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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2월 자동차 내수·수출 모두 '호조'…"삼성 1위, LG 3위" 한국 유럽서 특허출원 신기록 外

 

【 청년일보 】 지난달 자동차 내수와 수출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와 신차효과, 정부의 개별소비세 30% 인하 연장, SUV·전기차 등의 수출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단종설이 끊이지 않던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노트21(가칭)'이 올해 하반기에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리즈 단종은 없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못박았다.

 

2020년 우리나라가 유럽 특허청(EPO)에 출원한 특허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기업별 순위 1위에 올랐다.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통신 3사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에 나선다. 지난 2019년 4월 세계 최초 상용화가 시작된 이래 5G 관련 소송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 수립을 마무리하고 산업은행에 제출한다. 이에 따라 양사의 인수 합병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 2월 자동차 내수‧수출 모두 '두자릿 수' 상승세 기록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월 자동차산업 동향 보고서(잠정)'에 따르면 2월 국내 신차 판매는 10만 17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완성차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는 중대형 SUV와 대형 세단 위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32.6% 증가. 기아는 RV가 내수 판매를 견인하며 31% 늘었고, 한국GM과 르노삼성도 각각 2.4%, 6.2% 증가.

 

전기차 내수 판매가 '아이오닉5' 대기 수요와 코나 화재 등으로 인해 전년보다 13.3% 줄었지만, 하이브리드차 판매 상승으로 친환경차 내수 판매(1만 2455대)는 전년 대비 2배 늘어.

 

수출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6만 1886대 기록.

 

◆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올해 하반기 갤노트 신작 출시 없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은 제52회 정기주주총회에서 갤럭시 노트 단종설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 갤럭시 노트 제품 출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

 

삼성전자는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1'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S21 울트라'에 노트의 시그니처 'S펜' 적용.

 

다만, 갤럭시 노트 시리즈 단종설에 대해서는 일축. 시기는 다를 수 있지만 내년에도 갤럭시 노트는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한편, 폴더블폰 대중화와 관련해서는 디스플레이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 반도체 공급 대란과 관련해 고 사장은 최대한 경영에 차질 없도록 노력 예정.

 

◆ "삼성 1위, LG 3위"… 대한민국, 유럽 특허청 특허 출원 수 신기록 경신

 

2020년 EPO 특허 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팬데믹에도 9.2% 증가한 9106개에 달해. 이는 EPO 특허 출원 국가별 순위 10위권 내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

 

우리나라의 성장은 대부분의 주요 지역과는 대조되는 모습. 전년 대비 미국은 4.1%, 유럽은 1.3%, 일본은 1.1% 적은 특허를 출원. 주요 국가 중에서는 중국(전년 대비 9.9% 증가) 만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성장세 기록.

 

우리나라의 특허 출원 수 성장은 청정에너지 기술과 관련된 특허가 다수 포함된 '전자 기기 및 기구, 에너지(+22.7%)' 분야가 주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컴퓨터 기술 분야가 뒤를 이어.

 

삼성은 3276개의 특허를 출원하면서 전년도 1위를 기록했던 화웨이를 제치고 전 세계 기업별 순위 1위를 재탈환. LG는 2909개의 특허를 출원해 전년과 동일한 3위. 그 뒤로 포스코(119개), 현대자동차(112개), SK(93개) 순.

 

◆ "속터지는 5G에 뿔났다"… 이용자, 통신 3사 대상 집단소송 착수

 

5G 피해자모임은 집단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통신 3사를 대상으로 하는 소송 참여자 모집 시작. 이들이 목표로 하는 소송인단 수는 100만 명 이상.

 

이번 소송 주 원인은 5G 서비스 품질 불량. 통신 3사는 5G가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홍보했으나 실제 속도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이들은 주장.

 

오히려 끊김 현상, 빠른 배터리 소진,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가능, 4G 대비 비싼 이용 요금 등으로 인해 5G 서비스 이용자의 고충과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상을 회피하는 통신사 질책.

 

법률대리인 측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통신 3사에 망 구축 기간을 유예해준 것이 잘못이라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다고 강조.

 

5G 피해자모임은 접속 실패 시점을 기준으로 위치 정보를 모으는 등 자료를 갖춰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계획.

