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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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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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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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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

▲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Cardinal Stephen Kim Memorial’ Transplant Hospital)이 오늘 3월 4일(목)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Cardinal Stephen Kim Memorial’ Transplant Hospital)이 오늘 3월 4일(목)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선종한 故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잇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Cardinal Stephen Kim Memorial’ Transplant Hospital)이 오늘 3월 4일(목)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권순용)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국내 최초의 장기이식병원으로 은평성모병원 본관 G층에 자리한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센터, 간이식센터, 소장·다장기이식센터, 신췌장이식센터, 심장이식센터, 폐이식센터 등 6개 이식센터를 갖추고 최상의 진료로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1969년 국내 최초 신장이식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장기이식 분야 발전을 선도해온 가톨릭 의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장기이식병원은 ▲각막이식 안과 이현수 교수 ▲간이식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 ▲소장ㆍ다장기이식 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교수, 소화기내과 김진수 교수 ▲신췌장이식 혈관이식외과 김미형 교수,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 ▲심장이식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 순환기내과 서석민 교수 ▲폐이식 흉부외과 최시영 교수, 호흡기내과 이상학 교수 등 각 이식 분야별로 최고의 권위를 가진 의료진을 배치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환자관리, 혈액형 불일치 등 면역학적 위험이 높은 고위험 이식을 위해 병리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장기이식 전담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가동한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4월 개원 이후 약 2년간 신췌장이식 31건, 간이식 24건, 심장이식 4건, 각막이식 46건과 고난도 소장이식 1건을 포함해 총 106건의 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개원 100일 만에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이식을 순차적으로 성공해 개원 초기부터 수준 높은 이식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이번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환자 돌봄 체계 강화 및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도 공을 들였다. 

우선, 수혜자(이식환자)는 물론 생명나눔의 주체인 공여자(기증자)를 보다 안정적으로 돌보는데 집중하기 위해 ‘수혜자·공여자 케어 프로그램’을 구축해 최적의 환자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이 프로그램에는 해당 의료진은 물론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약제팀, 영양팀, 사회사업팀, 장기이식 코디네이터가 팀을 이뤄 공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수술 트라우마 및 상실감 관리, 수술 후 재활과 운동, 면역억제제 등 복약 지도, 영양상태 평가와 식단 관리, 이식으로 인한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 등을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또, 영성적 돌봄을 위해 환자와 기증자, 가족을 위한 기도와 상담 및 종교예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적과 사회적 지위, 종교를 초월한 생명 존중과 사랑나눔을 실천한다. 

국내 최초 장기이식병원 태동의 초석은 김수환 추기경이 몸소 실천한 사랑과 나눔에 있다.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1990년 “앞 못 보는 이에게 빛을 보여주고 싶다”고 헌안 서약을 한 이후 2009년 2월 16일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라는 말과 함께 안구를 기증하고 선종했다.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남겨 그해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등록자가 18만 3천여 명으로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등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연간 7만 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4만여 명에 이르지만 뇌사 기증자는 450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는 전 국민의 3% 수준으로 미국 61%, 영국 38% 등 기증 선진국에 비해 저조한 편이다. 

은평성모병원은 장기기증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장기이식병원 내에 장기 및 조직기증 신청을 위한 핫라인을 개설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상담과 신청을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천주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할 예정이다. 

황정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장은 “장기이식 분야는 최고의 의학적 난이도와 견고한 팀워크, 최신 인프라를 요구하는 도전적 과업”이라면서 “김수환 추기경께서 우리에게 남겨주신 생명 존중 정신을 소중히 지켜내고, 사랑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장기이식 문화를 선도하는 월드클래스 병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이 이식환자들에게는 새 생명의 기쁨을 주고 기증자들에게는 사랑 실천의 기쁨을 줄 수 있는 병원이 되길 바라며, 김수환 추기경의 고귀한 뜻이 우리 모두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널리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3월 4일 오후 병원 G층 대강당과 장기이식병원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적용해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 가톨릭중앙의료원 문정일 의료원장, 은평성모병원 권순용 병원장 등 1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손희송 주교 주례로 새롭게 문을 연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에 대한 축복식을 거행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개원 21주년 온라인 기념행사 개최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3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3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지난 3일 개원 21주년을 맞아 온라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행사는 보직자와 포상자 및 직종별 대표 직원만 참석해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우 병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과 연세대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한 모범 직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이사장 및 병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연간 120만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원가계산과 수가 분석, 정부정책 시범사업 등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를 맞아 경기도 내 최다 규모의 전담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공공의료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과 더불어 스마트 의료기술이 국내 의료현장에 신속히 활용되도록 미래의료의 Test-bed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나아가 세계가 필요로 하는 의료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장성 확대, 적정 보험수가와 표준진료체계 정립 등 보건의료정책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향후 일산병원은 제2, 제3 보험자병원의 중심에서 임상데이터 교류, 정책연구 공동수행 등을 정교하게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보험자병원으로서 더 큰 도약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전담병동뿐 아니라 비코로나병동, 지원부서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를 이끌어가는 병원, 진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 모든 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서울대병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4일, 오전 9시부터 김연수 병원장을 시작으로 열흘간 약 8천여 명의 의료진 및 관계자에게 접종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은 접종 대상자가 8900명으로 이 중 사전 동의율은 약 95%로 알려졌다. 이번에 접종하는 제품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시행하는 백신 접종은 총 5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방문한 교직원은 예진표를 작성한 후 접수를 하고, 의료진 예진을 거쳐 접종을 한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일정시간 대기 후 복귀하게 된다.
  
 접종을 마친 김연수 원장은 “몸에 이상은 없었다”면서 “국민들도 믿음을 갖고 접종하시기 바라며, 특히 특정 제품에 대해 불안해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후순환계 뇌경색 환자, 의식저하 있으면 악화 위험 높다

▲ 이성준 교수.
▲ 이성준 교수.

후순환계 뇌경색 환자 중 척추동맥에서 올라와 기저동맥으로 합쳐지는 후순환계 뇌동맥 혈관의 가장 큰 줄기인 척추기저동맥이 막힌 환자에서 만일 ‘의식저하’ 증상이 있다면, 더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신경과 홍지만ㆍ이진수ㆍ이성준 교수, 고승연 전공의)은 척추기저동맥이 막혀 생긴 뇌경색(뇌졸중) 환자에서 경미하더라도 ‘의식저하’ 증상이 있으면, 같은 척추기저동맥 막힘이더라도 ‘뇌조직의 괴사’ 부위가 증가해 사망 또는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혼수, 마비, 구음장애, 실조증 등)를 남길 가능성이 3.3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주대병원 뇌졸중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 동안 내원한 척추기저동맥이 막혀 생긴 급성 뇌경색 환자의 데이터를 활용, 신경학적 증상과 뇌경색 중증도간의 연관성을 분석함으로서 이와 같은 결과를 밝혀내었다. 

