 것들을 잘 식별할 수 있게 하는 CIBEC만의 기술은 ‘외과술기용 모델’로 개발됐고, 내년쯤에는 실제 환자와 거의 유사한 카데바 수술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우리 CIBEC만의 기술과 환경이 외과의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으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가톨릭국제술기교육센터 송교영 위원(서울성모병원 외과 임상과장)은 “CIBEC은 이번 1회 연수회를 시작으로 매 해 이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면서 “실제와 거의 유사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우리 술기교육센터에서 많은 외과의들이 트레이닝을 경험하길 바라며, 추후 연수회가 확대돼 개발도상국가 등 이런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곳에서도 기회를 접할 수 있는 기관 이념에 부합한 연수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칠곡경북대병원,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최종 선정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23일,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사업’에서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국가 감염병관리 인프라 및 권역별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지정 및 독립적 감염병동 설치ㆍ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소재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27일까지 8주간 감염병전문병원 참여 기관을 공모하했며,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서면ㆍ발표 평가(85점) 및 현장평가(15점)를 실시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향후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감염병환자등의 진료 및 검사 ▲감염병 대응 교육ㆍ훈련 ▲환자 의뢰ㆍ회송 체계 관리ㆍ운영 ▲대규모 감염병환자등 발생 시 위기 대응 ▲그 밖에 질병관리청장이 감염병 예방, 관리 등을 위해 요구하는 기능들을 전담하게 된다.

향후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원내 부지 1만 1537m2(약 3490평)에 지하 4층, 지상 6층, 계획 주차대수 240대를 규모로 하는 감염병전문병원을 신축할 예정이다. 

장비비와 운영비를 제외한 총공사비는 756억으로, 국비 449억원에 더해 자비 307억원이 투입된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원장은 “과거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에 이어 현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종감염병은 주기적으로 유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국가에서 시행하는 정책에 따라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기르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쌓은 감염병 대처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권역을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화 4인, 한국연구재단 과제 선정

▲ (좌측부터) 유도솔 과장, 전완 과장, 최철원 과장, 김진영 박사.
▲ (좌측부터) 유도솔 과장, 전완 과장, 최철원 과장, 김진영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방사선종양학과 최철원 과장이 최근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1년~2024년 기본연구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1억 5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면서 한 진료과에서 4명의 연구자가 연구재단 과제를 수행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는 2019년에도 김진영 박사, 전완 과장, 유도솔 과장이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과제 및 기본 과제로 선정돼 난치암 극복을 위한 방사선 기초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번 과제를 더하면 총 7억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은 연구자의 역량 단계별 지원을 통해 연구를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지원하여 국가 기초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방사선종양학과 4명의 연구자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자체 개발해온 첨단 방사선치료용 전자가속기를 이용한 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게 됐다. 

특히 난치암 극복을 목표로 기존 방사선치료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보다 정밀ㆍ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첨단 방사선치료법을 개발하고, 면역항암치료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사선종양학과 전완 주임과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사선종양학 분야의 의사, 박사 등 전문가 4명이 협력하며 지속적으로 국가 연구사업과제를 수행하는 것은 방사선의학 연구 기관이 추구해야 할 미션과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원 이후 꾸준히 기초연구 경험을 쌓아오며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방사선생물학분야 최우수 포스터상,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 한국의학물리학회 최우수 젊은과학자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국은 재무팀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서울성모병원 김국은 국장(우)이 지난 18일, ‘2021년 춘계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 서울성모병원 김국은 국장(우)이 지난 18일, ‘2021년 춘계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재무팀장 김국은 국장이 지난 18일,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서초평화빌딩 겨자씨키움센터에서 개최된 ‘2021년 춘계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1985년 출범하여 우리나라 병원행정의 기틀을 만들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보건의료행정 및 병원경영의 총 본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보건의료경영 전문인을 육성하고 병원경영 혁신 및 의료정책의 연구와 개발은 물론 회원 권익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김국은 국장은 서울성모병원 재무팀장으로써 역량과 최신 지견을 갖추고 있으며,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활동을 통해 병원행정인의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김 국장은 “다양한 의료환경에서의 병원 행정인으로써, 작은 힘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연구와 교육이 곧 환자들을 위함임을 알고 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 개최

