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추석 특식으로 매운 떡볶이와 딸기 우유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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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정 농단 혐의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에 따라 파기환송심 재판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이 추석을 구치소에서 맞는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로 구치소에서 맞이하는 명절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그래왔듯 올해도 홀로 명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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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육 박지만 EG 회장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여전히 접견 거부 명단에 올려져 있다.

추석 당일 박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30분에 일어나 교도관 점호 뒤 오전 7시에 아침 식사를 한다.

아침 식사로는 모닝빵, 잼, 수프, 채소 샐러드, 우유가 나올 예정이다.

점심은 소고기 미역국, 떡볶이, 깻잎지, 열무김치를 먹는다. 저녁으로는 어묵국과 오징어 초무침, 찐 감자, 배추김치를 먹고 특식으로 현미 모둠 강정 3종세트와 딸기 우유가 나온다.

박 전 대통령 역시 다른 수감자들처럼 명절을 맞아 서울구치소 측이 준비한 특식을 맛보게 됐다.

한편 구치소에서는 명절을 기념한 특선 영화도 틀어준다. 14일을 제외하고 12일부터 15일까지 '머니몬스터', '강철비', '본 레거시'가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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