또한 갑자기 심하게 나타나는 급성 어지럼증의 약 10%는 뇌졸중의 전조증상인 중추성 어지럼증일 수 있어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유용하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척추기저동맥은 소뇌, 뇌줄기 및 내이 등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부위에 혈액을 공급하기 때문에 이 혈관이 부분적으로 막히거나 막힌 초기에는 어지럼증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기저동맥의 원위부에는 의식을 담당하는 중추가 위치해 이 혈관이 완전히 막혀 피가 전혀 공급되지 못하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며, 이 경우 막힌 혈관을 다시 열어주지 못한다면 혼수상태에서 깨지 못할 수도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처럼 척추기저동맥이 막힌 환자에서 가벼운 의식 저하라도 있으면 기저동맥이 피를 공급하는 영역 전체에 혈류가 저하되어 위기상태임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는 총 11개 문항으로 이루어진 NIHSS(뇌졸중 중증도 평가 점수) 점수의 의식 척도를 따로 사용했으며, △ 자발적으로 눈을 뜨는지 △ 나이 등의 간단한 질문에 적절히 대답하는지 △ 지시에 따라 손을 잡는 등의 행동이 가능한지 등 3가지를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 이중 한가지라도 문제가 있는 경우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소견이다.

교신저자인 이성준 교수는 “척추기저동맥 폐색은 후순환계 뇌졸중의 가장 중한 형태다. 이번 연구에서 척추기저동맥 폐색 초기 경미한 의식저하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상태가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했다”면서 “이에 이러한 경우 심한 뇌경색 환자에 준해서 적극적으로 혈관 재개통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일반인들도 이를 인지하고, 뇌경색이 의심되면서 의식저하가 있는 경우 빨리 그리고 뇌졸중 집중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1월 국제 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Prediction of Infarct Growth and Neurological Deterioration in Patients with Vertebrobasilar Artery Occlusions(척추기저동맥 폐색성 뇌경색에서 뇌경색 부피 증가 및 신경학적 악화 예측)’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부천성모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3월 4일(목) 오전 8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3월 4일(목) 오전 8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3월 4일(목) 오전 8시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를 공수하여 보건의료인 종사자 1,297명을 대상으로 3월 4일, 5일, 8일 3일간 진행된다. 

접종 보건의료인으로는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위생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안경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가 해당된다. 따라서 3일간의 접종으로 부천성모병원 의료인 95%가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백신 예방접종은 체온측정 후 예진표 작성, 감염내과 최재기 교수의 문진 후 접종, 이후 15~30분가량 이상증상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부천성모병원 첫 예방접종은 현 대한감염학회장이자 부천성모병원 감염관리실장인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직접 접종 대상자로 나섰다.

 유 교수는 “오늘부터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에서 나온 AZD-1222로,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항원을 탑재해서 주입하고, 그 결과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 능력을 만들어준다”며 “지난 2월 국제 학술지 Lancet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110여만명 접종 결과 4주 후 90%여의 효과를 확인했기에 우리 병원에서도 빠른 접종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부천성모병원 권순석 병원장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기에 백신 접종을 예고했을 때 전 의료진이 앞장서 접종에 동의했다”며 “빠른 예방접종으로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은 물론, 선별진료소 설치,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 전 내원객 사전 문진, 병문안 제한 등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국민안심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진료과 신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3월 1일자로 임상약리학과를 진료과로 신설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지난 2012년 임상시험센터 소속의 임상약리학 교원이 근무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오면서 독립적인 진료과로 개편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병원은 올해 3월부터 임상약리학과를 진료부문 산하의 진료과로 신설, 정재용 교수를 진료과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상약리학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 신약개발 및 맞춤약물요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로 이번에 신설된 임상약리학과는 병원 내에서 치료약물 모니터링, 환자 맞춤약물요법 자문, 임상약리학 연수의사 수련,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되는 초기단계 임상시험을 맡을 예정이다. 

임상약리학과 정재용 과장은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기능의 강화, 그리고 환자진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융‧복합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해 강조될 것”이라며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그 핵심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진료와 연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 내 한의사 포함 반대”
대한치매학회(이사장 박건우)는 4일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16일 입법 예고한 ‘치매안심병원 인력 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가 포함되는 치매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국가책임제 대책 중 하나로 복지시설이나 요양병원에서 외면 받는 치매 환자를 보다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돌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러한 목적으로 치매안심병원은 치매관리법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이 치매 환자 병동과 전용시설 등을 갖춰야 하고 신경과 및 정신과 전문의 등 치매 전문 의료 인력이 있어야 지정 받을 수 있다. 

치매 환자의 이상행동 증상이 심해져 요양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경우 입원하는 곳으로 인지기능과 신경행동증상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평가를 토대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와 다양한 인지치료 프로그램 등 맞춤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치매안심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중증 치매환자들의 건강권은 보장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학회의 주장이다.

학회측은 “이번 개정안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치매안심병원의 설립 취지와 운영 환경에 맞지 않는 인력수급의 편의성을 위해, 그리고 기계적으로 직역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행된 개정안”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정부가 진정으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싶다면 치매안심병원의 역할과 설립취지에 맞게 필수 인력과 시설에 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가이드라인 발표
류마티스 질환 전문 학회인 대한류마티스학회(회장 송관규(고려의대), 이사장 김태환(한양의대))가 3월 3일 온라인 심포지엄을 열고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예방접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면역시스템이 교란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많은 환자들이 면역억제제를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류마티스 질환 환자가 코비드-19 백신을 언제, 어떻게 투여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류마티스 질환 환자 대표들과의 대담,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와의 미팅을 통해 환자와 의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 궁금해 하는 점들을 취합하고, 국내외의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발표된 가이드라인 내용을 살펴보면, 면역억제제를 사용 중인 류마티스 질환 환자에서 백신으로 인한 코비드19 감염 위험성이 없고, 백신 예방접종 이후 류마티스 질환이 악화될 가능성이 낮으므로, 백신이나 백신 성분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지 않은 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투여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환자의 질병 상태와 치료 약제가 백신 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류마티스 질환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백신을 투여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이 진료 현장과 환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학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 투여의 영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관련한 임상연구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하루 빨리 전세계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3일 열린 온라인 심포지엄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일반적인 주의사항뿐만 아니라 백신 예방접종에 의한 질환의 악화 가능성, 류마티스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의 적절한 백신 예방접종 시기, 백신 예방접종 시 복용 중인 약물의 복용 간격 조절 등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이슈들이 다양하게 다뤄졌다.

