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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34%) 내린 3162.2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포인트(0.05%) 오른 3174.53에서 출발한 후 곧 하락 전환해 장중 3140.48까지 떨어지는 등 내림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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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논의 가능성 시사와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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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9억원, 200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858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38%), 운수장비(-2.5%), 음식료업(-1.73%), 증권(-1.72%), 은행(-1.7%) 등이 내렸고, 운수창고(2.16%), 비금속광물(1.3%), 의료정밀(1.03%), 기계(0.85%), 섬유의복(0.7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현대차(-2.81%), 셀트리온(-0.74%),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자(-0.13%)가 하락했다. 이에 비해 LG화학(2.50%), SK하이닉스(1.24%), 삼성SDI(0.79%), 카카오(0.44%), NAVER(0.43%)는 상승했다.
HMM(7.47%)은 이날 돌연 급등했다.
두산(8.22%)과 두산중공업(9.52%)은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18일 두산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의 재무위험이 완화됐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한신평은 두산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한신평은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과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가 완료된데 이어 두산인프라코어를 포함한 그룹의 주요 자산 매각도 원활하게 성사됐다"며 "단기적으로 두산중공업의 재무위험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대덕과 대덕1우, 대덕전자1우가 모두 상한가로 치솟았고 대덕전자(5.50%)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3시간30분가량 정 석좌교수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인 이종호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만나 4시간 동안 시설을 견학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 석좌교수는 대덕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30여년 동안 국내 반도체 연구 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 1500명 이상을 배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싱크탱크다.
윤 전 총장은 연구소를 둘러보는 동안 학계 권위자인 두 교수에게 수십 가지 질문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3포인트(0.21%) 오른 971.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8%) 내린 968.35로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6억원, 9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20%), SK머티리얼즈(3.09%), 솔브레인(2.42%), 리노공업(3.28%) 등 반도체 장비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샘씨엔에스는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시초가는 6400원으로 공모가 6500원보다 낮았다. 이론적으로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1만3000원으로 형성될 수 있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132.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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