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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동부서 폭탄 가득 실은 차 폭발…최소 2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동부 로가르주의 주도인 풀-에 알람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밤 폭탄을 가득 실은 차가 폭발해 최소 21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디다르 라왕 로가르 주지사 대변인은 전(前) 주의회 의장 자택 근처에서 이번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택 건물은 숙박 시설로도 사용되고 있으며 투숙객들이 라마단 단식을 끝내고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간 내무부가 이번 폭발로 "21명이 숨졌고 91명이 다쳤다"며 현장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사망자 규모가 이보다 더 크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폭발이 워낙 강해 인근 주택의 지붕이 무너지고 병원 등에도 피해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을 비난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철군 방침을 밝힌 이후 정부군-탈레반 간 군사 충돌과 테러가 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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