가이드라인을 주관해서 준비한 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은봉 교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들이 고충이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예방접종이나 치료제 사용, 치료 유지 등에 우려가 있을 경우,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고 주치의와 충분히 상의하면 최적의 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전립선암 수술 1000례 달성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최근 전체 전립선암 수술 시행 건 수 10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정현ㆍ손환철ㆍ조민철ㆍ추민수ㆍ유상준ㆍ이정훈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축적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종양을 포함한 모든 비뇨기계 질환에 대한 최상의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 남성암 4위에 해당하는 전립선암에 대한 수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8월 최초의 전립선절제술 시행 이후 매년 꾸준한 수술 증가세를 이어왔으며, 2008년부터는 흉터 및 통증을 최소화하는 로봇수술 장비를 지자체운영 병원 최초로 도입해 오차범위를 최소화하는  더욱 정교한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는 지난 2020년 12월 말 기준 전체 전립선암 수술 건 수 1000례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그 중 로봇 전립선암 수술 건수가 30% 이상을 차지해 양적ㆍ질적 모든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초 개소한 보라매병원 암센터를 바탕으로 암 진단부터 치료 후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신규 도입된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 운영을 바탕으로 수술 결과와 환자만족도 또한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장 정현 교수는 “전립선암 부문에서 우수한 수술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의료진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꾸준한 운동습관이 초기 치매 가능성 낮춘다

▲ 조한나 교수(좌)와 류철형 교수.
▲ 조한나 교수(좌)와 류철형 교수.

국내 교수진이 치매로 넘어가는 중단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꾸준한 운동을 시행하면 조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비록 기억력이 저하되거나 정보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감소 되었더라도 아직 일상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범주에 들어간 경우를 경도인지장애라 한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향하는 관문 하나를 통과한 것으로, 향후 치매로의 진행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치매는 아직 근본적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많은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ㆍ류철형 교수팀은 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운동을 포함한 생활습관 교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대상 그룹의 운동 행태를 살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국민건강보험 조사에 참여한 24만 7149명의 경도인지장애 그룹 자료를 살폈다. 

운동이 치매로의 발전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지, 신체 활동의 지속성과 규칙성이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하는지를 면밀하게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그룹을 ‘경도인지장애 판정 전ㆍ후 운동을 하지 않음,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시작함,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중단함, 경도인지장애 판정과 상관없이 지속하여 운동을 시행함’이라는 조건에 따라 네 그룹으로 구분했다. 연구팀이 설정한 운동의 기준은 ‘주 1회 10분 이상 보통에서 높은 강도의 신체 활동’ 이었다.

 연구 결과, 경도인지장애 판정 전ㆍ후로 꾸준하게 운동을 시행한 그룹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의 발전 비율이 가장 낮았다. 

꾸준한 운동 시행 그룹은 5만 6664명 중 2742명이 알츠하이머 치매로 전환돼 4.8%를 나타냈다. 반면, 경도인지장애 판정 전ㆍ후로도 운동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은 9만 9873명 중 8658명(8.7%)이 알츠하이머 치매로 발전했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시작한 그룹은 4만 5598명 중 2888명(6.3%),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은 4만 5014명 중 3445명(7.7%)으로 집계됐다.

 모집단 수가 상이 한 각 그룹의 조건을 보정·비교한 값(95% 신뢰구간)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전혀 운동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을 1(기준값)로 놓았을 때, 지속적인 운동을 시행해 온 그룹은 0.82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운동을 꾸준히 시행하면 경도인지장애라도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행될 위험 확률이 18% 낮아짐을 밝혀냈다.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시작한 그룹은 0.89, 경도인지장애 판정 이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은 전혀 운동을 시행하지 않은 그룹과 같은 1.00을 나타냈다.

한편, 연구팀은 전체 대상자를 꾸준하게 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한 그룹과 불규칙적으로 운동을 시행한 그룹으로 나누어 알츠하이머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연구팀은 꾸준한 운동을 ‘고강도의 운동을 주 3회 이상 또는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주 5회 이상’으로 설정했다.

 연구 대상 집단의 여러 변수를 보정ㆍ비교한 값(95% 신뢰구간)에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불규칙적으로 운동을 시행한 그룹을 1(기준값)으로 놓았을 때, 지속적인 운동을 시행한 그룹의 알츠하이머 치매 이행 수치는 0.85를 기록했다.

 즉, 경도인지장애라도 꾸준하게 운동을 지속하면 불규칙하게 운동을 시행한 경우보다 15% 낮은 위험도를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조한나 교수는 “운동과 같은 생활습관 교정이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초기 치매로 넘어가는 확률을 낮춘다는 기존 연구 결과에서 한 발자국 더 들어가, 치매 진단 이후 운동 이행 여부와 운동의 지속성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과 연관됐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동을 꾸준하게 시행하면 뇌신경세포 발달과 인지기능 개선이 일어난다는 점을 다시금 밝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경도인지장애를 판정을 받더라도 계획을 세워 꾸준하게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한나ㆍ류철형 교수팀의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관련 유명 국제학술지인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IF : 6.116)에 ‘Association between physical activity and conversion from mild cognitive impairment to dementia :  국내 대규모 경도 인지장애 집단에서 운동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명지병원 의료진 1000여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명지병원은 4일 오전 8시30분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명지병원은 4일 오전 8시30분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4일 오전 8시30분부터 병원 대강당에서 자체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모두 1047명으로, 지난 3일 오전 관계당국으로부터 백신 110바이알 1,100명분을 수령, 약품 전용 냉장고에 보관해 왔다.

명지병원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진료 의료진 19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4일 오전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1일 200명씩 순차적으로 접종하게 되는데, 발열체크와 신분확인 등을 겸한 접수절차, 동의서 및 예진표 작성, 현재의 건강상태와 과거 접종 이상력을 묻는 의료진의 예진을 마치고 접종을 하게 된다.

백신 접종을 마친 후에는 대기석으로 이동, 30분간 머물며 이상 징후를 관찰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백신접종의 1차 관문을 마치게 된다. 이번에 접종을 한 의료진들은 8주 후에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한편, 명지병원은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치게 되면 전체 구성원의 90%가 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2단계 사업으로 우주항공분야 의과학 발전 도모

▲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김규성 소장.
▲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김규성 소장.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가 지난 1일부터 3년간의 2단계 연구과제 수행에 돌입했다.