▲ 경북대병원은 지난 17일(목)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버건디홀에서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 경북대병원은 지난 17일(목)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버건디홀에서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은 지난 17일(목)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버건디홀에서 ‘2021년 제1차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김용림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대구광역시와 의료ㆍ보건ㆍ복지 등 각 분야의 대표자 및 시민단체 대표와 관련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해 대구지역의 필수보건의료에 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구 공공보건의료의 현재를 짚어가며 개선 및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림 병원장은 “하반기에 개최될 협의체 회의에서는 더욱 발전된 성과를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대학교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공공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합 리뉴얼

▲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리뉴얼한 ‘서울아산병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리뉴얼한 ‘서울아산병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기존 고객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합 리뉴얼한 ‘서울아산병원’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서울아산병원’ 앱을 통해 진료 예약부터 입원 ‧ 외래 ‧ 검사 일정, 검사 결과 확인, 처방약 관리, 처방 정보 기반 맞춤 건강 정보, 건강 수첩 관리, 건강검진 예약 및 결과 확인, 결제 시스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환자를 위한 개인 건강 기록(Personal Health Record) 앱인 ‘내 손안의 차트’를 처음 선보였던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통합 리뉴얼로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서울아산병원’ 앱은 ▲ 첫 방문 예약상담 및 외래 진료 예약, 나의 일정 관리, 혈액 및 소변 검사 결과 확인, 복약 정보 관리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배치한 ‘홈’ 메뉴 ▲ 맞춤 건강 정보와 의료진 소개, 병원 시설 안내 등 병원 이용을 돕는 ‘알아두기’ 메뉴 ▲ 평상시 건강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하는 건강수첩과 건강검진 예약부터 결과 확인까지 모든 건강검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관리’ 메뉴 ▲ 결제 및 결제 내역 조회, 외래진료 조회/변경, 번호표 발급 등이 가능한 ‘더보기’ 메뉴로 구성돼 있다.

또한 병원 이용 과정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최대한 세심하게 고려해 ▲ 입원환자는 회진일정과 식사처방 정보 확인 및 선택식 신청, 청소 및 고장수리 요청 ▲ 응급실 내원 환자는 체류시간 및 진료현황 확인 ▲ 건강검진 고객은 종이 수진표 대신 검사 일정 및 정보 확인 등 환자들의 서비스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감염내과 교수)은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된 ‘서울아산병원’ 고객용 모바일 앱은 최근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환경에 발맞춰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면서 “실제 사용에 따른 요구 사항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확대,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앱은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 실시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임금근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1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임금근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1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을 확인하고 현재 임금근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21년 간호조무사 임금 및 근로조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전해왔다.

간무협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간호조무사 처우에 대해서 단기적 개선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것과 함께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간무협은 단순히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상황에 대한 분석과 변화 과정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설문조사 자료를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력,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공동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약 9만여 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오는 30일까지 설문 응답이 가능하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지난해 국회 좌담회에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및 처우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 한 바 있다”면서 “시간이 지난 만큼 간호조무사 처우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가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설문조사를 진행하면서 이전보다 나아진 결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며 “올해 설문조사에서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이 확실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간무협은 지난 2016년부터 노무법인 상상, 유관기관 등과 함께 ‘간호조무사 임금·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회좌담회를 진행하는 등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ㆍ국립장성숲체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 화순전남대병원과 국립장성숲체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병원 직원들의 심신 회복을 위해 ‘힐링 캠프’를 열었다.
▲ 화순전남대병원과 국립장성숲체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병원 직원들의 심신 회복을 위해 ‘힐링 캠프’를 열었다.

