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초아가 쌍둥이 같은 친언니를 공개하며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초아는 결혼 3개월차 신혼인 친언니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2살 터울인 초아의 친언니는 쌍둥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초아와 붕어빵 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결혼식 영상을 보고, 음식까지 만든 두 사람은 형부가 오자 본격적으로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형부는 "결혼하니 좋나"라는 초아의 질문에 "너무 좋다.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결혼하니까 눈 뜨면 옆에 있다"라고 대답했다.
초아의 언니 역시 "내가 첫째니까 챙겨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형부를 의지하는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초아의 언니는 초아와 어울릴 상대에 대해 "네가 좋아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하지만 초아는 "남자가 날 더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초아의 언니는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는 초아에게 "난자를 미리 얼려놔"라고 현실 조언을 했다. 그러자 초아는 "나 지금 오랜만에 방송 나와서 사람들은 아직도 그 (아이돌) 시간에 멈춰있다"고 소리쳤다.
이에 초아의 언니는 "너 아이돌 출신이었지? 이제는 성숙한 길로 가야지. 아직도 아이돌인줄 착각하고 있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초아는 "아이돌 아닌 거 아는데 갑자기 (난자를) 얼릴 수 없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곧 "난 곧 낳을거지만 넌 지금 결혼 안 할 거니까 얼려라"라고 티격태격했다.
결국 난자 냉동을 수락한 초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살아온 환경이 비슷하고 이야기하면 다 알아서 다 통하는 것 같다"라며 "저도 복귀한지 얼마 안돼서 어색한데 언니가 와주니까 너무 편하고 재밌었다. 역시 가족 밖에 없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