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최상위 등급 한우 세트(100세트 한정, 170만 원),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200만 원), 5대 샤또의 빈티지 와인 '샤또 라파트 로췰드 2000년(3병 한정, 650만 원)' 등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정육 선물세트는 한우 물량을 30% 이상 확대했다. 고당도 프리미엄 과일인 샤인머스캣, 제주만감류 혼합세트 8품목도 새롭게 준비했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추석 귀성을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며 정육, 와인, 청과 선물세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고객들이 최고의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보강하고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한우, 굴비 등 30만 원대 이상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30% 이상 확대했다. 와인과 샴페인 선물세트 품목 수는 지난해보다 20% 늘린 60여 종을 선보인다.
홍삼, 송이, 더덕 등 건강식품 선물세트 품목 수는 지난해 설보다 20% 늘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진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설 연휴가 밸런타인데이와 이어지는 것에 착안해 '설렌타인(설+발렌타인 데이)'을 테마로 하트 모양 상자에 담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온라인 몰에서도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강세다. 이에 더해 각 온라인 몰은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11번가는 올해 설 명절세트 인기품목의 세대교체를 예상하면서 트렌드 상품으로 △품질 보증 신선 선물세트 △사과, 배 등 전통적인 과일 선물세트를 대체하는 샤인머스캣 △집콕 트렌드로 홈파티용 밀키트와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을 꼽았다.
SSG닷컴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안동초심한우, 우리농산 등의 선물세트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명근 SSG닷컴 그로서리담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온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법인 단위의 대량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대량 구매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0% 할인 또는 엘포인트 최대 30%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J몰은 대량 구성 상품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눔배송' 적용 상품을 40여 종으로 확대했다.
합병을 앞둔 GS샵과 GS리테일은 설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 GS샵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고객은 2회 이상 7만 원 이상 구매 시 GS25 5000원 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설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 중 2021명을 대상으로 GS샵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한국야쿠르트 온라인 몰 '프레딧(Fredit)'은 설 명절 선물세트를 프레시매니저나 택배를 통해 연휴 전날까지 전달한다. 최대 10곳까지 배송지를 지정할 수 있어, 한 번의 결제로 여러 곳에 선물을 보낼 수 있다.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해 주소지를 모르는 지인에게도 선물보내기가 가능하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프리미엄 제품인 '리챔 트러플', '올리브유참치' 등을 고급 포장박스에 담은 VIP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롯데푸드는 비대면 트렌드를 고려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온라인 판매물량을 지난 추석 대비 약 2배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세트를 2종 추가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비비큐(회장 윤홍근)도 설명절을 맞아 'BBQ 설 선물세트' 3종을 출시했다. 'BBQ 설 선물세트'는 홈쇼핑과 직영점에서 고객들에게 이미 맛으로 인정받은 가정 간편식(HMR) 제품만을 엄선해 고루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식사, 요리, 어린이 간식 등 다양한 연령의 기호들을 만족시킬 수 있어 기업의 임직원 또는 지인 선물용으로 최적화된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 역시 온라인쇼핑몰에서 이달 31일까지 '삼성 세일 페스타'를 연다. 특히, 18일부터 24일까지는 '스페셜 딜', '100원딜' 행사도 추가 기획하며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31일까지 'LG 전자 한마음 동행 페스타'도 함께 진행한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