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대학 통합증명발급 사이트 (사진 =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폐교된 서해대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교육부가 1월 22일 서해대학 폐쇄 및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의 해산 명령을 통보한 이후 서해대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전자 데이터 및 문서자료 이관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현재 관련 자료는 폐교대학 통합증명발급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해대는 학교법인 군산기독학원이 설치·경영하는 전문대학으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이후 교비 횡령 및 교직원 임금체불 등의 재정난을 겪으며 정상적 학사운영이 불가능한 정도에 이르렀다. 이에 교육부는 폐쇄·해산명령을 내렸고 지난달 28일 최종 폐교됐다.

폐교대학 통합증명발급 서비스는 재단이 폐교대학 소속 학생, 교직원에게 학사·인사 관련 증명서를 제공하는 대국민 행정서비스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폐교대학 14개교의 구성원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폐교대학 통합증명발급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제증명서 종류 >

대 상

내 용

통합증명발급서비스

(www.u-haksa.or.kr)

 

학생

(11) 졸업증명서, 학위수여증명서, 성적증명서, 성적원부, 교직과목이수증명서, 수료증명서(학부, 대학원), 제적증명서, 학적부, 장학금()수혜증명서, 교육비납입증명서, 실습확인서

교직원

(3) 경력증명서, 강의경력증명서, 보직수행확인서

정부24

(www.gov.kr)

학생

(6) 졸업증명서, 학위수여증명서, 대학 수료증명서, 대학원 수료증명서, 성적증명서, 제적증명서

 

폐교대학 구성원에게 지원되는 증명서 종류는 총 14종이다. 우편 발송 신청을 제외한 모든 증명서 발급은 무료다. 증명서 발급 희망자는 본 웹사이트를 접속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 또는 아이핀 인증 후 원하는 증명서 종류를 선택해 즉시 출력하거나 이메일 혹은 우편발송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이나 본인 인증이 어려운 경우 폐교대학 통합증명발급서비스 상담창구(053-770-2670)에 문의해 증명서 발급 신청서를 제출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정부24와 연계돼 있어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를 통해서도 학사관련 6종의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재단은 “서해대에서 이관된 학사·인사정보 관련 기록물의 정합성 검증을 거쳐 통합증명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면서 “서해대 구성원들이 사회활동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에 있어 혼란 및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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