화순전남대병원과 국립장성숲체원이 코로나19로 지친 병원 직원들의 심신 회복을 위해 ‘힐링 캠프’를 열었다. 또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에게는 병원 내에서 소규모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25일까지 암센터 2층 휴게실에서 직원들의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을 위해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립장성숲체원의 도움으로 지난 7일부터 3주동안 진행되며, 편백도마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죽순차 시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자 하루 20여명만 참여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 

앞서 산림복지진흥원은 국립장성숲체원에서 화순전남대병원 직원 93명이 참가한 가운데 ‘숲치유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한 박아연 간호사는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비상근무를 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들이 많이 지쳐있다”면서 “다육식물을 심고 편백도마를 다듬으면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함이 사라지고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한 삶의 작은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 비대면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장성군 북이면 방장산 일원에 개원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장성숲체원은 산림교육전문 휴양시설로, 숲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연령・유형에 맞는 교육 및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 NIA와 20억 규모 AI데이터 사업 계약

▲ 한림대의료원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이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과제를 시작한다.
▲ 한림대의료원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이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과제를 시작한다.

한림대의료원 등 학교법인일송학원 산하 기관이 구음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 과제를 시작한다.

학교법인 일송학원 산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파인이노베이션(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산하 기업)은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2021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협약을 맺었다. 

해당 국책과제는 정부 사업비 19억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 참여기관 부담비 1억 2000만원이 투입된 총 20억 2000만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학교법인일송학원 컨소시엄은 언어데이터 구축관리의 첫 사업으로 2021년 6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7개월간 구음장애인 약 1200명의 음성 데이터 5250시간 분을 수집하고 데이터셋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 총괄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장민욱 교수가 맡는다.

구음장애는 중추신경계(뇌졸중 등) 손상, 구강-조음기관 손상(후두암 등), 청각언어장애 등의 원인으로 말할 때 발음ㆍ호흡ㆍ발성 등이 제대로 안 되는 질환이다. 의사소통 및 의사전달이 어려워 삶의 질이 매우 낮지만, 현존하는 재활치료 등은 뚜렷한 효과가 없는 상태이다.

인공지능을 위한 데이터셋이 구축되면 이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구음장애인의 말소리가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명확한 발음과 음성으로 자동변환 송출되는 시스템 등 생활 및 의료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이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차세대 기술의 근간을 이루기 위해 학교법인일송학원 컨소시엄은 인공지능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셋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 및 정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모델 및 응용서비스 개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품질관리 및 검증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 지원 ▲과제 수행을 위한 연계ㆍ협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데이터셋이 구축되면 구음장애의 원인 질병도 파악할 수 있으며 구음장애의 진단 및 치료 분야도 크게 발전할 수 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 컨소시엄은 다양한 인프라와 전문성을 통해 해당 국책과제 수행 주체로 선정됐다. 산하 5개 병원(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의료 전문성을 통해 지역적 편중 없이 전국 데이터를 균일하게 수집할 수 있다. 

한림대학교는 청각 및 융합 학문에 대한 학술적 토대와 인프라를 지니고 있다.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는 청각서비스 및 보청기적합관리에 관련된 국제표준(ISO21388)을 정립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보청기적합관리 인증 표준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기술지주회사 산하 파인이노베이션은 30억 규모의 음향전문기기인 무향실 등 전문 장비를 지니고 있다. 이 같은 학교법인일송학원 컨소시엄의 인프라는 전문적 구음장애 데이터셋 구축에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민욱 교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구음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적 기회”라며 “데이터 및 클라우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및 업무협약도 가능해 상생을 통한 국가ㆍ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김창희 교수, 평형의학회 우수연구자상 수상

▲ 김창희 교수.
▲ 김창희 교수.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김창희 교수가 지난 6일 제40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돌발성 난청 등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꾸준히 연구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난청과 어지럼증을 동반한 다양한 귀 질환에서 나타나는 체위성 안진’을 주제로 수상자 강연도 펼쳤다.

