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쇄신책 마련…대주주에 소유·경영 분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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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고은 기자] ‘불가리스 사태’로 논란을 빚은 남양유업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해 경영 쇄신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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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위원장은 정재연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직위 부장)이 맡았으며, 세부 위원회 구성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정 세종공장장 선임 배경 여부에 대해 "내부 상황을 잘 아시는 부분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경영 쇄신책을 마련하고, 홍 회장 등 대주주에게 소유와 경영 분리를 위한 지배 구조 개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한 이광범 대표는 차기 경영진을 선임할 때까지만 대표직을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4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가리스 사태’를 책임지고 사퇴하겠다는 입장과 동시에 경영권을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홍 회장은 남양유업 최대주주다. 홍 회장은 51.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내 이운경씨(0.89%), 동생 홍명식씨(0.45%), 손자 홍승의씨(0.06%) 지분까지 합치면 총수 일가의 지분은 53.08%에 달한다.
이에 일각에선 홍 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지분을 매각하지 않은 이상 최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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