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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종합)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504명·누적 14만1002명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 27일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자료: NHK.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닷새만에 다시 2500명대를 넘어섰다.

27일 NHK의 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26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50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1002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지난 21일 2591명에 이어 일일 신규 확진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직전 사흘 동안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밑돌았지만 연휴가 끝나고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481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홋카이도의 신규 확진자가 25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나가와현 254명, 아이치현 198명, 사이타마현 160명, 치바현 82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3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84명, 오키나와 74명, 후쿠오카현 53명, 교토부 33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으로는 2078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오사카 12명, 홋카이도 7명, 도쿄 3명, 카나가와현 3명, 와카야마현 2명, 사이타마현 1명, 시즈오카현 1명이었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4명 늘어 410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1만7037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4일 잠정치 기준으로 2만5412건이 이뤄졌다.

한편, 일본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아이치현 나고야시, 홋카이도 삿포로시, 오사카부 오사카시, 도쿄도 등 4개 지역에서 주점 등에 대해서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외식 장려 정책인 '고투 이트'(Go To Eat) 식사권 발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하는 지자체도 있었다.

하지만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여행 장려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등 일본 정부가 그간 추진한 일련의 경기 부양책 '고투 캠페인'(Go To Campaign)이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