인하대병원 김규성 교수(이비인후과)가 이끄는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는 2018년 교육부가 지정한 이공계 대학중점연구소다. 

2027년까지 9년간 우주항공의학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우주항공분야의 의생명과학 및 임상의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운영 목표다.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지난 3년간의 1단계 사업에서는 국내유일의 민간 우주항공의학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한 연구결과 및 논문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미국 노퍽대학 등 국내외 여러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연구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한 실적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4년까지 계획된 2단계 사업에는 증액된 정부출연금과 대학 및 기업대응자금을 포함한 총 28억6천만 원의 연구비를 운용한다. 

우주항공의학 실험 인프라를 활용한 개방형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며, 다양한 국내 연구자의 참여를 촉진해 연구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규성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장은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보유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우주항공시대에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할 의과학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2018년 6월 우주항공의학의 발전기반 구축을 위해 민간의료기관 최초로 우주항공의학센터를 개소했다.


◇경희대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경희대학교병원이 4일, 1차 접종대상자인 보건의료인 19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경희대학교병원이 4일, 1차 접종대상자인 보건의료인 19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이 4일, 1차 접종대상자인 보건의료인 19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1주일 간 실시되는 백신 접종을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이뤄진 백신접종팀이 구성돼 준비를 마치고, 오늘 오전 8시 30분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과 유재선 간호본부장의 접종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일 평균 약 400명 정도의 보건의료인 대상자들을 나눠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들은 신원 확인과 접종 예진표 작성 후, 접종 전담 의료진과의 사전 문진 절차를 진행한다. 접종 후 접종 공간 내에 모니터링 공간을 별도로 구비하여 접종 후 상황에 따라 15분 혹은 그 이상 접종자의 이상반응 등을 체크한다.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의료진으로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백신 접종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의료기관은 코로나19 환자 유입의 위험성이 높은 곳이기에 이에 대한 대응과 관리를 위해 보다 신속한 접종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 성료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가 지난 22~24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가 지난 22~24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영국 케임브리지 밀너치료학연구소(Milner Therapeutics Institute, 이하 밀너 연구소)가 지난 22~24일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한-영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타겟 디스커버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450여 명이 등록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영국 양국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10명을 초청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전망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진행됐다. 

특히 신약개발의 초기 단계인 표적 단백질 발굴과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과정에 인공지능이 어떻게 도입되고 있는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임상시험과 시판 후 약물감시 사례 등도 소개돼 치료제 개발 전 과정에 걸친 인공지능의 역할을 다각도에서 균형 있게 전했다.

심포지엄 개최를 주도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는 “한국과 영국 양국 간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가 그룹의 학문적 소통과 연구 성과 교류를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 고도화 및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첫걸음을 떼게 됐다”며 “향후 양국간 과학기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신약 관련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협력함으로써 인류의 질병을 해결하고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4일 강연자로 심포지엄에 함께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는 국내 다기관 병원정보시스템 자료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부작용에 관련된 인공지능 모델 개발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 영국 간 연구자 교류활동과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해 지원하는 한-영 과학기술협력창구(Focal Point)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 밀너 연구소는 케임브리지대학 의과대학 소속 연구소로, 오픈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연구방법론들을 활용해 신규 치료제 개발에 기여하고자 2015년 설립됐다.


◇칠곡경북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권태균 교수 임명

▲ 권태균 원장.
▲ 권태균 원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의 제6대 병원장으로 권태균 교수(비뇨의학과)가 임명됐다. 병원장의 임기는 2021년 3월 5일부터 2023년 3월 4일까지 2년이다.

권태균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 경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신임 병원장은 “최근 임상실습동 개원을 통해 1300여 병상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면서 “기존의 명성과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 양성, 융ㆍ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한 의학 발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사랑병원, 의료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인천사랑병원은 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3층 강당에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인천사랑병원은 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3층 강당에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은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에게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 환경을 제공하고자 4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병원 3층 강당에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사랑병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약 580명이며 3일 오후 미추홀구 보건소로부터 백신 60바이알 600명분을 수령, 안전하게 의약품 전용 냉장고에 보관해왔다. 

이번 인천사랑병원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김태완 병원장, 이창희 부원장을 시작으로 의료면허를 가진 모든 병원 의료진들이 접종을 받는다.

매일 200명씩 3일간 이름순으로 번호 부여 후 30분 간격으로 순서대로 접종하게되며 접종 대상자는 발열체크, 신분확인, 동의서 및 예진표 작성, 과거 접종 이상력 등 예진을 마치고 접종을 받게 된다.

백신을 접종 받은 후에는 대기석으로 이동, 15분간 대기석에서 머물며 이상 징후를 관찰하고 접종이 마무리된다.

한편, 이번에 백신을 접종 받은 의료진들은 12주 후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최근 로봇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2007년 7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같은 해 7월 첫 수술을 성공한 뒤, 2012년, 2016년, 2018년, 2019년 각 1000례, 2000례, 3000례, 4000례를 달성한 것에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이룬 쾌거다.

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강석호)에서는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 등 로봇 수술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2007년 고려대 안암병원에 수술용 로봇을 도입한 비뇨의학과 천준 교수는 아시아 최고를 넘어 로봇 수술의 원조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명실상부 '로봇수술의 대가'다.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4대륙에 생중계되는 로봇수술에 아시아 대표로 참여하기도 했다.

천준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국민의 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작년 4월에는 과학의날 기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고 11월에는 암 예방의 날 기념 대한민국 옥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는 미국에서도 널리 적용되지 않고 있던 직장암 로봇수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의 로봇수술법을 전 세계로 알린 장본인이다. 

김선한 교수의 직장암 로봇수술은 좁은 골반강 내에서 이루어지는 수술로서 시야확보가 어려운 수술 중의 하나인데, 김 교수의 로봇수술에서는 3차원 입체 영상을 이용한 해부학적 구조파악이 용이해 기존 수술법보다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는 최근 아시아 최초로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200례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14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다.

외과 수술은 집도수가 많을수록 노하우가 축적돼 결과가 좋은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은 아시아에서 강 교수가 가장 뛰어난 술기를 갖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강 교수의 로봇수술은 완벽한 방광암수술의 평가지표로 활용되는 다섯가지 인자, 즉 펜타펙타(Pentafecta)를 만족하는 비율이 세계적 방광암센터와 비교해서도 높고 환자의 생존율 또한 높아 강교수팀의 수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했다.