김창희 교수는 “귀의 구조는 미로라 불릴 정도로 복잡하고, 질병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아직 치료에 있어 미지의 영역으로 알려진 이명과 난청, 그리고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평형의학회는 어지러움의 원인 규명과 치료를 위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모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 안전 위한 소방훈련 실시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환자 안전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일 환자 안전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 11일 환자 안전을 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인해 화재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소방훈련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병원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 환자가 많은 병원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날 교직원들은 본관2동 외과계중환자실ㆍ응급실ㆍ본관 주차장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실제처럼 가정하여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초기 진압과 신고, 원내 경보 방송, 환자 분류, 환자 대피 등의 대응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고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 방법을 훈련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인명사고 ‘Zero(제로)’를 목표로 매년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이 환자ㆍ보호자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화재 및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진압과 위기대응능력을 키우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우리 병원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얼리지 않은 자기 난자로 50세 여성 출산 성공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소장 이우식)는 50세 여성이 얼리지 않은 자기 난자로 시험관시술을 받아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산모A씨는 지난 5월 말 2.7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는데, 50세의 여성이 젊은 나이에 냉동 보관 해놓은 난자를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난자를 받지 않고 임신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물다. 

출산에 성공한 산모 A씨는 지난 2018년 6월 임신을 위해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인 여성의학연구소에 내원해 2019년 9월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도했다. 

노화에 따른 난소기능 저하로 총 5번의 과배란 및 저자극배란으로 2개의 수정란을 확보했고 작년 9월 배아를 이식한 뒤 임신에 성공했다. 

임신 기간 중 임신성당뇨 등 고위험군 진단에 따라 강남차여성병원 산부인과와 내과 협진으로 식단과 생활습관 등 철저한 맞춤형 산전관리를 받은 끝에 A씨는 올해 5월 말 제왕절개를 통해 건강한 아기를 출산했다. 

난임센터 주치의 이우식 여성의학연구소장은 “40대 후반 50대 초반 여성이 얼리지 않은 자기 난자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난소기능 저하 등으로 난임 시술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임을 극복하고자 하는 부부의 의지와 경험 많은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새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분만 주치의 김수현 교수는 “산모가 고령인데 초산이었고 임신성 당뇨도 있어서 걱정했지만 의료진을 믿고 잘 따라주어 건강하게 출산하게 할 수 있었다”며 “어렵게 가진 아이인만큼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차병원 난임센터인 여성의학연구소는 고령이나 난치성 난임 환자라도, 난임 원인 교정을 위한 수술적 치료와 보조 생식술을 통한 임신 시도 등 개개인 차별화된 맞춤 진료를 제공한다. 또 가임력 보존에 초점을 두고 로봇수술센터와 협진을 통해 자궁 및 난소 질환을 치료해 가임기 여성의 임신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한양대병원 최동호 교수팀, ‘생체 모방 바이오 인공 간’ 개발

▲ 최동호 교수.
▲ 최동호 교수.

인체에서 가장 크고 복잡한 장기이며, 50가지 이상 많은 생체 기능을 갖고 있는 간의 생체 구조를 모방해 생체 기능 유사도가 높은 ‘생체 모방 바이오 인공 간’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 연구팀(1저자 김요한 박사, 정재민 연구교수)이 부산대학교 박석희 교수팀, 원자력병원 이승범 박사와 공동연구를 진행, 지난 5월 18일 생체재료 및 조직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Biomaterials, 인용지수=10.317’ 온라인판에 ‘환자 맞춤 간 전구ㆍ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 간의 간 손상에 대한 재생 치료 증진 효과 확인’이라는 논문으로 게재됐다.

현재 한국에서 급성 간부전, 간경변 및 간암 등 간과 연관된 질병의 사망률은 매우 높으며, 특히 40대 성인 남성의 경우 사망률이 가장 높은 질병이다. 하지만 간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간 이식 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공여자의 부족과 면역 거부반응 등의 제약이 존재한다.

국내외에서 간 이식의 대체 방법으로 바이오 인공 간 제작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1세대 바이오 인공 간의 세포공급원으로는 돼지의 일차 간세포나 인간 간암세포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러한 세포공급원은 바이오 인공 간에서 빠르게 변형되며 간 기능을 잃는다. 

