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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합동 아웃리치' 시작

입력 2021-04-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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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의성군제공 아웃리치
의성군은 13일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성폭력 예방.자살 예방’ 슬로건으로 합동아웃리치를 실시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이 청소년 기관들과 함께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아웃리치란 원래 '선교를 겸한 봉사활동'을 의미하는데 의성군은 건강한 학교 문화를 위한 자발적 참여활동으로 추진 중이다. 

 

의성군(김주수 군수)은 지난 13일 의성여자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의성경찰서와 의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의성여자중학교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또래상담자란 청소년들이 상담과 관련한 일련의 훈련을 받은 후 다양한 고민을 가진 주변의 또래들과 함께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친구들을 말한다.   

 

행사 후 참가자들은 아침 등교 시간을 택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들을 격려하는 응원의 메시지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간단한 먹거리와 방역 물품을 전달하면서 학교폭력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학교 적응을 위해 힘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번 아웃리치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이번 아웃리치가 서로를 격려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되어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달 22일 의성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유관기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각 학교 및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들과 연계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성군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의성 관내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 청소년지원프로그램, 부모교육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안전망 구축 및 운영,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같은 청소년복지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의성=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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