비뇨의학과 강성구 교수는 최첨단 단일공 로봇수술(다빈치SP)에 대한 뛰어난 술기를 토대로 국제 학계의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강성구 교수는 로봇수술의 세계적 중심지인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RI)의 명예교수로서 세계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로봇술기를 전수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뇨기과 로봇수술법 개발과 연구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는 재발성 대장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40%대로 끌어올렸다. 

재발성 직장암의 경우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비율이 40%가 되지 않고 암이 재발한 부위와 전이된 부위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 대장암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을 분 아니라 수술을 할 수 있는 사람도 국내에 몇 명 되지 않을 정도다. 

김 교수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실력자로 인정받으며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랍 등에서 오는 환자를 치료하며 K-의료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는 흉터없이 입안으로 수술하는 갑성선 로봇수술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경구로봇감상선수술은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후유증이 거의 없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다. 

김훈엽 교수의 로봇수술에서는 로봇팔이 입 안을 통해 갑상선에 접근하므로 수술범위가 적어 통증이 적고,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법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전혀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큰 이점이 있다.

성형외과 윤을식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흉터 없는 가슴재건술을 도입해 흉터없는 재건술을 시행하고 있다. 

윤 교수의 로봇 재건수술은 겨드랑이 안쪽의 작은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겉으로 보이지 않으며 신경 및 근육 손상도 최소화할 수 있다. 

등 근육을 이용한 자가조직 이식수술 뿐 아니라 보형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로봇수술을 통해 자가조직으로 보형물을 감싸는 하이브리드수술을 시행하는 등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선보이고 있다.

산부인과 송재윤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수술적치료법으로 로봇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가임기 여성의 자궁경부암 치료 시 가임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궁동맥을 보존하는 로봇수술로서, 자궁경부의 일부를 절제하면서도 중요 혈관을 절제하지 않는다. 

기존 수술법에 비해 수술 후에도 자궁으로 가는 혈류가 많아 수술 후에도 임신과 출산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강석호 로봇수술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SP등 최신 로봇수술기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해 로봇수술 전문의를 육성하면서 로봇수술의 세계적 명성에 걸맞는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나 우리 센터 의사들의 로봇수술 실력이 단순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넘어 '세계 표준'으로 정해지고 그 술기를 전수하기 위해 라이브 서저리를 생중계 하는 것을 보면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 안암병원의 로봇수술이 5000례 그 이상을 넘어 앞으로도 전 세계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대전지역암센터, ‘지역암센터 우수기관’ 선정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 ‘2020년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암센터 우수기관은 전년도 지역암센터 운영과 국가암관리사업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정부의 추가 예산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대전지역암센터 김제룡 소장은 “암은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은 물론 치료 후 완치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 지역주민들에게 예방 – 암등록 – 암검진 – 진료와 연구 – 암생존자 지지 – 소아/성인 호스피스까지 암 전주기 사업추진으로 지역민의 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암환자와 가족에게 큰 희망을 드리는 대전지역암센터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지역암센터는 암관리법에 의해 2005년 3월 21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가지정암센터다. 종합적인 암진료, 연구, 암관리사업 및 암등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하기 위한 국가암검진사업, 암생존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기능 복귀를 도모하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완화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연세암병원 최영득 교수,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 달성

▲ 최영득 교수.
▲ 최영득 교수.

연세암병원 비뇨기과 최영득 교수가 최근 아시아 최초, 세계 다섯 번째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최 교수는 지난 1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노 모 씨(62세)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아시아 최초로 비뇨기암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이틀 뒤 퇴원했다.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최 교수는 올해 2월까지 총 로봇수술 건수가 5049건에 달한다.

최 교수의 로봇수술 5000례 중 전립선암 수술이 약 85%로 가장 많다. 로봇수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중 약 70% 정도가 고위험군으로, 이 중 80% 정도가 3기 이상 환자였다.

전립선은 골반뼈 안쪽에 위치해 암 조직이 뼈에 가려져 수술이 힘들고 수술 후 요실금이나 성기능장애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었다.

로봇수술의 경우 골반뼈 안쪽까지 카메라가 들어가 암 발생 부위를 10배 확대해 볼 수 있어 정밀하게 암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주변의 성기능 신경과 혈관을 살려 성기능을 유지하고, 배뇨 관련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요실금을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수술 중 출혈도 적다.

로봇수술은 환자의 수술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빨라 수술 후 2~3일이면 퇴원할 수 있다. 수술 흉터가 크게 남지 않아 미용 만족도도 높다. 의사에게는 수술 피로도가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영득 교수는 환자별로 다양한 암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술기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은 복강으로 로봇팔을 삽입해 수술한다. 최 교수의 경우 복강내 장기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막 외 접근법의 안전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배꼽 아래부분에서 방광 윗 공간에 로봇팔을 넣어 전립선암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개발한 20여 종류의 환자 맟춤형 로봇 전립선 적출술로 생존기간도 기대 이상으로 늘어났다. 최 교수는 암이 뼈로 전이돼 수술이 힘든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암 조직을 제거하면서 요도조직과 성 신경은 최대한 남기는 ‘요도-신경-혈관 보존 로봇 적출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는데 반해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시간을 20여분으로 단축했다. 환자에 맞춤형 술기 적용과 복막 외 접근, 짧은 수술시간으로 출혈이 적고 마취시간도 줄여 수술에 따른 부작용도 최소화하고 있다.

최영득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은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다양한 수술기법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3일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첫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22개 기관과 함께 재생의료 정책방향에 따른 임상연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설명회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건부로 지정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의 기관장 및 재생의료연구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의 향후 5년간 재생의료 정책 방향에 대한 세부추진 계획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생의료실시기관에서 올해 중 계획중인 20개 내외의 재생의료 임상 연구가 엄격한 안전관리체계내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재생의료실시기관장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에서는 재생의료실시기관의 임상연구에 대한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공익목적의 임상연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은 재생의료 실시기관의 임상연구에 대해 별도 선정 절차를 거쳐 금년부터 향후 3년간 340억 원 규모의 R&D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건강보험의 공익목적 임상연구 지원 절차를 재생의료 임상연구 심의 신청단계에서 통합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재생의료 분야 임상연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22개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금년 상반기 중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설ㆍ장비ㆍ인력ㆍ표준작업지침서 등 ‘첨단재생의료 안전 및 지원에 관한 규칙’ 제3조에 따른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지정기준 관련 세부적 사항 등은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은 “첨단재생의료는 과거의 의학으로는 불가능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많은 희귀ㆍ난치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혁신적 의료기술 분야로 엄격한 안전관리체계 내에서 새로운 치료방법이 임상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재생의료 임상 연구 활성화에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임신 25주 임부 심실빈맥 시술로 엄마와 아기 두 생명 살려

▲ (좌측부터)임홍의 교수, 임신 25주 부정맥 환자 김민혜 씨, 남편 김민석 씨, 박민혜 담당간호사.
▲ (좌측부터)임홍의 교수, 임신 25주 부정맥 환자 김민혜 씨, 남편 김민석 씨, 박민혜 담당간호사.

