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방병원 유호룡 교수, 침치료의 보행기능 개선 효과 증명
침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유호룡 교수가 고려대학교 이승현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장정희 박사 등과 함께 파킨슨병 환자에게 침치료가 보행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 24명을 침치료를 시행하는 실험군과 침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대조군으로 나눈 뒤 트레드밀 보행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때 뇌혈류변화 패턴을 볼 수 있는 도구인 fNIRS(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해 대뇌 피질의 헤모글로빈의 산소변화를 측정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뇌혈류역학 반응을 비교하였다.
실험군은 4주간 8회의 침치료를 시행하였고, 침치료 전·후와 4주간의 추적관찰 기간 (총 8주) 동안 fNIRS를 통해 실험군과 대조군의 뇌혈류역학 반응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침치료 후 실험군에서 일차운동영역과 보조운동영역에서 뇌혈류가 증가하고 해당 영역의 기능적 연결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침치료의 보행기능 개선을 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 연구로, 향후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에 침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외 SCI급 학회지 ‘Applied Sciences’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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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표지(사진=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제공) |
침치료가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유호룡 교수가 고려대학교 이승현 박사와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장정희 박사 등과 함께 파킨슨병 환자에게 침치료가 보행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환자 24명을 침치료를 시행하는 실험군과 침치료를 시행하지 않는 대조군으로 나눈 뒤 트레드밀 보행을 수행하도록 했다.
이때 뇌혈류변화 패턴을 볼 수 있는 도구인 fNIRS(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를 이용해 대뇌 피질의 헤모글로빈의 산소변화를 측정하여 실험군과 대조군의 뇌혈류역학 반응을 비교하였다.
실험군은 4주간 8회의 침치료를 시행하였고, 침치료 전·후와 4주간의 추적관찰 기간 (총 8주) 동안 fNIRS를 통해 실험군과 대조군의 뇌혈류역학 반응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침치료 후 실험군에서 일차운동영역과 보조운동영역에서 뇌혈류가 증가하고 해당 영역의 기능적 연결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침치료의 보행기능 개선을 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한 연구로, 향후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에 침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해외 SCI급 학회지 ‘Applied Sciences’에서 발표됐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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