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사 전경
은평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차량에 대해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부과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서울시 세외수입시스템, 사회보장정보시스템, e-그린 우편 등과 자동으로 연계돼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사전통지, 본 부과, 체납 고지서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담당 공무원 1명이 연간 3,000여 건의 신고 민원에 대하여 위반 사실 확인, 과태료 고지서 발송, 사진 전송까지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처리해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원스톱 과태료 부과시스템 구축으로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은평구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시스템 구축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상습 위반·방해 행위를 근절하고, 불필요하게 소비되었던 행정력이 장애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이동 편의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올바른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사용에 대해 적극 홍보하여 장애인이 살기 좋은 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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