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률이 전국 1위에 올라섰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노란우산공제 정액장려금’을 월 1만원에서 3만원으로 확대해 연간 36만원을 지원하면서 공제회 가입률이 크게 늘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입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여 폐업, 노령·사망 시에 지급되는 퇴직금 제도로, 2007년부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용 중으로 시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19년부터 ‘노란우산 정액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정액장려금은 연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확인심사를 거쳐 가입일로부터 30일 경과 후 2회차 납입 확인 뒤 1년간 지원되며 사업비 소진 시 까지 가능하다.

시는 올해도 확대된 월 3만원을 지속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장기, 지속적인 생활안정을 뒷받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타 가입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콜센터(1666-9988) 또는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www.8899.or.kr)로 문의하면 된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위협에 직면하게 될 때 노란우산공제 장려금과 같은 안전장치가 소상공인에게 작지만 생활안정과 사업재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소상공인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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