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 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폰 찾았다"… 父 "박살난 상태"
손정민 씨 사망 사건의 열쇠가 될 정민 씨 친구 A 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는 4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청원 및 변호사 선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씨는 "너무 급해서 간략히 드린다. 문제(친구 A 씨)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 그게 그거인지는 확인이 필요하겠지만"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청원 해주시면 좋겠다"며 청원 링크와 함께 "변호사도 선임했다. 그리고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씨가 언급한 '문제의 핸드폰'은 친구 A 씨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정민 씨와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후 정민 씨의 휴대전화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A 씨의 휴대전화는 정민 씨 실종 다음 날 아침 끊긴 이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정민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렌식 작업이 끝나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A 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