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잘나가던 김병조, 24년 째 교단에 선 근황 공개..."맞선으로 만난 아내 아니었으면 불가능"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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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매일안전신문] 개그맨으로 잘 나가던 김병조가 근황을 전했다.


3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뽀뽀뽀'의 '뽀병이-뽀식이' 콤비, 김병조와 이용식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전 80년대 개그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병조는 교단에 올라 만학도들에게 수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병조는 "평생교육원에서 24년째 강의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강의를 원하셔서 보람찬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김병조는 과거 시청률 70%의 '일요일 밤의 대행진' 간판스타이자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라는 유행어 제조기, 80년대 CF 제왕으로 유명했다.


김병조의 아내는 "강의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고 한다"며 "셀레는 마음에 잠도 잘 못자는데 그렇게 행복해하는 걸 보면 나도 행복하다"고 했다. 김병조는 아내 덕에 교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며 “매주 나를 용산역까지 데려다주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복 받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사진, TV조선 '마이웨이' 캡처)

김병조는 아내에 대해 "제가 장손이다 보니 제 어머니는 본인 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셔서 맞선을 주선했는데 10번의 맞선을 거쳐 11번째가 됐을 때 어머니가 '이번에는 네 맘에 들 거다'라고 말씀하셨다"며 "그때 만난게 지금 아내인데 4번 만나고 결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시간이 갈수록 예뻐지는 배추꽃 같은 존재다"며 "훌륭한 사람은 세월이 지나면 진가를 발휘하지 않냐"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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