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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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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MCO, 대기전력 세계적 석학 앨런마이어 박사 초청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2.07.05 13:46

전력수급 안정화 위한『에너지 절약(Saving Electricity in a hurry)』논의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7월 5일(목) 10:00,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대기전력(Standby Power)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 앨런마이어(Alan Meier) 박사를 초청하여 에너지절약』세미나를 개최했다.

앨런마이어 박사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1 W plan”의 제안자이자 2001년 미국 부시대통령의 1W 선언을 이끌어 낸 대기전력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금번 세미나에서 앨런 마이어 박사는 “Saving Electricity in a hurry”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전기에너지의 효율을 시스템적으로 높이기 위한 에너지절약 정책 강화가 시급하며, 전력피크에 큰 영향을 주는 에어컨 등 냉·난방기기의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엄격하게 설정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와 같은 의무적인 에너지라벨링제도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셋톱박스, 홈게이트웨이 등 네트워크형 가전기기의 출현에 따른 네트워크 대기전력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네트워크 대기전력 저감을 위한 정책을 한국이 시급히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김영래 효율표준화인증센터장은 “지난해 9․15 대규모 정전 사태와 때 이른 폭염으로 인한 낮은 전력 예비율에 따른 국가적 위기 시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에너지 효율 전문가가 직접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약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대안을 제시해 한국의 에너지관리 역량을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에너지관리공단은 국제기구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정보 교류를 통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고 전력절감 제품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에너지효율 담당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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