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윤태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제공)
(왼쪽부터)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윤태 부산항운노조 위원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 이준갑 부산항만물류협회 회장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제공)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운노동조합이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공사, 부산항운노조, 물류협회는 총 5억원을 출연하고 이후 매월 2000만원을 출연한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광역시, 부산형사회연대기금 등은 이같은 내용으로 18일 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국내 최초로 노사가 공동으로 만든 지역형 사회연대기금이다. 부산은행과 SK해운 노사를 주축으로 지난해 연말 설립됐다.

노사가 공동으로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보육시설 보호종료 청년 자립 지원, △비정규·저소득노동자 자녀 학자금 지원 △비영리법인 일자리 지원 △공익활동가 안전대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부산항 노사의 기금출연 협약과 함께 기금 출범 1주년을 맞아 ‘전환의 시대, 사회연대를 위한 노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이어졌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에서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에 나섰고 이명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발표 이후 김종한 경성대 경제금융물류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권희원 부산은행 노조위원장, 도한영 부산경실련 사무처장, 성영식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정책본부장, 손헌일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벌였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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