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새해맞이 인기키워드는? 연말장식‧새해인사말‧무료운세‧2021 공휴일 등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12.31 23:07 ㅣ 수정 : 2021.01.04 10:27

2021은 '하얀 소'의 해, 코로나19를 끝장내고 '일상의 행복'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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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2020년 환불해주세요"

 

코로나19에 뒤덮여 답답했던 한해 동안 유행한 농담이다. 안타깝게도 소망은 이뤄지지 않아 시간은 한 걸음도 돌아가는 법 없이 앞으로만 흘러 새로운 1월을 앞두고 있다. 지양되는 만남, 67년만에 취소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하다.

 

하지만 예년과 분위기는 조금 다를지언정 보다 나은 다음해를 기대하고,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2020년의 마지막 날에 선 사람들은 어느새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신축년은 ‘하얀 소의 해’다. 묵은 시름을 씻어내리고 하얗게 행복이 찾아올 2021년을 기대하며, 새해맞이 인기 키워드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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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뉴이어 2021 블랙스타 [사진제공=파티팡]

 

■집에서도 해피뉴이어! 풍선‧가랜드 등 연말 분위기 장식 관심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포근하게 맞이할 2021년. 집안에 작은 연말파티를 꾸미기 위한 연말 분위기 장식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HAPPY NEW YEAR’ 문구를 만들 수 있는 알파벳 풍선과 벽에 거는 가랜드도 인기다. 인테리어 장식 외에도 달콤한 기념 케이크 위에 장식할 수 있는 새해축하문구 케이크 토퍼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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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포스텔러 신기한 연하장]

 

■친지들에게 보낼 연하장·새해인사말·덕담, 금기사항은?

 

고마운 사람들에게 전할 연하장, 새해인사말이 관심을 모은다. 기업용 연하장의 경우 포스텔러, 어도비 스파크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 온라인 연하장 템플릿이 수요가 높다.

 

힘든 한 해였던 만큼 새해인사말로는 내년의 희망을 기원하는 덕담이 더욱 와닿는다. “더 잘될 거야 2021” “비대면이 아닌 만날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리며” “소중한 사람의 건강과 가족 모두의 건강 그리고 코로나 19 극복을 응원합니다” 등이다. 

 

주의해야할 점으로는 학업‧직업‧결혼‧출산 등 구체적인 이슈에 관련한 잔소리 금지, 단체문자는 삼가고, 맞춤법은 꼭 살피기 등이 있다. 부주의한 문구로 도리어 무례하거나 무성의한 사람으로 찍히지 않도록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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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쳐=신한생명 홈페이지]

 

■“2021년은 어떤 해가 될까?” 관상‧꿈해몽‧손금‧사주‧타로 등 점괘 키워드 인기

 

관상, 운세, 꿈해몽, 손금, 사주, 타로부터 굿판까지 민간 기복신앙에 관심이 뜨겁다. 작은 궁금증에서부터 있는 액운도 물리치고 맞이하겠다는 의지까지, 새해를 향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집에서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온라인 무료 운세서비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신한생명 홈페이지의 운세/사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신한생명 무료운세를 포털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링크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토정비결, 꿈해몽, 평생운세, 애정운세, 길일 받기 등 다양한 운세 서비스를 무료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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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캡처=노라조 네팔자야 MV]

 

■한 해 운세가 따라간다는 ‘새해 첫 노래’ 관심

 

작년부터 SNS를 타고 "새해운세가 새해에 처음으로 듣는 노래가사를 따라간다"는 말이 돌며 노래로 행운빌기가 유행이다. 출처는 알 수 없지만 노래 한 곡으로 손쉽게 한해의 행운을 빌 수 있다면 남는 장사일 따름.

 

‘새해 첫 노래’ 인기곡으로는 빅뱅 대성의 대박이야(해가 뜨고 달이 뜨고 나도 뜬다 인생 역전 한 방이 눈 앞에 있단다), 노라조의 네팔자야(대박이야 운수가 대박이야 올해는 대박이야 아~ 완전 팔자가 좋아), 우주소녀의 이루리(이루리 이루리La 모두 다 이뤄질 거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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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글달력[사진제공=한비마켓]

 

■직장인들 상심시킨 2021 공휴일 쇼크

 

내년도 공휴일은 연말마다 직장인들의 최고 관심 키워드 중 하나지만, 안타깝게도 2021년 공휴일 정보는 실망감을 불러일으킨다. 공휴일 15일 중 6일이 주말과 겹치기 때문이다.

 

공휴일 중 설 연휴 마지막 날(2.13)과 현충일(6.6), 광복절(8.15), 개천절(10.3), 한글날(10.9), 성탄절(12.25) 모두 6일이 주말과 겹친다. 이 공휴일들은 법정 공휴일인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에서 특별히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는 이상 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총 공휴일 수는 올해보다 3일이 줄어들어 64일이 된다.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기업의 경우 토요일이 더해져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한 2021년 휴일수는 모두 113일이다. 

 

2021 달력에서 가장 주목받는 달은 5월과 9월이다. 5월은 어린이날(5.5), 부처님오신날(5.19)이 수요일에 있어 연차 붙여쓰기가 가능할 경우 5일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 9월에는 추석연휴(9.20∼9.22)가 월, 화, 수로 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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