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배누리,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첫 등장부터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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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배누리,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첫 등장부터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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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배누리가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뛰어난 판단력과 명석한 두뇌로 촉망받는 국정원 '엄요원'(배누리 분)이 범죄소설 작가 '강여주'(조여정 분)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투입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엄요원은 강여주가 평소 자주 오는 편의점 직원으로 위장 잠입해 먼저 투입되어 있던 요원 차수호(김영대 분)와 접선했다. 차수호가 그녀의 실력을 의심하기도 잠시, 엄요원은 타깃의 개인 프로필을 줄줄이 외는가 하면 강여주가 집필한 소설의 페이지 구절을 막힘없이 언급하는 등 엄청난 암기력을 보여주며 그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차수호와 함께 강여주를 불철주야 감시하던 엄요원은 그녀가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뒤를 은밀하게 미행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온통 산과 논밭뿐인 주변에 의아해하는 차수호의 옆에서 이미 엄요원은 휴대폰으로 본인들의 위치 파악을 마친 상황. 또한, 엄요원은 갈림길이 나타나자 강여주의 소설을 떠올리며 그녀가 있을 곳을 정확히 예측하는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배누리는 국정원 신분을 숨긴 채 작전에 임하는 엘리트 엄요원의 모습을 임팩트 있게 담아내며 첫 등장만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배누리의 세밀하고도 섬세한 캐릭터 분석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연기력은 '엄요원'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여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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