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폐업하게 만든 '하얀트리', 또 다른 업주가 억울함 드러냈다 (영상)

2021-05-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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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재사용 허위 폭로로 음식점 문을 닫게 한 유튜버 하얀트리
하얀트리가 리뷰한 국숫집 업주가 억울하다며 남긴 댓글

음식 재사용 의혹을 제기해서 한 간장게장 전문점을 폐업하게 했던 유튜버 하얀트리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하얀트리HayanTree'
유튜브 '하얀트리HayanTree'

지난 20일 유튜버 뻑가의 채널에 올라온 하얀트리 관련 영상에 한 음식점 업주가 남긴 댓글이 문제가 됐다.

한 국숫집의 사장은 "저희도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국숫집인데 하얀트리라는 유튜브가 왔다. 몰래 촬영한 거다. 제가 화가 난 건 저희는 육수 내기도 매우 힘들고 정성껏 끓이는 것도 있지만 진하거나 심심하면 개인에게 다 맞춰준다. 하얀트리가 먹고 가서 맹물이라며 육수 제조를 틀리게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하얀트리에게 설명을 하고 댓글을 쓰니 다 삭제했다"라며 "전 설명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결국 맹물 국숫집이 되었다. 저희는 찐한 육수가 매력인데 말이다. 제발 유튜버가 제대로 된 방송을 했으면 한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음식점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출연한 적 있는 한 멸치국수 전문점으로 알려졌다.

국숫집 사장이 남긴 댓글 / 유튜브 '뻑가 PPKKa' 댓글 창
국숫집 사장이 남긴 댓글 / 유튜브 '뻑가 PPKKa' 댓글 창

사장의 말처럼 하얀트리는 지난 2월 12일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들의 근황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하얀트리는 국숫집을 방문해 음식을 평가했다. 그는 국물을 맛보면서 "끝 맛에서 섞이지 않은 맹물 맛이 난다. 베이스 육수를 만들면 그 육수는 엄청 진하게 만든다. 그런데 여기다가 물을 섞어서 끓이는 형식으로 국수가 나오는 것 같다. 첫입 먹었을 때 감동이 끝 맛까지 가지 않았다"라며 아쉬웠다는 평가를 남겼다.

국숫집 리뷰 영상 / 이하 유튜브 '하얀트리HayanTree'
국숫집 리뷰 영상 / 이하 유튜브 '하얀트리HayanTree'
유튜브, 하얀트리HayanTree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