 

◆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후 통합전략 수립 마무리

 

대한항공은 17일 PMI를 산업은행에 제출. 산은은 대한항공이 제출한 1차 PMI에 대해 수정·보완 협의를 거친 뒤 PMI 확정.

 

산은의 PMI 검토는 한 달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 최종 PMI가 확정되면 후속 절차도 탄력을 받을 전망.

 

대한항공이 제출할 PMI에는 ▲고용유지 및 단체협약 승계 방안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방안 ▲운송지원 자회사 효율화 방안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위반 해소 방안 등이 담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중복 사업 통폐합과 LCC 통합 계획도 명시됐을 가능성 높아. 업무가 중복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자매사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는 합병 이후 통폐합.

 

 

◆ "중저가폰 시장 잡을 조커"… 삼성전자, '갤럭시 A52·A72' 공개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 A52와 갤럭시 A72 공개.

 

이번에 공개된 A 시리즈는 ▲6400만 화소 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 카메라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방수방진을 지원해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두루 갖춰.

 

노트PC, 태블릿, 웨어러블 등의 타 갤럭시 기기와 쉽게 연동되며 ▲뮤직 쉐어 ▲버즈 투게더 ▲프라이빗 쉐어 등 활발한 소통을 위한 편리한 기능 지원.

 

신제품은 17일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 국내 출시 여부와 일정은 미정.

 

◆ KT도 성과급 논란 시작… KT새노조, "성과급 체계 바꿔라"

 

KT새노조가 수 년째 그대로인 불합리한 성과급 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성명서 발표.

 

지금 성과급 체계는 영업이익과 상관없이 매년 같은 성과급을 놓고 조직별로 줄을 세워서 성과급을 나눠가지는 구조라며, 내부에서 경쟁해서 더 큰 파이를 가져가는 제로섬 게임이라고 비판.

 

임원의 보여주기 식의 낙후된 기업문화에 절망한 직원들이 기회만 되면 회사를 떠난다며 인재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와.

 

제1노조에 대한 비판도 제기. 잘못된 성과 배분에 대해 제1노조가 침묵하는 것이 문제라며 성과급 개선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

 

◆ '잇단 안전사고 논란'… 제주항공, 고객에 사과‧재발방지 약속

 

제주항공은 최근 안전사고와 관련해 항공기 운항과 착륙 후 동체 점검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결과라며 사과문 발표.

 

시뮬레이터 추가 교육 실시 등 운항 승무원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각 공항 정비현장 안전점검을 강화.

 

운항 승무원의 휴직에 따른 기량 저하 여부 등을 더욱 엄격히 체크하고, 기상악화가 예상되는 경우 숙련도가 더 높은 승무원을 선별 투입.

 

항공기 운항 전후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가 2인 1조로 외부 점검을 하고, 항공기의 외부 육안 점검 등을 포함해 9개 체크리스트 마련.

 

◆ "혁신적인 오버클럭·게임 성능 제공"… 인텔, 차세대 CPU '로켓레이크S' 공개

 

인텔이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인 11세대 인텔 코어S 시리즈 데스크탑 프로세서 '로켓레이크S'를 오는 30일 전 세계 출시.

 

로켓레이크S는 새로운 사이프러스 코브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효율성을 제고하고 게이밍 퍼포먼스를 향상.

 

로켓레이크S의 주요 특징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19% 프로세스 간 통신(IPC) 성능 향상 ▲내장 그래픽 성능 최대 50% 향상 ▲딥 러닝 워크로드 성능 향상 ▲유연한 오버클럭, 튜닝 성능·경험 제공 등.

 

◆ 화웨이, 삼성·애플에 5G 특허료 요구할 방침

 

중국 화웨이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특허 사용료를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 요구할 방침.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송 리우핑 화웨이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로열티와 크로스 라이선싱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답해.

 

화웨이는 2019~2021년 기준 특허 로열티 수입이 12~13억 달러에 달해. 이 가운데 5G 관련 수입 비중은 설명하지 않아.

 

화웨이는 전 세계에서 5G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한 업체. 이번 입장 표명은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큰 타격을 받고 이동통신 장비 사업도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나온 타개책으로 평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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