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다제약물사업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자문 약사 교육이 더욱 다양해지고 체계적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4일 부터 14일까지 각 시도지부별 '다제약물 관리사업 관련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해당 사업 관련 진행 경과와 개선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개선된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한약사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보험공단)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추진, 2018년도 6월 8일에 업무협약 후 2018년부터 2020년도 까지 3차의 시범사업에 참여해 매년 수 백여명의 자문약사 활동을 통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문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교육확대와 현재 제작 중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자료 공유 방안, 방문약료 준비와 수행, 사후 관리 등에 대한 좌담회 영상제작, 집중관리약제 교육자료 제작, 사례 발표 영상 제작 등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전문 직능에 대한 사회의 요구가 보다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방문약료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복약상담 및 모니터링, 약력 관리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소양을 갖추고자 2021년 사이버연수원 내 방문약료 관련 강좌를 실시한다.
이에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의 강좌를 탑재해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티케어의 경우, 고령자 다제약물 복용과 이상사례(서울대 이주연 교수), 국내외 지역사회 중심 약물관리 체계현황과 발전방향 (가천대 장선미) 등의 강좌가 진행 중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된 사례발표회도 곧 탑재할 계획이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경우 강의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다제약물 강좌
이밖에도 Health Communication 기술(장애를 가진 환자와의 대화. 직역간 대화) 등의 강좌를 통해 가정 방문 약료서비스를 위한 교육을 강화했다.
한편, 인구의 고령화로 노인에서의 다제약물 복용률이 높고 이로 인한 중복 복용, 약물 부작용 발생 위험도 높은 상태로 전문가인 약사가 가정을 방문하여 중복, 과다·과소 약물 복용을 줄임으로써 약물 부작용 예방 및 효과적인 만성질환 관리 유도가 필요해 졌다.
올 해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제한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확대해 총 4회의 상담을 진행, 가정방문 2회, 유선상담 2회를 실시한다.
다제약물관리사업 진행 모형
1, 4차 가정방문 상담은 약국방문으로 허용하며 서비스 별로 1개월 간격으로 진행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