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금) 13시 38분부터 19시 20분까지 tvN에서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11~14회가 연속 방송된다. 오는 13일(토) 13시 30분부터 19시 40분까지 tvN에서 15~18회가 연속 방송된다.

드라마 <철인왕후>는 제1회 시청률 8.0%(닐슨코리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으며 최고 시청률 14.9%(닐슨코리아, 제16회)를 기록했다. 18회 시청률은 14.8%(닐슨코리아)이다.

총 20부작인 드라마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 드라마다. 출연진으로는 신혜선, 김정현, 배종옥, 김태우, 설인아, 나인우, 김인권, 이재원, 유민규, 조연희, 차청화, 전배수, 유영재, 채서은, 최진혁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다.

결말을 앞두고 철종(김정현)의 의심스런 죽음, 철종을 찾으러 궁을 떠나는 김소용(신혜선), 중전을 뒤쫓는 김병인(나인우)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드라마는 절정에 다달았다. 오는 13일(토)과 14일(일)에 방송되는 19~20회(마지막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철인황후>의 공식영상,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줄거리, 회차정보, 타임라인, 시청률, 갤러리, 방송시간 뿐만아니라 촬영지(남원 광한루원), OST, 원작(중국 웹드라마 ‘태자비승직기’), 대나무숲, 극중 인물 최상궁 등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의 줄거리, 기획의도, 등장인물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 드라마 <철인왕후> 줄거리

제11화: 용서받지 못한 자

철종의 꿈을 꾼 소용은 흔들리는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지고, 어의를 불러 자신의 상태를 상담한다. 시궐의 후유증일 것이라 답하는 어의의 말에 안심하는 소용, 후궁 책봉에 더욱 온 힘을 쏟는다. 하지만, 후궁 책봉에 의연하게 매진하는 소용의 모습은 아버지 김문근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한편, 밤 늦은 시각 소용에게서 뜻밖의 편지를 받은 철종은 설렘을 느끼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제12화: 검 위에서 춤추다

서로에게 날을 세운 철종과 병인. 병인은 소용에게 칼을 겨눴던 남자가 영평군이 아닌 철종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개하는데. 철종이 준비한 연회를 망치기 위한 김좌근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철종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애쓴다. 우연히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소용은 모른 척 하려고 하지만, 어쩐지 현대에서 봉환이 겪었던 상황과 겹쳐지며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는데. 과연 철종은 연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제13화: 내일은 없다

수릿날 벌어진 폭발 사고로 인해 크게 다친 철종은 깨어나지 못하고, 이에 궁궐이 발칵 뒤집힌다. 김좌근은 소용을 찾아와 과거에 했던 제안을 받아들이겠냐고 묻고, 소용은 과거를 기억해내기 위해 호수에 뛰어드는데! 한편, 철종을 암살하려던 배후를 쫓던 병인은 금위영 군사들에게 결정적인 증거가 없음에도 그들에 대한 참형을 강행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철종은 깨어날 수 있을까?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제14화: 죽어야 사는 여자

술에 취해 철종을 홍연으로 착각한 소용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눈을 뜬 소용은 경악한다. 철종은 소용의 주변을 계속 맴도는데, 소용은 자꾸만 철종에게 향하는 마음에 혼란을 느끼며 그를 피한다. 자꾸만 자신에게 모진 말을 하는 소용에게 섭섭한 철종. 그런 철종의 앞으로 누군가 찾아오는데. 중전이 위험하다니!

제15화: 이 궁궐의 미친 X

소용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철종에게 감동하고, 아버지 김문근으로부터 장부에 대한 진실을 전해 듣는다. 연약한 담향과 자신을 죽이려 한 이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소용은 철종에게 동맹을 맺자고 제안한다. 한편, 철종은 자신이 기억하는 우물 안 과거에서 자꾸만 이상한 기시감을 느끼는데.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제16화: 올인

철종은 자신이 꿈꾸는 조선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들은 소용은 자신이 알고 있는 현대의 모든 지식을 이용해 철종에게 올인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동맹 덕분에 궁 안에는 두 사람이 희정전에서 매일 밤 무언가를 한다는 소문이 퍼지고, 이를 들은 병인은 마음이 불편해진다. 철종의 정치적 위치를 알게 된 소용은 김씨들을 소집시키는데.

제17화: 임신은 아름다워

중전의 회임 소식에 철종을 비롯한 모두가 축제 분위기이지만, 소용만은 온전히 기뻐할 수가 없다. 내가 임신이라니?! 갑자기 화를 내는 소용의 태도에 의아함을 느낀 철종은 소용의 화를 풀어줄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한다. 한편, 궁궐 안의 중전 회임이라는 축복의 소식이 퍼지기가 무섭게 위험한 소문까지 함께 돌기 시작하는데. 과연 위험한 소문의 정체가 무엇일까?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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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기억의 역습

소용을 지키기 위해 철종은 민란군을 제압하러 떠난다. 남겨진 소용은 말도 없이 떠난 철종이 서운하면서도 걱정되는데. 철종이 떠난 후 다시 정치적 실권을 손에 쥔 대왕대비는 철종이 파면한 이들을 복직시킨다. 병인은 소용의 안전을 위해 대왕대비와 화해할 것을 제안하지만, 소용은 이를 단호하게 거부한다. 철종을 그리워하던 소용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린다.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기획의도

▷ 노타치 로맨스: 만렙 쇼윈도 부부로 거듭나는 소용과 철종의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를 꽁냥꽁냥. 두 사람이 나누는 로맨스도 아닌 브로맨스도 아닌 이 새로운 형태의 애정행각을 노타치 로맨스라 칭하자.

