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허브 ‘스피치똑똑’,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수상
마인드허브 ‘스피치똑똑’,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수상
  • 최세영 기자
  • 승인 2021.03.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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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허브, 제 2기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선정 수상 (사진제공 - SNU공학컨설팅센터)]
㈜마인드허브, 제 2기 SNU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선정 수상 (사진제공 - SNU공학컨설팅센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SNU 컨설팅센터가 주관하고 (재)해동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SNU해동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지난 4일 오전 서울대학교 시진핑홀에서 개최되었다.

SNU공학컨설팅센터 창업기업을 소개 및 제 2기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 선정기업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 날 행사에서 개인 맞춤형 인지·언어 재활 솔루션 ‘스피치똑똑’을 개발한 (주)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울대 공대와 해동과학문화재단은 2019년 7월에 창업 활동 활성화를 위한 ‘SNU 해동 주니어 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해동과학문화재단은 매년 2억원을 기부하고 서울대 공대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SNU 해동 주니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3개월의 활동 및 결과를 기준으로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확보한 기업을 5개 투자회사(VC)들이 심사하고 최종 10개의 기업을 선발하며 선정된 10개의 창업기업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총 8,5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수여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마인드허브는 사회적의료문제의 해결을 위해 재작년 설립된 회사로 ‘낙상감지솔루션’에 이어 현재 뇌졸증 환자의 언어 및 인지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훈련 솔루션인 ‘스피치똑똑’을 개발해 오는 4월 출시예정이다.

뇌질환환자를 위한 맞춤형 언어·인지 재활 솔루션 ‘스피치똑똑’
뇌질환환자를 위한 맞춤형 언어·인지 재활 솔루션 ‘스피치똑똑’

 서울대 공학컨설팅센터는 마인드허브가 재활병원 10년 이상 다수의 전문 연구진이 재활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점, 개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핵심기술에 관한 2건의 특허 보유로 데이터 기반 맞춤형 재활훈련이 가능한 점에서 마인드허브의 역량과 기술성을 높이 평가해 제 2기 해동 주니어 스타트업으로 선정한 것이다.

이는 현재 뇌질환 환자를 위한 디지털 언어· 인지재활 훈련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비대면 재활훈련 솔루션 수요 급증 예상으로 ‘스피치똑똑’의 향후 경쟁력과 시장성이 인정받은 셈이다.

마인드허브 이해성 대표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장모님을 가정에서 간병하면서 보호자 입장에서 퇴원 후 체계적인 자가재활 인프라를 고민하다 ‘스피치똑똑’을 개발하게 되었다. 앞으로 같은 고민을 가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컨텐츠를 담아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정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출시를 앞두고 양질의 컨텐츠 기획 및 개발을 위한 각 분야 전문위원 위촉으로 외부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우성요양병원 및 마루한방병원을 비롯한 요양병원 및 재활병원과 치매안심센터 등 관계기관과 개인형 맞춤 재활치료 MOU체결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치똑똑’은 자가재활 로그데이터를 분석하여 커리큘럼 및 피드백이 가능한 디지털 언어·인지 재활 솔루션으로 오는 4월 출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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