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11년 만에 '런닝맨' 떠나는 이광수, 어머니가 직접 나섰다

2021-05-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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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이광수 어머니 선물의 진실
'런닝맨' 떠나는 아들 위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

배우 이광수의 어머니가 11년 만에 '런닝맨'을 떠나는 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23일 풍선 업체 '봉봉버블&랄라봉봉'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광수 어머니가 주문한 풍선 사진과 함께 직접 나눈 대화를 재구성해 게재했다.

이광수 어머니는 "아들이 일을 그만두게 됐다"며 풍선을 주문했다. 이에 업체는 "이직 축하 선물이냐"라고 물었고, 이광수 어머니는 "이런 걸 말해도 되나. 저 '런닝맨' 이광수 엄마다. 광수가 '런닝맨'을 하차하게 돼서"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 어머니가 직접 준비한 선물 / 인스타그램 @bonbonbubble_
이광수 어머니가 직접 준비한 선물 / 인스타그램 @bonbonbubble_

이광수 어머니가 준비한 풍선에는 아들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 있었다. "이광수 님. 11년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고생했다, 아들아!" 등의 메시지를 적은 것.

풍선 사진과 대화 내용을 공개한 업체 관계자는 "'고생했다. 아들아' 이 한마디에 어머님의 마음이 느껴진다"며 "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 너무 멋지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광수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위키트리에 "이광수 씨 어머니가 준비하신 게 맞다"라며 "어머니께서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로 소박하게 준비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하 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SBS '런닝맨' 공식 인스타그램

이광수는 24일 진행되는 녹화를 끝으로 11년간 함께 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한다.

소속사인 킹콩by스타쉽은 지난달 27일 하차 소식을 알리며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갖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