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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판에 '4,500억 원'···오늘은 비트코인 피자데이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 사 먹어

/출처=셔터스톡


암호화폐 생태계 일원들은 매년 5월 22일을 기념한다. 이날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결제수단으로 활용된 '비트코인 피자데이'다.

지난 2010년 5월 18일 미국에 거주하는 라스즐로 핸예츠(Laszlo Hanyecz)는 비트코인 커뮤니티에 "1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피자 두 판을 받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시세로 1만 비트코인은 41달러(약 4만 6,000원)에 불과했다. 의도를 묻는 질문에 그는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살 수 있는지 궁금한 것뿐"이라고 답했다.



핸예츠가 비트코인 1만 개와 교환했다며 올린 피자 사진/ 출처=비트코인 포럼


나흘뒤인 22일 핸예츠는 사진과 함께 비트코인과 피자 두 판을 교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날은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실물 경제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인 날이다.

2021년 5월 21일 코인마켓캡 기준 기준 비트코인 개 당 가격은 3만 9,689달러다. 1만 개는 3억 9,592만 달러(약 4,460억 원)에 달한다. 피자 두 판을 4,500억 원에 사먹은 셈이다. 그는 지난 2019년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비트코인 초기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올해도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가 등장하고 있다. 영국 파파존스는 특정 지점에서 30유로(약 4만 원) 이상을 소비하면 10유로(약 1만 3,000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참여한다. 코인원은 22일부터 31일까지 총 10일간 매일 비트코인 거래자 100명을 추첨해 피자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코빗은 23일까지 비트코인 거래 고객 중 총 522명을 추첨한다. 업비트는 지난 21일 이벤트 전용 지갑에 0.0001 비트코인을 입금한 선착순 2,222명에게 피자 쿠폰을 증정했다.

/노윤주 기자 daisyroh@
노윤주 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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