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후 처음으로 상의 탈의 하며 '식스팩 복근' 당당하게 공개한 엘리엇 페이지

Instagram 'elliotapag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얼마 전 성전환 수술로 남자가 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가슴 제거 수술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탄탄한 식스팩 복근을 드러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트랜스젠더 배우 엘리엇 페이지(Elliot Page)가 성전환을 고백한 지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의 탈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슴 제거 수술을 한 지 불과 2개월 만이다.

Instagram 'elliotpage'

엘리엇 페이지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수영 트렁크 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빨간색 트렁크를 입고 활짝 웃고 있는 엘리엇 페이지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선명한 빨래판 복근을 드러내 감탄을 자아냈다.

가슴 제거 수술로 인한 흉터가 남아있긴 했지만 영락없는 미소년으로 보인다.

영화 '주노'

영화 '인셉션'

팬들은 물론 마일리 사이러스, 니나 도브레브, 저스틴 콘웰 등의 스타들까지 엘리엇의 사진에 "섹시하다", "운동 열심히 했네", "진정한 남자가 됐다" 등 폭풍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십대의 임신을 다룬 2007년 작 영화 '주노'로 이름을 알린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아메리칸 크라임', '엑스맨, '인셉션'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그의 이름은 엘렌 페이지(Ellen Page)였다.

이후 2014년 2월 동성애자 커밍아웃을 한 것에 이어 지난해 12월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며 이름을 엘리엇 페이지로 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