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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려고 애쓰던 날들 왜 그랬나 싶다며 '숏컷'이 좋은 이유 10가지 공개한 곽정은 (영상)

방송인 곽정은이 숏컷을 하고 난 뒤 찾아온 긍정적인 변화 10가지를 소개했다.

인사이트YouTube '곽정은의 사생활'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긴 웨이브머리가 트레이드마크였던 방송인 곽정은이 숏컷으로 변신하고 겪은 변화들을 공유했다.


지난 4일 곽정은은 유튜브 채널에 '일생에 한 번은 숏컷을 해봐야 할 10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곽정은은 과거 머릿발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긴 웨이브머리가 아름답고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40살이 넘고 나니까 외모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하게 됐으며, 조금씩 머리카락을 자르다 보니 숏컷까지 하게 됐다고.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곽정은의 사생활'


먼저 곽정은은 숏컷하고 난 뒤 "손톱이 과하게 보였다. 어떤 치장을 하고 있다는 게 안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다. 5~6만 원 아껴서 고기를 먹는다"라며 네일아트를 끊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는 재킷이 잘 어울린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화려한 패턴의 옷은 숏컷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제는 예쁘려고 애쓰기보단 내 말에 힘이 실리고 싶다. 말에 권위가 있고 싶고 말에 힘이 실리길 원한다면 재킷을 입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평상시에 꾸미지 않아도 대충 멋있고, 두피 건강이 좋아졌으며 머리카락 감는 시간 및 샴푸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있다는 느낌을 더 진하게 느끼게 된다. 달릴 때 굉장히 빨리 달릴 수 있고 더 많이 뛰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곽정은의 사생활'


뿐만 아니라 곽정은은 자세와 태도에도 변화가 왔다고 주장했다. 뒤를 묵직하게 하는 머리카락이 없으니 목과 어깨에 부담이 훨씬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미팅할 때 머리카락이 길었을 땐 나도 모르게 여자 제스처를 했는데 이젠 태도 자체가 꼿꼿해졌다"라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곽정은은 "긴 머리는 젊은 여성으로서의 어떤 느낌을 연출하는 거라 흰머리가 올라오면 말도 안 되는 건데 숏컷하면 이 상태로 흰머리가 돼도 두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시는 숏컷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곽정은은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 따라가지 말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머리를 하자"라며 영상을 마쳤다. 


인사이트JTBC '마녀사냥'

YouTube '곽정은의 사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