또한 간은 조직학적 특징상 간세포와 혈관내피세포 등이 일렬로 쌓여있는 구조로 이뤄져 있어, 간의 구조적 특징을 모방하는 연구는 현재까지 개발을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최동호 교수 연구팀은 환자의 간 조직에서 간세포를 추출, 체외에서 증식이 가능한 간 전구ㆍ줄기세포를 제작한 후 공동연구팀인 부산대 박석희 교수 연구팀이 제작한 전기 방사 섬유 패치에 배양해 ‘생체 모방 바이오 인공 간 제작’ 연구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제작한 생체 모방 바이오 인공 간의 기능이 기존 2차원 배양 방법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됐으며, 생체 내 간세포와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간 손상 동물 모델에 이식했을 때, 생존율이 200% 이상 크게 개선되는 독보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동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실제 임상적으로 간 이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 간 개발이 가능해져 간이식의 유망한 대체 방법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요한 박사는 “저분자 화합물 유래 간 전구ㆍ줄기세포를 통해 환자 맞춤형 인공 간 개발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여자 부족 및 이식 거부 반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정재민 연구교수는 “의학과 공학의 융복합 기술을 통해 생체와 구조적 및 기능적 특징을 모사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인공 간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와 ‘기본연구’ 및 한양대학교 대학연구활동지원사업 ‘박사후연구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전남대병원의 선도적 고효율 혈액여과투석법, 국내외서 각광

▲ 전남대병원이 말기신부전 환자를 위해 14년 전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던 고효율 혈액여과투석법(HDF)이 최근 국내 학회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 전남대병원이 말기신부전 환자를 위해 14년 전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던 고효율 혈액여과투석법(HDF)이 최근 국내 학회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전남대병원이 말기신부전 환자를 위해 14년 전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해 왔던 고효율 혈액여과투석법(HDF)이 최근 국내 학회에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HDF는 기존의 혈액투석치료에다 매 회당 약 40리터의 수분을 체내에 더 보충하는 대류 기법을 추가해 중분자 크기의 노폐물도 효과적으로 제거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투석치료법이다.

대한신장학회는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한 통합학술대회에서 선진화된 투석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혈액투석여과법이 일반혈액투석에 비해 요독증상의 현격한 개선 및 환자의 생존율을 1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투석방법이라는 국내외 임상연구결과를 보고했다.

하지만 이같은 우수한 치료법이 국내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비율은 전체 혈액투석환자 중 17%에 불과하다. 반면 전남대병원은 1일 평균 총 혈액투석환자 110명 중 50명(45%)이 혈액투석여과치료를 받고 있어 전국 평균의 2.6배에 달할 정도로 많이 시행하고 있다.

이같이 전남대병원을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의 혈액여과투석치료율이 더 낮은 것은 더 효과적인 혈액여과투석 치료 수가가 일반 투석치료 수가로 책정돼 있어 임상현장에서 손해를 무릎쓰고 시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 때문이라고 혈액투석연구회는 분석하고 있다.

혈액투석연구회는 일본의 경우 혈액여과투석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를 기존 혈액투석 급여 이외에 별도로 건당 약 2만원의 추가 급여를 10년 전부터 도입해 현재는 약 45% 이상 혈액여과투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그 수요는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도 더 좋은 혈액여과투석 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보험수가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교수)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투석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혈액여과투석법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혈액여과투석 치료 보험수가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관련 의료기기 2대를 도입해 혈액여과투석법을 시행한 이후 2011년까지 24대로 늘려 현재까지 투석환자의 요독 합병증 개선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 매일 100회 HDF를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14년 전부터 전남대병원에서 HDF가 활성화될 수 있었던 것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투석치료 추가적 비용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보다 나은 혈액투석치료 서비스로 요독환자의 합병증 개선 및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료진의 강한 의지와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남호 교수는 “지금까지 신장학회 등을 통해 혈액여과투석치료의 시급한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지만 현실적으로 수용되기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제부터 현 대한신장학회에서 혈액여과투석 치료법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깨닫고 향후 추가적 보험수가 개선을 통한 적극적인 혈액여과투석치료의 활성화 노력을 시작했다는 점은 우리나라 혈액투석치료에 획기적 발전의 시금석이며 혈액투석 환자에게는 매우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새 MRI 도입해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환자 중심의 검사가 가능한 MRI를 이달 도입해 더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환자 중심의 검사가 가능한 MRI를 이달 도입해 더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환자 중심의 검사가 가능한 MRI를 이달 도입해 더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지멘스사(社)의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0T)’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복부나 심장 검사 시 소아나 고령 환자, 의식 없는 응급환자 등이 움직이거나 잠시 숨을 참기 어려워 여러 차례 다시 검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새로 도입된 MRI는 편안하게 숨 쉬며 촬영할 수 있고, 진단 영상의 질도 크게 향상됐다.
 
