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정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9명 추가...누적 20명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4-06 10: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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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검사소(사진, 김혜연 기자)
코로나19 선별검사소(사진, 김혜연 기자)

[매일안전신문] 대구 수정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20명으로 늘었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달서구 6명 ▲동구 5명 ▲달성군·북구 각 2명 ▲수성구·남구 각 1명 등이다.


이 중 9명은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다. 이들은 해당 교회 교인 4명, 동거가족 4명, 구미에 위치한 같은 교회 교인 1명 등이다.


이로써 대구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0명이다. 대구 수정교회 교인 11명, n차 감여자 6명, 구미 수정교회 교인 2명, n차 감염 1명 등이다.


앞서 지난 2일 전북 군산에 있는 수정교회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후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 자매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정교회 및 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3명이었다. 서울 30명,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 1명, 전남 1명 등이다.


그러나 이날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해당 교회에서 전국에 13개 정도의 지교회가 있다. 해당 교회에서는 종교활동 외에 치유센터라는 명목으로 모임·활동 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각 지교회의 교인들이 다른 교회로 번갈아가며 종교활동을 해 전국에 있는 자매교회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시는 동천동 수성교회 관련해 지난 4일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시설을 폐쇄했다.


또 대구에서는 경산 소재 스파 관련 확진자 2명도 나왔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다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고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경산 소재 스파 관련 대구 확진자는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10명, n차 감염자 20명 등이다.


이외 나머지 대구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9015명으로 늘었다. 이 중 166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완치자는 전날 대비 17명이 늘어나 누적 8786명이다. 사망자는 213명이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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