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0일과 지난 9일 교통사고로 인해 여러 사람이 죽고 다쳤다.
◆ 인천서 승용차-오토바이 충돌
인천 한 사거리에서 동시에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2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사거리 1∼2차로에서 동시에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승용차는 2차로에, 오토바이는 1차로에 각각 있었고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인천항 3부두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중이었다.
두 운전자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신호도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차량 좌측과 오토바이가 부딪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70대자 승용차 운전자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운전모두 고령으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서 시내버스-승용차 충돌
지난 9일 오후 1시 5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부평구청 인근 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SM3 승용차가 서로 부딪혔다.
이 사고로 A(56·여)씨 등 시내버스 승객 3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B(67·남)씨 등 2명이 다쳤다. 그 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내버스와 승용차는 모두 부평구 부평시장역에서 갈산역 방향으로 직진을 하던 중 사거리에서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들은 모두 경상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신호위반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상주영천고속도 군위분기점 진출로서 카 캐리어 전복
지난 9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상주 방향 군위 분기점 진출로에서 카 캐리어가 앞서가던 SUV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들이 경상을 입었다.
또 카 캐리어가 넘어지면서 수송 중이던 중고차 5대가 진출로로 떨어져 극심한 정체를 낳았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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