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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610명, 경기 161명… 주말영향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
코로나19

코로나 신규 확진 610명, 경기 161명… 주말영향에도 이틀 연속 600명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주말 영향에도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천6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81명)보다 71명 줄어든 수치다. 경기도에서는 1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6천769명으로 늘었다.

최근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면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데 더해 신규 일상감염도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이다.

도내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중원구의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와 간병인 등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이후 이 요양병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광주시의 한 가구공장에서는 직원 3명(외국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새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6만8천회분(53만4천명분)이 17일 추가로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제약사와) 개별 구매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6만8천회분이 17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출고돼 순차적으로 각 위탁의료기관 등으로 배송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2분기에 도입하기로 한 직계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723만회분으로, 이번 물량을 포함하면 166만5천회분의 도입이 완료되는 셈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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