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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434명·누적 15만4168명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3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째 2000명대를 넘었다.

3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5만416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5189명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직전 일주일보다 687명(4.7%) 확대됐으며, 주간 확진자 수가 1만50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일별로 발표되는 확진자 수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지난달 초부터 확연해진 증가 폭 확대 경향은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00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아이치현의 신규 확진자가 2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214명, 홋카이도 176명, 사이타마현 150명, 치바현 7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4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23명, 오키나와 47명, 후쿠오카현 42명, 나라현 34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32명 늘어 누적으로는 223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부 7명, 홋카이도 5명, 도쿄 5명, 효고현 3명, 가나가와현 3명, 사이타마현 2명, 미에현 1명, 지바현 1명, 나라현 1명, 아이치현 1명, 시가현 1명, 후쿠시마현 1명, 시즈오카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명 줄어 48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2만7963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30일 잠정치 기준으로 3만971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