"중전이 말한 대로 합시다. 노타치!"

"노타치란 각자 행복하자는 거야. 각자에 강조점이 있는 거라고."

궁 안엔 모두 비밀이 있다. 궁 안에선 하물며 똥개조차 숨겨놓은 비밀이 있다는 설정을 더해 인물들의 숨은 비밀이 반전의 재미를 더하고 좀처럼 알기 힘든 인간의 속살을 테마화한다.

▷ 소소하게는 청와대 셰프였던 봉환이

밥상에서 자주 손이 가는 반찬을 통해 상대가 숨기고 있는 건강 상태와 마음을 알아내는가하면 크게는 역사 속 주목 받지 못했던 왕인 철종에 상상을 더해 비밀스러운 본 모습을 설정. 신선한 재미와 함께 재조명의 장을 연다. 요리하는 남자, 사냥하는 여자, 궁내 식사를 관장하는 사옹원의 숙수(요리사)와 일꾼들은 대부분 남성이었다.

[대장금]의 이미지를 뒤집는, 주방에서 식도를 휘두르는 남성의 모습. 그리고 중전과 후궁이 활을 쏘아 사냥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그 신선한 대비는 여성 캐릭터들이 장기판의 장기 말처럼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닌 스스로의 야망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스토리를 시각화한다. 기존 사극에 없던 색다른 여풍 묘사.

▷ 마치 엇갈린 부부관계

봉환이 깃든 소용과 철종의 드라마틱하게 변화하는 관계는 마치 엇갈린 오랜 부부의 관계 회복기 같다. 서로 죽이고 싶게 반목하다 뒤늦게 후회해 되돌리려 하지만 타이밍이 어긋나 오해하는 둘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흠집 있는 관계. 그들은 쇼윈도 부부행세를 하다 결국 전우애 같은 끈끈함에 서로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대립과 오해 끝에 손잡는 소용, 철종 콤비. 과연 운명은 인간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걸까?

▣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인물관계도

▣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등장인물

김소용(신혜선) [사진출처= tvN 드라마 ‘철인왕후’]
김소용(신혜선) [사진출처= tvN 드라마 ‘철인왕후’]

외로운 별궁 마녀, 오리지널 소용은 가문을 위해 중전 간택을 꿈꾸며 한시도 노력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자신을 낳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만들지 않기 위해, 딸 바보 아버지에 대한 효도라 여겼기에 중전 간택이라는 목표를 존재의 이유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중전만 되면 모든 게 잘될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궁에 들어와 보니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정혼자 철종의 곁에는 화진 뿐이었으며, 자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마음을 터놓는 상대는 최상궁과 홍연뿐인 외로운 생활. 그런 현실에 성격이 더욱 괴팍해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나인이나 후궁들이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할라치면 귀신이라도 본 듯 비명을 지르고 도망치는 별궁 마녀가 되어버린 여자.

사실은 처음 철종을 마주쳤을 때 반해버렸다. 너무나 기뻤다. 이 결혼이 가문을 위한 정략결혼이 아니라 사랑까지 있는 결혼이 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후 어긋난 운명의 굴레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는 절망에 휩싸인다.

철종(김정현) [사진출처= tvN 드라마 ‘철인왕후’]
철종(김정현) [사진출처= tvN 드라마 ‘철인왕후’]

마치 지킬 앤 하이드,  겉보기에 그의 목표는 그저 신하들에게 책잡히지 않는 것뿐인 듯 점잖고 만만한 허수아비 왕이다. 태어날 때부터 왕이었던 듯 새침한 그는 일명 벼락부자 아닌, 벼락임금.

쇼윈도 부부 역할에도 능해 대외적으론 봉환의 구역질을 유발할 만큼 다정하게 대하기도 하지만 단둘만 되면 그렇게 차가울 수가 없다. 마치 사이코패스 같은 그 모습에 소용은 그를 '왕은 왕인데 가식 끝판왕'이라 칭한다. 하지만 그에겐 은밀한 비밀들이 있으니 그중 하나는 악몽.

사람들은 철종이 그의 가족들처럼 죽임당할까 벌벌 떤다며 비웃고 수군거린다. 그저 살아남는 것에 급급해 허수아비를 자청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무능력한 왕이 되어 아무 것도 못하고 죽는 것이다. 꿈의 실체를 숨긴 채 철종은 몰래 개혁을 꿈꾸고 준비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가로막는 운명에 맞서며 쉽게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 그래서 철종은 또 다른 의미의 지킬 앤 하이드다.

▣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관련앨범(OST)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사진출처=드라마 '철인왕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tvN토일드라마 철인왕후! 결말에 가까워지면서 과연 철종과 소용의 노타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철인왕후 O.S.T Part .8 임한별의 '별들 중에서'가 발매된다.

별들 중에서는 이수, 린, 김연우, BMK, 플라이투더스카이, 김태우, 조성모 등 국내 최정상급 발라드가수들의 타이틀을 써온 작곡가 하정호(JUNOHA), 하울이 현재 최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임한별과 만나 또 한번의 감성적인 발라드를 선사한다.

위기에 처한 철종에게 다가온 사람과 인연, 그리고 여물어가는 사랑과 애틋함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잔하게 풀어낸 가사는, 요즘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발라더 임한별만의 감성과 목소리와 만나 그 누구나의 앞에 마주했었고 마주 하고 있는 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가슴 뭉클하게 할 것이다.

한편 주말드라마 <철인왕후> 19~20회(마지막회)는 13일(토)과 14일(일) 2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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