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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가상화폐 상장 사기 유형 공개…사기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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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26 10:45:02   폰트크기 변경      


[e대한경제=김민수 기자]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26일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통해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상장 사기 유형을 공개하고,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업비트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이 개설된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61건의 상장 사기 제보가 접수됐다. 제보의 80% 이상이 ‘거짓 상장 정보로 투자 유인 후 연락두절’된 사례였다.

이외 ‘업비트 직원을 사칭해 상장 제안 및 상장비 요구’, ‘상장 프로젝트의 공시 전 정보 유출’ 등이 나머지 20%를 차지했다.

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현재 상장된 거래소 내 시세를 부풀리거나 업비트에 상장한다며 개인 통장으로 투자금을 받고 다단계 판매로 피해를 유발하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 업비트 상장을 예고하며 투자금을 받고 중개 사이트나 채팅방을 닫아 연락이 닿지 않는 사례도 다수 접수됐다.

업비트는 “O월 O일, 업비트 상장이 확실하다”, “곧 상장될 예정이니, 지금 투자하면 상장 후 O배로 돌려준다”, “추후 업비트에 상장하기 위해 OO거래소에 오늘 먼저 상장했으니 지금 거래하라”, “업비트 직원인데, 업비트 상장 의사가 있으면 도와드리겠다” 등 상장 사기 유형을 조심해야 하다고 전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공식 홈페이지로만 상장 접수를 받고, 상장비를 받지 않으며 상장이 확정된 경우에만 업비트 공지사항으로 이를 고지한다”며 “업비트가 직접 발행하는 코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위의 유형에 해당하는 메시지를 오프라인은 물론, 이메일, 오픈채팅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접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민수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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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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