한림대성심병원 부정맥센터 임홍의 교수가 지난달 19일 심실빈맥 임신 25주 임부를 국내 최초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기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해 소중한 두 생명을 살렸다.

환자는 이미 의식소실이 동반된 멈춤 없는 빠른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 Storm) 상태였다.

환자 김민혜(31세, 대구광역시) 씨는 생명이 위중한 임신 중기 약제 불응성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심실빈맥 환자로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 임 교수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약제뿐만 아니라 마취 없이 심장 내 초음파만으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응급으로 시행했다. 시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녀는 7년 전 심계항진을 동반한 심한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갔고, 심장내과에서 24시간 심전도검사 등 부정맥과 관련된 정밀검사를 받았지만 심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들었다. 

의사는 가슴 두근거림이나 어지럼증이 정신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했다. 그녀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7년간 공황장애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20대를 보낸 그녀는 지난해 결혼을 했고, 산전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임신을 했다. 그런데 임신 20주가 넘어서면서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만큼 어지럼증이 심해졌고 급기야 갑자기 실신하는 일이 늘어 그냥 앉아있는 건 고사하고 침대에 누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와 남편은 뱃속 아기가 자라면서 엄마로부터 영양분을 많이 가지고 가 어지럼증이 훨씬 더 심해졌을 거라고만 짐작했다. 

하지만 남편은 최근 아내가 자면서도 머리가 울리고 온몸이 떨리면서 의식이 희미해지는 증상이 잦아져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아내가 걱정돼 친구인 의사에게 상담했고, 맥박을 짚어본 의사는 부정맥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심장내과 진료를 권했다. 

대구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부부는 의사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의사는 “환자는 당장 심장이 멈춰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심장이 심하게 빨리 뛰는 심실빈맥이고, 급사할 수 있다. 당장 시술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태아보다는 엄마의 생명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부부는 큰 고민에 빠졌다. 그때부터 남편은 아기를 지우지 않고 아내의 부정맥을 치료해줄 의사를 찾기 위해 ‘임신부 부정맥 시술’ 검색에 집중했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임홍의 교수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500례 시행했고,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임신부와 아기에게 악영향을 미치지 않고 부정맥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부부는 아기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진료일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한다. 진료 당일 부부가 대구에서 안양까지 오는 날에도 아내는 몇 번씩 어지러움과 심장 두근거림을 호소하며 힘들어했다.

심실빈맥은 심실에서 발생되는 매우 빠른 악성 부정맥이다. 심장 내에 피가 들어왔다가 피를 온몸으로 보내주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심장 박동수를 유지해야 하는데, 심장이 매우 빨리 뛰게 되면 계속 수축만 하고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심장 내에 피가 모이지 않게 되고 온몸으로 적절량의 피를 보낼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심실빈맥이 멈추지 않고 계속 지속되면 혈압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심장 기능이 상실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처음 외래로 내원한 그녀는 기계식 혈압계로는 혈압이 거의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저혈압상태였다. 응급 시술이 시급했다. 부부는 임홍의 교수에게 아기를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임 교수는 아기와 엄마 모두 안전하게 최선을 다해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을 성공했다.

시술 다음 날 그녀는 혈압이 정상범위까지 올라왔고, 어지럼증도 말끔하게 사라졌다. 특히 부부에게 가장 걱정이 많았던 뱃속의 아기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했다.

부부는 안도감에 눈물을 훔쳤다. 임신한 아내의 상태가 매우 위중하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아내를 위로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었다.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은 X-ray 투시 영상 없이 심장 내 초음파를 허벅지 정맥을 통해 심장 내에 위치시켜 심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시술을 안전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도 가능하다”며 “부정맥은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임신부라고 시술을 미루거나 아이를 포기하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부정맥 시술은 통상적으로 X-ray 투시 영상의 도움을 받아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임홍의 교수는 방사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은 크기의 심장 내 초음파(intracardiac echocardiography, ICE) 영상만으로 고난이도 부정맥 시술을 시행한다. 

이때 3차원 고해상도 맵핑 시스템(3D mapping system)을 접목하여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함으로써 부정맥 시술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술법은 방사선 노출이 전혀 없어 임신부나 성장을 앞둔 소아, 노약자 등의 부정맥 환자에게 매우 적합하다. 

고해상도 3D 맵핑 시스템은 컴퓨터상에 3차원적으로 가상의 심장 공간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심장 내 전극도자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고, 부정맥이 유발되는 부위와 통로를 신속하고 정확히 찾아 치료할 수 있게 해준다.

임홍의 교수는 심방세동 치료의 대가로서 국내 유일의 심장 내 초음파(ICE) 공인 지도전문가 프록터(proctor)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만 500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최첨단 하이브리드수술센터를 갖추고 부정맥 환자의 최신 치료 술기를 널리 알리고자 국내ㆍ외 심장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제로 부정맥 시술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고용노동부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 양성사업 기관’ 선정
순천향대부천병원이 ‘부천형 의료관광 전문코디네이터 양성사업 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1년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시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로 실직한 의료 코디네이터의 재취업을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수료생 일부를 직접 채용하거나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및 업체와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와 부천시가 83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교육대상자 선발, 교육과정 운영 등 주 사업수행을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순천향대학교와 국제의료 관련 협회, 유치업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다.

교육대상자는 다문화 가정 출신이거나 의료관광을 경험한 프리랜서 코디네이터다. 부천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를 우선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교육 내용은 의료관광 개요, 의료서비스 관리, 마케팅 기획 및 상품개발 등 이론 교육과 의료 현장 및 통ㆍ번역 실습, 멘토링 등 의료관광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박은수 국제의료협력실장은 “실제 고용이 가능한 병원에서 현직 코디네이터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하는 지역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실장은 “특히 러시아 환자 의료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천시 정책에 발맞춰 ‘러시아어 코디네이터’를 우선 양성하고, 점차 사업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활고를 겪는 다문화 가정을 지원함으로써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어권 환자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내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혔다. 최근에는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환자에게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진료 편의를 돕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국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2년간 연구수익 290% 증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의 지난해 연구수익이 2018년(12억 8000만 원) 대비 290% 이상 증가한 55억 원의 연구수익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단기간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구장려를 위한 의료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의생명연구원의 연구지원프로그램을 통한 연구역량 강화였다. 

