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家소식] 롯데하이마트·현대홈쇼핑·이마트

이성민 기자 2021-01-14 23:41:24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 메이커스랩 바이 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 메이커스랩 바이 하이마트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오픈 1주년 맞이 행사 펼쳐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 잠실점이 ‘메가스토어’로 새 단장한지 1년이 지났다. 오픈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메가스토어 잠실점 단독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잠실을 시작으로 수원, 안산선부, 울산, 발산, 마산, 상남 총 7개 메가스토어 매장을 오픈했다. 올해는 메가스토어 10 여 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잠실점은7,431m²(약 2,248평) 규모로 비스포크, 오브제 컬렉션, 롤러블 TV 같은 프리미엄 가전 제품은 물론 요트, 카라반에 이르기까지 가전 매장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췄다. 중소 제조사, 제조 스타트업의 혁신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메이커스랩 바이 하이마트’도 만나볼 수 있다. 메가스토어 잠실점 리뉴얼 오픈 후 1년 (2020년 1/9 ~ 2021년 1/8) 매출은 리뉴얼 오픈 직전 같은 기간(2019년 1/9 ~ 2020년 1/8)보다 30% 늘었다.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메가스토어 잠실점 단독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형 가전, 중·소형 가전, IT가전 등 기획 모델을 행사가에 마련했다. 타임 세일도 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5시 정각에 에어프라이어, 전기 밥솥, 와인 셀러를 각각 1천원, 1만원, 2만원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캐시백 혜택도 준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15만원부터 최대 90만원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여기에 브랜드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70만 포인트까지 추가로 준다. 브랜드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롯데 모바일 상품권이나 사은품도 준다. 혜택은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참여만 해도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22일까지 문자 이벤트를 한다. 이벤트 번호로 잠실점 오픈 1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낸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준다. 1등(1명)에게 김치냉장고를, 2등(3명)에게 커피 머신을, 3등(100명)에게 핸드크림 세트를 선물로 준다. 네이버 방문 예약 이벤트도 한다. 22일까지 예약하고 15일부터 24일 사이에 잠실점을 방문해 상담받는 선착순 100명에게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전달한다. 오는 주말(16~17일) 매장을 방문하면 타로 카드나 캐리커쳐 이벤트도 받아볼 수 있다. 후기 이벤트도 있다. 15일부터 22일까지 잠실점에서 이사·혼수 가전을 구매하고 개인 SNS에 구매 후기를 작성하면 브랜드에 따라 사은품을 지급한다.

롯데하이마트 김진호 메가스토어 잠실점 지점장은 “메가스토어 잠실점 오픈 1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그동안 잠실점을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 가격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이마트, 농림축산식품부와 물가안정, 소비촉진 나선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 잡고 1월 15일(금)부터 27일(수)까지 13일간 다양한 농산물 할인 혜택을 통해 물가 안정 및 농가 돕기에 나선다.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에서 ‘농할갑시다’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에 한해 20%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은 1인당 최대 1만원(구매금액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농할갑시다’의 키 포인트는 ‘물가 안정’과 ‘소비 촉진’이다.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농할갑시다’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가들을 도울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기존 1월 28일부터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한파,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거나 하락한 농산물이 있음을 인지, 빠른 지원을 위해 15일로 행사를 앞당겼다. 먼저, AI로 갑작스레 오른 계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마트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약 50종에 달하는 계란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이마트에서 계란을 신세계포인트 적립하여 구매할 시, 판매 가격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올 겨울 잦은 한파와 폭설로 인해 가격이 크게 오른 ‘무’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하여 판매한다. 올 1월, 제주도에 내린 폭설로 무 생산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했다. 농산물유통정보 KAMIS에 따르면 무 20kg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 중순 10,536원이었으나 올해 1월 14일 15,980원으로, 한 달 만에 약 51.6% 오른 셈이다.

코로나19로 소비량이 대폭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역시 신세계 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김장 모임 취소나 식당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인해배추 소비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배추가격 역시 작년에 비해 크게 하락, 배추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순차적으로 친환경 농산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곽대환 채소 팀장은 “작년 농산물 소비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 ‘농할갑시다’ 행사를 올해도 진행하게 됐다” 며“이번 농산물 할인 행사를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농가를 지원하는 한편, 고객 장바구니 물가 하락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 QR코드 활용한 주문 서비스 첫 선…“주문 편의성 강화”

현대홈쇼핑이 고객 주문 편의성 제고를 위해 방송 중 QR코드를 활용한 주문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5일부터 방송 화면 내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하면, ‘현대H몰’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과거 홈쇼핑업계에서 경품 이벤트 참여 등 일회성으로 방송 화면에 QR코드를 삽입한 적은 있지만, 방송 화면에 계속 QR코드를 노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QR코드 주문 서비스는 고객이 방송 화면 우측 상단에 위치한 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곧바로 ‘현대H몰’ 모바일앱 내 상품 구매페이지로 연결돼 현재 방송 중인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인기 상품의 경우 특정 시간에 상담원 주문 전화가 몰리거나 주문 폭주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QR코드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QR 체크인이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특히 QR코드가 익숙하지 않은 5060 시니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방송 중 쇼호스트가 직접 QR코드 스캔을 통해 주문하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안내할 예정이다.

곽현영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장(상무)은 “다음달 중으로 T커머스 채널인 ‘현대홈쇼핑플러스샵’의 방송 화면에도 QR코드를 도입해 QR코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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