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시작...‘841건 취약계층건축물 리모델링 예정’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4 14: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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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841건 선정 완료...국비 교부 후 사업 착수 예정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 (사진, 국토부 블로그)
국토부, 그린리모델링 사업 (사진, 국토부 블로그)

[매일안전신문] ‘2021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취약계층 노후 공공건축물이 리모델링되어 아늑한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이를 통해 쾌적한 생활은 물론 건축물 에너지성능이 향상되고 정주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첫째 주에 ‘2021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대상으로 841건의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 향상과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등으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선정결과, 총 2948억 원과 국비 213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역별 교부세 지급으로 즉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역별 건수 표 (사진, 국토부 제공)
지역별 건수 표 (사진, 국토부 제공)

또한 각 광역지자체별 대표 사업지를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선정해 추가 공사비나 기술자문 등으로 성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월 23일부터 시작됐으며 사회취약계층인 어린이나 노약자, 환자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성능을 향상과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사업이다.


이는 정부가 160조 원의 투자로 진행하고 있는 ‘2025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도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사업을 희망하는 노후 공공건출물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으며 3월 31일 사업공모를 거쳐 841건의 사업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용도별로는 어린이집 399건(47%)과 보건소 384건(46%), 의료시설 58건(7%)이고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202건(24%), 비수도건 639건(76%)으로 총 841건이 사업에 착수된다.


총 사업비는 용도별이 어린이집 1168억(40%)과 보건소 1113억(38%), 의료시설 668억 원(23%)규모고 권역별은 수도권 753억(26%)과 비수도권 2195억 원(74%)규모다.


한편 지난해 12월 17일 그린리모델링을 마친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은 단열보강과 로이복층창고, 전열교환 환기장치, 태양광 패널을 통해 88%이상의 에너지소비량이 감소했다.


광명 시립 철산어린이집 원장은 “외풍으로 싸늘하던 어린이집이 따듯하고 아늑한 공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라며 “학부모들도 정말 만족해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약 840건의 공공건축물이 리모델링된 바 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 “국내 에너지소비량의 20%이상은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건축물의 에너지소비량을 절감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민간부문으로의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촉진하고 사업대상 확대 등 건축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건출물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그린 리모델링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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