또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향상에 기여 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의 열정이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에서 약 19억 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약 12억 5000만 원, 헬스케어데이터사이언스센터에서 약 9억 6000만 원, 범부처 사업 약 2억 원 등 의료원 산하 연구기관에서 골고루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연구수익 증대는 연구성과향상과 의료의 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고, 간접비 증가로 연구환경 개선 및 기반조성을 위한 재투자가 가능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병원으로의 도약과 더불어 의료원으로써 진료와 교육, 연구라는 3대 사명을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12개 기관 신규선정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을 신규로 선정하고, 올해 3월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10개의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과 2개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으로, 각 거점은행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ㆍ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ㆍ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점은행은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하여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고유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업체 참여 및 자원 활용을 유도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분야 학술적ㆍ산업적 성과창출(예, 진단키트, 디지털치료제, 신약개발 등)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 거점은행과 협력은행,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기존 인체자원공유개방 플랫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NEW-KBN)’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질환별 표준 임상ㆍ역학정보 포맷을 개발하고, 확보되는 모든 인체자원은 ‘KBN 인체자원 공유개방 플랫폼(KBN-Portal, http://www.kbn.re.kr)’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 분양하며,

앞으로 인체자원은행 데이터베이스를 확대해 KBN 인체자원은행 데이터 플랫폼(KBN Data Portal)을 구축ㆍ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인체자원은행 네트워크의 인체자원 확보ㆍ관리 및 분양 실적 및 분양신청 절차 등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http://www.nih.go.kr/biobank) 및 KBN 인체자원 공유개방 플랫폼(KBN-Portal, http://www.kbn.re.kr) 누리집을 통해 주기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한국인체자원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ㆍ연구에 필수적인 인체자원의 국가적 공급체계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가 3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가 3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가 3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 마련된 센터는 충남ㆍ충북ㆍ대전ㆍ세종 등 중부권 코로나19 치료 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직접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인원 120명이 넘는 10개 의료기관에는 백신 공급과 교육도 진행한다. 

센터 직접 접종인원은 492명이며, 1차 접종은 3월 3일부터 9일까지, 2차는 3주 후인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모두 최소 잔여형(LDSㆍLow Dead Space) 주사기를 사용해 접종하고 있다.

접종 첫날인 3일 센터에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을 비롯해 단국대병원, 국립공주병원, 베스티안병원, 공주의료원 등에서 107명의 의료진이 방문해 접종을 마쳤다. 

이문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은 중부권 지역주민에게 행복한 일상을 되돌려주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백신 종류를 구분하지 말고 본인 순서가 오면 안심하고 접종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에는 지난달 26일 1만 6380도스(8190명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이 입고돼 초저온냉동고에 보관 중이다.

센터는 다음 주부터 자체 접종기관의 접종일에 맞춰 백신을 해동한 후 당일 배송할 계획이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자체접종 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참관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서양화가 조현수 초대전 개최

▲ 전남대병원이 서양화가 조현수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 전남대병원이 서양화가 조현수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서양화가 조현수 초대전을 내달 4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의 조현수 작가 초대전은 지난 2016년 12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탐매(探梅)-그림으로 피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매화를 소재로 한 풍경화 등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특히 대나무와 함께 어우러진 ‘매죽화(228X162cm)’는 마치 만개한 매화나무를 보는 듯하고, 곧게 뻗은 대나무가 배경이 돼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조현수 작가는 “해마다 봄이면 매화를 찾아 나서는 탐매는 선비들의 오랜 풍류였다” 면서 “매화를 찾는 것은 그저 꽃구경이 아니라 정신을 가다듬고 세속에서 벗어나 자연에 몰입해 인간의 본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매화는 고난에 굴하지 않고 불굴의 절개를 가진 굳센 가지에서 강인한 정신과 생명력을 느낀다”고 전했다.

조현수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15회, 단체전 280여회를 개최하면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신작전 회원, 광주광역시 미술협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매달 유명 작가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치협 이상훈 협회장, 김영식 의원 만나 치의학연구원 설립 역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면담을 갖고 치과계의 오랜 숙원이자 31대 집행부 역점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면담을 갖고 치과계의 오랜 숙원이자 31대 집행부 역점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달 25일 오전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과 면담을 갖고 치과계의 오랜 숙원이자 31대 집행부 역점 추진정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와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심사소위) 위원으로, 같은 당 허은아 의원이 지난 1월 28일 대표 발의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ㆍ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2월 4일 오전 열린 법안심사소위에서도 치의학연구원 관련 법안에 대해 발언하는 등 현안에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상훈 회장은 “현재 의과의 경우 국가에서 만든 연구기관이 5개고, 한의과에도 2개가 있지만 치과의 경우 전무한 상황으로 푸대접과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봐도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는 치의학연구원이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 치과 임플란트가 생산액 기준으로 압도적 1위고, 수출 품목에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되는 임플란트도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이라며 “일단 시작만 하면 국부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이 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기존 법안 추진 및 공론화 현황에 대해 보충 질의를 한 다음 “일단 외국 사례가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법안 통과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훈 회장은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박광온 직전 위원장을 비롯해 조명희ㆍ김상희ㆍ양정숙ㆍ조승래ㆍ이용빈ㆍ허은아ㆍ정필모 의원 등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물론 최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해 왔다.


