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콘덴서, 주요 고객사는 LG '잊지마'

심수빈 기자 2021-01-14 17:43:43
삼화콘덴서 펀더멘털/사진=네이버금융.
삼화콘덴서 펀더멘털/사진=네이버금융.


[스마트에프엔=심수빈 기자] 삼화콘덴서 MLCC 전사가 실적을 견인하며 구조적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삼화콘덴서 MLCC 의 전사 이익 기여도는 82%로 커패시터 제품 포트폴리오 중 단연 압도적으로 진단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업황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크다는 의미다"면서 " 2019 년 MLCC 공급이 부족 해소되면서 전사 실적은 급격히 위축되었으나 최근 5G 모바일, 대형 및 고화질 TV 수요 확대, 차량 전장화 등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IT 범용 증설은 10% 내외로 제한적인 점 고려하면 MLCC 가격 방향성은 향후 유지 혹은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삼화콘덴서 주요 고객사가 LG 전자인 것에 주목했다.

그는 "MLCC 내 주요 고객사는 LG 전자로 40%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고객사의 TV, 가전, 자동차 부품 사업은 유례 없는 호황 국면으로 동사에게도 직접적인 낙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특히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은 전장용 MLCC로 35%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중 LG 전자 VS 향이 60% 상회. 인포테인먼트향이 메인이지만 ECU, 파워트레인, ADAS 쪽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 DCLC 는 친환경차에 쓰이는 커패시터로 사업 초기 단계이나 높은 외형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 전사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심수빈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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