또, 70cm의 넓은 출입구와 소음 절감 기술이 적용되어 소아나 폐소공포증 환자 등의 불안감을 줄인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이번 ‘마그네톰 비다 3T’를 포함해 총 3대의 MRI를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검사 시스템을 구축해 입원ㆍ외래환자뿐 아니라 새벽에 발생한 응급환자도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차장규 과장은 “마그네톰 비다 3T는 검사 대기시간 및 소음이 줄고, 검사 속도가 빠르다”며 “환자 호흡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영상 왜곡을 줄이는 기술들을 탑재해 고해상도 영상을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신응진 병원장은 “새 MRI 도입으로 호흡 조절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소아ㆍ고령ㆍ치매 환자 등이 편리하게 검사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 만족도 전국 1위 병원’에 걸맞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시스템 개선 노력 및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남대병원 순화기내과, 국제임상연구의 국내 책임연구기관 선정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최근 다수의 국제임상연구 국내책임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난치성 심혈관계 질환치료를 위한 세계적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혈관계 질환자를 위한 ORION 연구와 HORIZON 연구, 독일의 EMPACT-MI 연구, 덴마크 ZEUS 연구, 프랑스 SCORED 연구 등 총 5개의 국제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연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은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국내ㆍ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임상연구 중 ORION 연구는 심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 환자에서 스타틴과 에제티이브를 투여하여도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70mg/dL 이하로 조절되지 않은 환자에서 PCSK 9에 대한 siRNA인 inclisiran을 6개월에 한 번씩 투여해 안정성 및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로서,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한국대표연구자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HORIZON 연구는 심근경색증 환자를 대상으로 Lipoprotein(a)가 70mg/dL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신약을 투여하는 국제임상연구이고, EMPACT-MI 연구는 좌심실 구혈율 45% 이하로서 심부전증을 동반한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SGLT2 inhibitor를 당뇨병 유무에 관계없이 투여 효과를 관찰하는 연구이다.

또 ZEUS 연구는 만성콩팥병을 동반한 심혈관계 질환자에서 염증지수인 C-reactive protein 2mg/dL 이상으로 증가된 환자에서 interleukin-6 항체를 투여하는 연구이고, SCORED 연구는 심부전증과 콩팥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SGLT 1, 2 inhibitor의 임상효과를 관찰하는 연구이다.

이 같은 연구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 기존 치료에 큰 효과가 없었던 심혈관계 질환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 총괄책임연구자인 정명호 교수는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의약학부 학부장, 한국혈전지혈학회 회장,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장을 맡고 있으며, 총 1741편의 논문과 88편의 저서 그리고 75건의 특허 등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재난 대응 응급의료 훈련 실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지난 22일 춘천시 상상마당에서 국립중앙의료원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춘천권역 재난거점병원 불시출동 및 물품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 접수부터 현장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재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훈련은 건물 붕괴 및 화재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은 실제 재난상황과 같이 10분 내 현장에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다수 사상자에 대한 중증도 분류 후 사고현장에서의 응급처치뿐 아니라 재난거점병원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을 포함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하는 훈련을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활동 이후에는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점검 및 토론과 강의가 이어졌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이태헌 응급의학과 교수는 “강원춘천권역의 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강원도 춘천권(춘천시, 가평군, 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화천군)에서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응급의학전문의와 각 임상전문의들이 24시간 상주해 응급환자의 치료부터 수술ㆍ입원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는 협의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응급환자 전용수술실ㆍ중환자병동ㆍ소아전용 응급병실 등을 운영할 뿐 아니라 진료병상의 2배수의 재난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예비환자 구역 설비를 갖추고 있다. 