◇의협 회장 선거 김동석 후보, 의사면허 박탈법 관련 법사위원 전원에 의견서 제출

▲ 김동석 후보.
▲ 김동석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김동석 후보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의료법 일부 개정안(의사면허 박탈 법)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 의견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금고 이상의 형’을 의사면허의 결격사유로 규정한 의료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의사들이 우려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사실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 후보는 “의사들은 의도하지 않은 교통사고로도‘금고 이상의 형’선고가 날 수 있음을 우려한다”라며“정부나 국회 보건복지위는 교통사고로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는 다르다”라며 사법연감 ‘2019년 1심 법원 선고 현황’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으로 금고(징역)형 실형 792건, 집행유예 5,115건으로 과반수 이상이 집행유예 및 선고유예를 포함한 ‘금고 이상의 형’이라는 것이다. 김 후보는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의사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법안의)제안 이유를 보면 강력 범죄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면허자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인데, 의사들도 강력범죄자나 성폭력범죄자의 면허 정지나 취소에는 공감하며, 저희 의사들부터 그런 동료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라며 “문제는 법안의 내용을 보면 범행의 경중이나 고의성 여부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는 물론 선고유예도 포함)’을 결격사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 법률의 취지로 변호사 등 타 직종과의 형평성이 언급되고 있지만 정작 헌법재판소는 달리 보고 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판례를 적시, 형평성 거론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 후보는 거기에 덧붙여 예상되는 부작용을 거론했는데, 우선 보험사가 법을 악용할 우려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르면 보험회사는 실손 등과 관련된 보험금 청구와 관련하여 보험사기행위로 의심할만한 합당한 근거가 있을 경우 금융위원회에 보고하고, 수사기관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를 해야 하는데, 이를 악용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의사면허 취소될 가능성을 이용,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근거로 무조건 고발하여 의사들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동석 후보는 “의료의 특성상 의사는 환자의 신체를 접촉할 수밖에 없는데, 환자가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 법규정을 악용해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으로 몰아갈 소지도 있다”며 “의사로서는 파렴치한으로 낙인찍히는 것도 분하거니와 면허 박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환자의 악의적인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 오사카대병원 초청 강연

▲ 이시훈 교수.
▲ 이시훈 교수.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시훈 교수는 지난달 24일 일본 오사카대학부속병원 미래의료개발부 산하 국제의료센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제5회 국제공동임상연구추진심포지엄’에 ‘희귀질환 영역의 국제공동임상연구 촉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했다.

올해 5번째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cell)를 이용한 재생의료, 인공지능 및 로봇을 이용한 미래의료, 유전체 및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의료 등 첨단의학을 보다 효과적이고 광범위하게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 교수는 그동안의 진료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다국적 의료기관 간의 효과적인 국제공동임상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해법에 대해 발표했다. 

동경대학에서 티슈엔지니어링 분야를 전공하고 일본재생의료학회에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내분비질환과 관련해 많은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의 도덕 탑재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세계 최초 부갑상선 호르몬(PTH) 변이를 발견해 관련 내용이 해리슨 내과학 교과서(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소개됐고, 한국인에서의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현황과 관련해 세계 3대 의학 잡지인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오사카대학부속병원은 일본 내에서 동경대병원, 게이오대병원과 더불어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병원으로 손꼽힌다. 


◇제14회 일송상 수상자에 한림대성신병원 임홍의 교수ㆍ이순희 간호사

▲ 임홍의 교수(좌)와 이순희 간호사.
▲ 임홍의 교수(좌)와 이순희 간호사.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중수 한림대학교 총장)는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의학분야 한림대성심병원 임홍의 교수, 의학분야 한림대성심병원 이순희 간호사를 선정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이번 의학분야 수상자인 임홍의 교수는 1995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심장내과 전임의로 근무하면서 부정맥질환을 전문분야로 선택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임교수로 부임하여 13년을 재직하였고, 2019년 1월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으로 이직하여 현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에 재직하고 있다.

의학분야 수상자인 이순희 간호사는 1991년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에 간호사로 입사하였다. 2002년 한림대의료원 최초로 임상 전임간호사를 시작했고, 현재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센터 수간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순희 간호사는 2005년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체외순환사 교육과정을 마치고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복귀하여 국내 처음으로 에크모 전문간호사의 길을 시작했다. 

특히 2011년에 콜럼비아 -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장치 및 심장이식 분야의 체외순환 분야 및 전문간호사 연수를 마치고 2015년 한림대성심병원에 국내 처음으로 에크모센터를 설립할 때 에크모 환자의 전문간호를 담당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범치과계,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 (좌측부터)주희중 회장, 임춘희 회장, 이상훈 회장, 임훈택 회장.
▲ (좌측부터)주희중 회장, 임춘희 회장, 이상훈 회장, 임훈택 회장.

치과계 4개 유관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주희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 단체장이 범치과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치협을 비롯하여 각 유관단체의 신년하례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뵙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각 유관단체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하며 덕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4개 단체장은 국민을 위하고 국익을 위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범치과계가 다 같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춘희 회장은 “치과위생사가 치과의료기관에서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치과위생사 업무범위를 포괄하거나 ‘진료에 필요한 업무’와 같은 내용으로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희중 회장은 “범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서로간의 업무를 존중하며 침범하는 것이 있다면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임훈택 회장은 “올해 9월 열릴 예정인 독일 IDS 전시회에 치과계 유관단체가 다 같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치과산업의 눈부신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치과계 4개 유관단체장은 앞으로 분기별로 정기적으로 만나 범치과계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를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차기 대공협 회장에 임진수-박진욱 후보 당선

▲ 임진수 회장 후보(좌)와 박진욱 부회장 후보.
▲ 임진수 회장 후보(좌)와 박진욱 부회장 후보.

앞으로 1년간 대공협을 이끌어갈 새 회장과 부회장이 선출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선거에서 임진수-박진욱 후보가 제35대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단일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찬반 신임 투표로 진행됐으며, 전체 유권자 1711명 중 262명(15.3%)이 투표에 참여했고 임진수-박진욱 후보가 245표를 획득 93.5%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임진수 회장 당선자는 인제대를 졸업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2년차로 재직 중이다. 박진욱 부회장 당선자는 고신대를 졸업하고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수련한 내과 전문의로 현재 국립소록도병원에서 1년차로 재직하고 있다.

임진수 회장 당선자는 “입후보가 늦어 촉박하게 치러진 선거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 93.5%의 회원 분들이 찬성표를 주셨다”며 “저희를 믿고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산적한 현안을 앞에 두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대공협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34대 회장단은 “2020년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후보자 등록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회무를 잘 이끌어나가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 등록 직후부터 활발히 활동해주셔서 이미 회원 권익을 위해 높은 역량을 보여주고 계셨다”면서 “3월 한 달 간 인수인계를 통해서 35대 집행부에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공협 35대 집행부는 3월 한 달간의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친 후 오는 3월 12일부터 제35대 집행부의 임기가 시작된다.

공약 중 신임 이사의 공개 모집은 이번 3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신규 공중보건의사 회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말에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한간호협회,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가 실시 

▲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추가 실시된다.
▲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추가 실시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위한 간호사 교육이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추가 실시된다. 앞서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월 16일부터 1차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인 전국 250여개 접종센터에서 근무하게 될 보건소 간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4일 오후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방문, “현장 간호사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전 국민이 집단면역을 형성할 때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받은 강사가 진행했으며, △mRNA 백신 접종 실무 △백신 접종 술기 등에 대한 이론 및 술기 강의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과의 간담회에서 강도태 차관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간호사분들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아가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간호사분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간호사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대우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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