◇건양대병원, 45ㆍ47번 버스 병원 로비 정차

▲ 건양대병원에서 계룡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2대(45번, 47번)의 정류장이 기존 병원 내 고객주차장에서 새 병원 로비 앞으로 이전 운행한다.
▲ 건양대병원에서 계룡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2대(45번, 47번)의 정류장이 기존 병원 내 고객주차장에서 새 병원 로비 앞으로 이전 운행한다.

건양대병원에서 계룡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2대(45번, 47번)의 정류장이 기존 병원 내 고객주차장에서 새 병원 로비 앞으로 이전 운행한다.

이로써 기존 정류장에서 병원까지 도보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5번, 47 버스는 매일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각각 110분과 180분이다.

대전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을 시작으로 원내동, 방동을 거쳐 계룡역, 계룡시청, 계룡예술의전당 등을 경유하기 때문에 계룡시민뿐 아니라 병원 인근 주민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몸이 불편한 환자들에게는 비교적 짧은 거리라도 도보 이동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고, 무더위와 장마도 걱정이었는데 병원 로비에 정차하는 버스가 생겨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최신 MRI 도입해 영상진단 정확도ㆍ속도 향상

▲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기기를 도입해 신속․정확한 검사와 함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기기를 도입해 신속․정확한 검사와 함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기기를 도입해 신속․정확한 검사와 함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 또 소음과 폐쇄감을 줄이는 등 환자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병원은 최근 3-테슬라 MRI 기기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를 전남지역 최초로 도입했다. ‘마그네톰 비다’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MRI 모델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함으로써 보다 많은 환자들을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특히 MRI에 탑재된 실시간 감지 센서를 통해 호흡 주기와 상태를 고려한 검사가 이뤄진다. 호흡으로 인해 발생하는 움직임을 자동으로 보정하기 때문에 의식이 없는 중증 응급환자, 치매나 청각장애 등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소아ㆍ노인 환자 등도 복부 MRI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 심장검사, 뇌기능검사, 자기공명 분광법 등 특수검사는 물론 인체 내 대부분의 질환을 짧은 시간 내에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시간의 제약으로 한계가 존재했던 3D 영상도 최신 영상 기법이 적용됨으로써 짧은 시간에 3D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 질적ㆍ시간적 극대화를 이뤘다.

실제 최신 기기 도입이후 MRI 검사 예약 대기일이 2.5주에서 1.5주로 대폭 단축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신명근 병원장은 “최신 MRI 도입으로 검사 대기시간을 줄여 환자와 보호자들의 병원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의사회-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성인지 감수성 향상ㆍ사회적 공익 위한 업무협약

▲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23일 의사회관 3층에서 의료인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폭력 예방ㆍ근절 및 사회적 공익을 위한 신의와 성실의 원칙하에 상호 협력을 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23일 의사회관 3층에서 의료인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폭력 예방ㆍ근절 및 사회적 공익을 위한 신의와 성실의 원칙하에 상호 협력을 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23일 의사회관 3층에서 의료인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폭력 예방ㆍ근절 및 사회적 공익을 위한 신의와 성실의 원칙하에 상호 협력을 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통해 두 단체는 지역 의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성인지 감수성’과 ‘성폭력’에 대한 것을 주의ㆍ환기시키는 것은 물론,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바람직한 의료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의사회 정홍수 회장은 “이번 일을 통해 의료인들이 성차별 및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대구시의사회는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바람직한 의료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도기봉 센터장은 “최근 성인지 감수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대구시의사회와 협력해 지역의료인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희롱ㆍ성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캠페인, 홍보 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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